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하면 예단, 예물, 신혼해외여행 필수인가요?

시민만세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3-11-19 15:37:35

전 허례허식을 싫어하는데요.

결혼식장은 당연히 준비해야겠지만 사치라고 생각되는건 과감하게 없애고 싶어요.

그 돈이면 아파트 마련하는데 보탬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신혼여행은.. 국내 어느 섬에서 3박 4일 지내면 충분할거 같구요.

남자가 아껴써서 아파트 보태자 생각은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4.3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19 3:45 PM (121.129.xxx.139)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허례허식 불필요한 것 다 줄이고, 부모님께 도움 일체 안받고
    부부 둘이서 반반씩 준비하고 왠만하면 집값에 다 보태서 결혼시작하는거요. 예물은 결혼반지만 작은 커플링식으로 하나씩 하고, 혼수는 중고나 친구들에게 결혼선물로 작은 거 쪼금씩 받아서 마련하고~
    신혼여행은 한쪽이 해외 안나가본 사람이라면 그 상대방 가고싶은 나라로 한곳 찝어서 갔다오고..
    암튼 단둘이서 준비해서 집에 올인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자잘한 혼수나 예단 예물 이런거 다 사치인거같고..
    부모님 도움 받는것도 나중엔 다 의무와 굴레로 자리잡히는거 같고..
    양가 도움안받고 독립적으로 결혼생활 시작하고 각각 며느리,사위로서 의무, 역할 강요받지 않길 원해요.... 부모님들도 자식들 보태줄 돈으로 노후준비하시고 아들며느리에게 서로 안바라는게 낫죠.

  • 2. ...
    '13.11.19 3:49 PM (39.118.xxx.100)

    그런 생각하는 사람 있을거에요.
    제 사촌언니도 마티즈타고 전국일주하고 끝났거든요.

    근데 저렴하더라도 충분히 로맨틱해야하고
    상대와의 의사소통이 잘되어야해요.

    저렴한게 꼭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아파트값마련에 정신팔려서 다 사치라고 내몰면서 어떤 성의조차 없는건
    큰걸 놓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파트 마련하고,,,대출다갚고 나서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돈돈거리고..서로 힘든기억만 공유하다가.
    실속차리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사람도 있고요.

    상대에게 그런 의견을 제시하려면
    상대가 흔쾌히 받아들일만한 매력적인 차선책도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상대의 의견이 다르다면 받아들일수도 있는 오픈마인드여야 하고요.

    이건 정말 답이 없는 거에요.
    가까운 동남아여행과 국내 여행 큰차이 안날수도 있어요.
    결혼식 드레스,촬영, 신혼여행비...그거 아예 안한다고 큰 목돈 생기는것도 아니고요.

  • 3. ..
    '13.11.19 3:53 PM (218.238.xxx.159)

    남자가 해외여행으로 하고 싶어하고 남자가 아파트를 마련한경우는요?
    이런건 케바케에요
    남들 의견묻지말고 본인은 본인대로 사심되요

  • 4. 흠..
    '13.11.19 3:53 PM (222.112.xxx.190)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들에따라 달라요
    일단 상대 여자분 나이가 어리고 결혼에 대한 좀 오랫동안의 로망이 있었던 분이라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특히 신혼여행은 좀 그래요. 사실 결혼해서 살면 많이 여유로운 사람 아니고는 해외로 여행가는거 쉽지 않거든요. 특히 아이 생기면 더하고요. 신혼여행은 그런 의미에서 좀 호사스럽더라도 좋은데 가서 공주대접 받아보고 싶고 그래요. 일생에 한번이니까요. 그리고 결혼을 해보니까 저도 님처럼 정말 허례허식 싫어 간소하게 하고 싶었는데 기본은 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왜냐면 결혼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남녀의 결합이 아닌 가정의 결합이잖아요 그래서 다 무시하고 당사자 둘이서 결정하기보다는 부모님들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에요. 내부모까지 어떻게 해도 상대편 부모까지 내가 컨트롤 할수는 없잖아요 ㅠ 신행은 좋은데로 가시고 나머지는 최소한으로 하자고 잘 협의해 보세요.

  • 5. 이건 여기
    '13.11.19 3:59 PM (211.234.xxx.48)

    게시판에 물어도 답안나와요 상대방 여자분이랑 가치관이 맞아야통할일이지 안통하면 구두쇠다 뭐평생 원망 듣고 살수수도 있습니다.

  • 6. ...
    '13.11.19 4:08 PM (121.135.xxx.167)

    남자말 듣고 그렇게 했다가 시어머니한테 나중에 한 소리 들으면 완전 열받지요..
    실제로 그런 사람 주위에 가끔 있어요..

