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들 자요.. ㅎㅎ

랄라라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3-11-20 00:42:32

까오 ~~

아가들 자요..

새벽 12시 반에 애기들 자는게 뭐가 그리 기쁘냐고 하시겠지만은..

쌍둥이 75일된 남매둥이입니다.

저녁7시에 잠들어서, 5시간을 내리 푹자고 좀전에 분유먹고 바로 잠들었어요..아 ~ 기뻐 .. ㅠㅠ

쌍둥이가 태어난지 75일이 되었것만 온전히 혼자 보는것은 오늘이 처음인지라 걱정했거든요..

늘 씨터이모님, 신랑, 시댁, 친정에서 도움만 받아서, 남들은 쌍둥이라 힘들겠다고 하는데 그닥 힘든지 모르고

지나왔거든요.. 그런데,  신랑은 해외출장, 시어머님은 시댁제사, 친정부모님은 여행중 ..

시어머님이 제사끝나고 늦게 오신다는걸, 제가 혼자보겠다고 말은했것만 무지걱정됐거든요..

순딩이 딸, 예민쟁이 아들.. 특히 아들은 등에 센서달려서 30분동안 잠을 깊게안들어서 ..둘이 배고프다고

함께울면 어쩌나 했더니.. 혼자본다고 말은 해놓고 가슴이 콩닥콩닥..

새벽에 둘이 동시에 울어서 아파트 주민, 특히 저희 앞집에 피해줄수는 없으니까요..ㅠㅠ

내리 5시간을 자주는 기적을.. 까오 ~~

이러다가.. 정말 쌍둥이에게도 백일의 기적이 찾아오는건가요.. ㅎㅎ

내일 오전까지 혼자봐야해서 잠은 자야하는데..

정말 이 고요한 새벽시간이 너무 좋네요. 진한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은데, 어머님이 두고간 믹스커피

한잔마시는데.. 거참 다네요..달아..ㅎㅎㅎ

이러다가, 새벽에 동시에 깨는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순간이 너무 좋네요..

참.. 쌍둥이 육아하신 82쿡님들..

쌍둥이 육아 장점좀알려주세요.. ㅠㅠ

분유값기저귀값도 2배, 힘듦도 2배.. 애기 교육비 등도 2배.. 남들이물으면 제가 출산을 1번에 끝낸다는게

장점외에는 읍따!!라고 하거든요.. 좋게 생각해야지 하다가도 가끔 철이없는 서른중반의 엄마인지라..

얘네둘을 감당해야하는게 울컥..할떄가 좀 있는지라..

조언좀주세요..! 그리고, 쌍둥이 육아시 유용했던 육아철학이라든가? ^^;

(ex. 친구처럼 지내게 한다..등등..형동생 안하구..)

 

그럼...

다들 행복한 밤되세요.. 아 ! 둥이야..내일 8시까지 푹자자..엄마소원이야.. 플리즈..

IP : 118.37.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2:42 AM (39.119.xxx.41)

    남아 떠블 엄마에요.
    육아 장점은 ... 글쎄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쌍둥이 엄마 중 누군가..5세 부턴 좀 같이 논다고 합디다..

    현재 4세 굳이 장점을 말하자면
    목소리 진짜 커졌어요 거의 사자후 수준
    그리고..예전에 없던 인내심이란 게 많이 생긴 거 같아요..잘 참을 수 있어요

    그나마..다행인 건 요새 어린이집이라는 훌륭한 제도가 생겨서
    어린이집에 보내면 아마 온 몸이 편해지실 겁니다..
    심지어 정부지원도 되고...
    만 3세때까진 그냥 군대왔다..이건 그냥 군대가 아니라 해병대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아 유용했던 육아철학요..
    울어도 그러려니 하세요. 누구야 울어도 안되는 건 안된단다 이걸 빨리 가르치세요
    그래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 2.
    '13.11.20 4:20 AM (117.111.xxx.163)

    조언까진 아니고 집이 난장판이어도
    얘들잘 때 같이 주무세요.
    언능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679 도로가 아파트 먼지 많이 들어오나요? 7 두능 2013/11/20 2,950
323678 친정엄마가 헌신적인분들...진정으로 부럽습니다. 79 ㅠㅠ 2013/11/20 17,784
323677 이혼문제때문에 우울하네요 3 우울 2013/11/20 2,414
323676 잠실 삼성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이탈리아음식.. 2013/11/20 824
323675 8대 전문직? 여자한테 중독.. 3 난 보살대표.. 2013/11/20 4,007
323674 고수님들 사이트 좀 찿아주세요??? 답답 2013/11/20 599
323673 이 패딩 어때요? 7 패딩 구경하.. 2013/11/20 2,188
323672 나는야 9호선펀드 산 여자 2 *** 2013/11/20 2,369
323671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5 제주도1 2013/11/20 1,962
323670 오징어 튀김 하려고 해요.. 몇가지 질문입니다 6 오징어 2013/11/20 2,020
323669 8대전문직녀 글너무빨리지운거아녀?? 8 .. 2013/11/20 2,054
323668 파는 군고구마처럼 오븐에서 구우려면 몇도 몇분해야돼요??? 11 고구마 2013/11/20 4,135
323667 윤진이와 삼천포 키스할 때 흐르던 음악 3 응답하라 2013/11/20 1,652
323666 응사 보다가...... 1 까메오 2013/11/20 922
323665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9 궁금 2013/11/20 2,215
323664 살이 진짜 안빠져요. 21 커브스 2013/11/20 4,290
323663 2008년산 신안천일염 2 천일염 2013/11/20 1,027
323662 짜증나는상사 3 야옹씨 2013/11/20 731
323661 김장후 남은 찹쌀풀 셔옷느 2013/11/20 1,432
323660 목동 중3 수학성적표 13 성적 2013/11/20 3,357
323659 먼지다듬이 해결방법 궁금해요 1 추사랑 2013/11/20 1,675
323658 간편간식 두개만 써봅니다 13 간편간식 2013/11/20 3,578
323657 이사때문에 차빼달라는베스트글을 보니... 103 약과 2013/11/20 15,365
323656 저 밑에 옷사기 스트레스라는 분 ~~ 3 옷 스트레스.. 2013/11/20 1,752
323655 부부상담 받을만한곳... 3 ... 2013/11/20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