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체 사립유치원은 돈이 얼마나 드나요?
제가 지금 아이 진로(?)를 놓고 고민이 많아서요.
현재 어린이집 4세반을 다니고있는데, 내년3월에 유치원에 입학시켜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요즘 유치원설명회를 해서 예약하고 있는 중인데
어떤 유치원은 5세반에 들어올거면 최소 본인 이름은 쓰고와라, 그래야 진도 같이 쫓아간다 이런 곳도 있고
집에서 엄마가 끼고 공부가르치고, 한글.가베.숫자 등의 사교육을 시켜야 애가 유치원교육 쫓아간다는
소문이 도는 곳도 있네요.
그리고 시설을 재정비해서 지하엔 수영장이 있고, 체육관을 짓고 해서 비용이 꽤 나온다는 곳도 있고...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병설유치원추첨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해서요.
사립유치원도 인원 넘치면 추첨하던데...대략 비용이 어느정도 하나요? 종일반말고 2시면 하원하는
반일반일때요. 벌써부터 이래저래 교육부터 비용까지 걱정이 되네요. 휴우,
제가사는곳은 수영장 많이있구요 평균 삼십만원정도 반일반기준이에요
나라지원 외에 10만원 종일반비 6만원 특기비 5만원 수행성경비 한학기에 40만원 냅니다
입학금 12만원 냈고 원복비 25만원 냈어요
나라지원 이외에 15만원(종일반비제외)면 어린이집이나 사실 비슷한데
입학금과 원복비에서 헉이네요. 원복이 무슨 교복인가요?? 와~~~여기서 다 남겨먹는구나...
수행성경비는 뭐 생일잔치, 외부수업비 뭐 이런건가요? 이것도 한학기에 40만이면 만만치 않네요.
전 서울 강동구에요. 여긴 수영장있는곳이 반반이네요. 저도 선생님이 애들 옷 갈아입히고 씻기고
수영지도하고 또 다시 씻겨서 입혀주고..이게 원활하게나 될까, 그냥 내가 하원후에 데리고 수영교실이나 가지 그런생각이 들어서 수영장은 큰 고려대상이 아닌데 유치원입장에서는 되게 자랑스러워하네요.
5세반이 정말 본인이름 쓰고 오라구요? 아름은 커녕 그림도 엉망인데
우리애도 색칠도 잘 못해요. 저도 저 소리듣고 헉 했어요. 설명회에서 4세반 아이들중 이름 못쓰면 아예 진급을 안시키고 5살이라도 4세반 한학기 더 다닌다네요. 한글 못쓰는 아이가 5세반 입학하려면 겨울동안 자기이름이라도 익히게 오게 해야한다나...
그 유치원이 공부많이 시킨다고 소문난곳인데 공부를 애들한테 잘~시키는게 아니라 엄마들 사교육시키도록 조련해서 입소문만 좋게 내는 곳인가 싶어요. 우리애는 그래서 그 유치원은 가볍게 패스~~-_-;;
요즘 설명회 해요?
여기 수원인데요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지난주에 검색하고 지역카페 가보고 했더니 이미 추첨이 다 끝났어요 ㅠㅠ
여긴 11월말까지 설명회하고 12월 첫째주에 접수하고 추첨하네요. 으~벌써부터 힘들어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