  • 7. 부모에게 도움 받고
    '13.11.19 4:11 PM (180.65.xxx.29)

    예단 안한다 소리는 절대 먼저하면 안된다 보고요 여자쪽도 예단 하지 말고 집값에 보태라는 말 하기 좀 그렇지 않나요? 예단이야 천가면 오백 돌아오니까 결국 5백 정도만 쓰면 되는거지만 집값이야 천보태도 표도 안날것 같고 더 보태라는 소린가 고민될것 같네요. 신행은 여자로서 서운 할수도 있을것 같고

  • 8. ...
    '13.11.19 4:12 PM (118.221.xxx.32)

    필수가 있나요
    20년전에도 예단 예물 거의 안했고 신혼여행도 회사에서 보내주는걸로 히와이 가서 밥해먹고 놀았어요
    구태의연하고 필요없는거 알면서도 굳이 다들 하는거 보면 참 안변한다 싶어요
    젊은 시어머니부터 좀 바뀌면 안될런지

  • 9. ...
    '13.11.19 4:19 PM (118.221.xxx.32)

    근데 여자도 아끼고 싶은데
    나중에 예단도 안했다 예물도 안해왔다 혼수도 허접하다 소리 들을까봐 그런거죠

  • 10. ,,,
    '13.11.19 6:23 PM (1.246.xxx.163)

    공감가는부분 많고 좋지요
    헌데 지나놓고 생각해보니 예를들어 해외여행 그때 그런생각으로 안갔다면
    그순간의 재미와 기분도 없고 추억도 없고 그돈 그대로 남는것도 아니며
    해외한번 못가보고 나이들수도 있더군요
    저도 너무 둘다 아끼는스타일이라 호텔도 한번 못가보고 아는지인분이 미리 알아봐서
    찾아준 여관과 모텔중간정도에서 묶었는데 나이먹도록 호텔갈일이 없었다는 --
    본인의 선택이에요 집값에 보태는건 너무나도 찬성인데요
    그런점도 있어요 모든걸생략해버리면 예를들어 예물이나 예단도 예의인데
    완전히 무시할수도 없구요 다만 신랑이랑 생각이 같으면 어른들께 작은 결혼식 하겠노라고
    미리 말씀드려 이해하시게끔 얘기하시고 진행하면 될듯해요

  • 11.
    '13.11.19 6:33 PM (116.122.xxx.45)

    예물은 정말 필요없는 것 같구요
    예단은 남자쪽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 생략하거나 간소화할 수 있죠.
    신혼여행은 정말 이건 개인 취향.
    둘 다 여행 안 좋아하시면 간단하게 국내로 다녀오실 수도 있겠지만,두 분 다 여행 그래도 한번쯤 해외 가보고 싶다 하시면 신혼여행 만큼은 해외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전 남편이 비행기 타는 거 매우 싫어했지만 제가 꼭 가고 싶어서 유럽 쪽 한 나라만 다녀왔는데, 남편도 결국에는 거기서 있었던 일들 얘기하면서 좋아했어요. 꼭 싫어하는 거 아니면 여행 정도는 조금 신경쓰셔도 좋을 듯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066 아마존닷컴 한국배송비 무료라고 하길래 파니니 기계 사볼까 하는데.. 21 언니들 2013/11/26 4,813
326065 법륜," 내가 안시켰으니 사과 안해?, 그럼 아베는?&.. 2 ++++ 2013/11/26 1,793
326064 대한민국 호구 인증.jpg 참맛 2013/11/26 1,377
326063 박근혜는 진보인데 왜 자꾸 보수라 하는지 7   2013/11/26 977
326062 후추대신 바질을 넣는데요 2 후추 2013/11/26 3,146
326061 공부가..외향적인 아이 대 내향적인 아이.. 7 노는 것도 .. 2013/11/26 2,252
326060 답을 늦게 주는 사람들.. 7 .. 2013/11/26 2,668
326059 [5박6일 가족여행] 가족끼리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 어디.. 5 함께걷고싶다.. 2013/11/26 1,771
326058 정관장 제품 잘 아시는분!!? 1 플로우식 2013/11/26 952
326057 랜즈엔드 직구 11 몰라서요 2013/11/26 2,014
326056 총각김치 처음 담가보려 하는데요~!! 12 찜질방달걀 2013/11/26 2,196
326055 아는 지인이 시작한 멜라$%카.. 1 ^^ 2013/11/26 1,511
326054 아이들 영어회화요. 1 영어공부 2013/11/26 1,256
326053 왼쪽 누비지오이불 주문은 되는데 환불은 어렵네요. .. 2013/11/26 998
326052 아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1 영어 2013/11/26 1,390
326051 딸이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13 라마 2013/11/26 3,517
326050 갑자기 비가오니까.. 알파팀 2013/11/26 1,144
326049 아랫층 사람이 노페 대리점하는데 8 카레라이스 2013/11/26 3,692
326048 고등학생들 11월 모의고사 성적표 나왔나요? 2 고등맘 2013/11/26 2,906
326047 애슐리 가면 칼로리 포기해야겠죠,, 4 2013/11/26 6,412
326046 탄수화물 중독은 뚱뚱이를 만든다?이거 진짠가요? 12 몽몽짱 2013/11/26 3,404
326045 남친의 이런행동..그냥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15 노처녀 2013/11/26 4,135
326044 라쿤목도리요 2 패딩에 달아.. 2013/11/26 1,403
326043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2 효롱이 2013/11/26 1,947
326042 외신 제보용] 박근혜 정부가 신부님에게 까지 종북낙인 찍어 공안.. 7 ... 2013/11/26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