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제주도1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3-11-20 16:41:53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의 회당 출연료가 최고 1억5천만원이랍니다.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

[펌] http://www.jejuprice.co.kr/bbs/board.php?bo_table=jeptalk_sisa&wr_id=35
IP : 121.189.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4:46 PM (121.157.xxx.75)

    이걸 잘못된거라 말할수만은 없는게 사업.. 한마디로 장사잖아요
    거론된 배우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한류배우일겁니다
    배우 이름만으로 해외에 팔리는 배우요..
    어쩔수가 없어요 이런경우엔..


    그래고 배우몸값 낮아진다고 그돈 스텝한테 안돌아갑니다
    그돈 전부 스텝한테 돌릴 제작자는 진짜 훌륭한 사람인데 그런사람 그다지 없어요..

  • 2. ..
    '13.11.20 4:55 PM (223.62.xxx.26)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게 받는거 아니예요.
    연예인 통틀어 그 수는 아주아주 극소수예요.
    월급받는 직장인도 연봉이 차이가 엄청나고
    사업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연예인은 1인 기업체라고 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3. 흐음,,
    '13.11.20 5:23 PM (211.222.xxx.245)

    하긴, 그렇게 쉽게 큰돈 버니 도박에 쉽게 빠지는 게 이해되기도 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버니, 감당이 되겠어요?

  • 4. ,,,,
    '13.11.20 5:24 PM (1.246.xxx.148)

    분배가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만하니까 그리되는 구조가 있겠지만
    스텝들 고생 이만저만아니고 돈안되는 생활고 겪는사람도 부지기 수라던데
    한사람에게만 몰빵해주는거 어느정도로 분산시켰음 해요

  • 5. 제주도1
    '13.11.20 6:19 PM (121.189.xxx.104)

    항상 때가 되면 국감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죠.. 인기 연예인, 개그맨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생하는건 충분히 이해되지만 흐음님 처럼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요즘 국내야구의 FA시장에서 몸값이 몇십억 하기도 하니까요..
    우리 애들은 무얼 시켜야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27 요즘계절 스페인여행 힘들까요? 6 춥네 2013/12/02 3,127
328126 드리퍼 3~4인용 1~2인용 서버에 쓸수 있나요? 3 ... 2013/12/02 733
328125 핸드폰 019 번호 앞으로 못 쓰나요? 4 ... 2013/12/02 1,575
328124 오일풀링. 5 입냄새 2013/12/02 2,166
328123 어중치인 초롱무는 2 맛나 2013/12/02 678
328122 인천 주안에 수영장 어디있을까요? 1 수영장 2013/12/02 1,285
328121 [단독] 청와대 행정관, 채동욱 ‘혼외 의심 아들’ 정보 유출.. 11 저녁숲 2013/12/02 1,849
328120 '모쓰' '모스' 이런 비슷한 브랜드가 있는지 아시나요? 4 옷 상표 2013/12/02 1,306
328119 안철수: 일일 바리스타 (사진들) 11 탱자 2013/12/02 1,299
328118 산다라박은 호감가는 얼굴이 아닌가요..?? 13 ㄷㄷㄷ 2013/12/02 4,093
328117 유명인의 죽음과 스트레스 5 Mia 2013/12/02 2,024
328116 [사용성조사모집]PC 및 모바일 결제수단 관련 사용성 조사 참가.. team 2013/12/02 666
328115 약사분 계시면 도움 주세요 - 철분제 관련 11 8살 엄마 2013/12/02 5,493
328114 브라운계열 가방 둘 중 어떤게 나을지 좀 봐주세요 1 가방 2013/12/02 759
328113 제게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나의 아들은.. 2013/12/02 1,665
328112 목감기 코감기 시작인거같아요.. 도라지 도라지 2013/12/02 1,017
328111 포틀럭 파티 하는데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10 포틀럭 2013/12/02 1,796
328110 민주당- 선거불복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7 궁금 2013/12/02 803
328109 신용카드 리볼빙과 신용카드 10% 이자의 대출 중 어느 것이 신.. 고민녀 2013/12/02 898
328108 댓글에서 봤는데 증권전문가가 쓴 교육책이 있다는데 제목을 기억을.. 1 뚱띵이맘 2013/12/02 677
328107 가스건조기 사신 분들.. 6 소리숲 2013/12/02 2,183
328106 꽃보다 누나) 응사 작가 집필실에 나왔던 소파~ 1 새벽이슬 2013/12/02 2,008
328105 열심히 돈 모았는데... 다 잃게 생겼네요 31 maumfo.. 2013/12/02 19,327
328104 일자목 고통받으시는 분. 절운동 좋네요 1 레이첼 2013/12/02 2,701
328103 기가찬 영어 발음강의 책이랑 CD 구해봅니다 유원호지음 은혜맘 2013/12/02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