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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마침내는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 복효근, ≪안개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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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1월 21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1월 2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12056.html
2013년 11월 21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1/h2013112020321575870.htm
어딜 들이대!!.....라고 국민들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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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악한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조차도.”
- 찰리 채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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