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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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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1층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안알려주니 화냅니다.

... 조회수 : 31,288
작성일 : 2013-11-19 14:50:33
택배가 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다짜고짜 1층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네요..
그래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인터폰이 고장나서 벨을 누를 수가 없다네요..
그럼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했지요.. 제가 내려가는것보다는 그게 빠를거 같더라구요..
그 말 듣더니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좀 있다가 씩씩대면서 올라와서 집 문을 막 두들깁니다.. 누군지도 말안하고 문좀 열어보래요..
제가 누군지 알아야 문도 열어줄거 아니냐고 할 때 그 분 전화가 옵니다.. "네. 우체국 택배입니다~"하고 받길래 우체국 택배 아저씨인줄 알고 문을 열어주니 저한테 사람이 왜 그리 의심이 많냐고 그까짓거 알려주면 안되냐고 하네요..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려주냐고 했더니 나참~ 그러고 가버립니다.

비밀번호 집마다 다 달라요. 저 말고 다른 주민들도 서로 비밀번호 누를 때 안쳐다 봅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비밀번호 설정할 때는 다 이유가 있을거잖아요..

여러분 같으시면 그거 알려주실래요?

----
수정 : 저희 집 인터폰 고장이 아니고 아래에서 호수 누르면 벨 울리는게 그게 안되었나봐요.. 그걸 아저씨가 인터폰이 고장이라고 얘기한거예요. 
IP : 121.135.xxx.1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9 2:57 PM (124.58.xxx.33)

    이건 입장이 다른거죠. 사람이 집에 있는데 경비실에다 물건 그냥 놓고가면 화내는 고객도 많아요. 그럴거면 미리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요청을 했었어야하는게 맞구요.어쨌든 현관 비밀번호도 안알려줬는데 그 택배기사 입장에선 님네 인터폰도 고장나서 벨도 안된거잖아요. 짜증나는 상황맞죠.

  • 2. ...
    '13.11.19 2:59 PM (121.135.xxx.167)

    제가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했다니까요.. 올라오실 방법이 없고 제가 내려가는 것보다는 그게 빠를거라 생각했어요. 경비실은 바로 앞이예요.

  • 3. ..
    '13.11.19 3:00 PM (121.135.xxx.167)

    저희 집 인터폰이 고장난게 아니고.. 1층에서 호수 누르면 위에서 벨이 울리는데 그게 고장이 났다고 얘기한겁니다.

  • 4. 그사람
    '13.11.19 3:01 PM (118.221.xxx.32)

    굳이 가져와서 거짓말 하며 문 열게 하는것도 이상하네요

  • 5. 참나
    '13.11.19 3:01 PM (110.70.xxx.29)

    나도 웬만하면 택배기사분 배려하는 사람이지만
    이 글에서는 왜 원글님을 나무라는지 모르겠네요
    비밀번호를 알려주는건 그렇죠
    요즘은 현관비밀번호도 세대마다 다 다른데
    그런거 모르는 분들인건지

  • 6. ~~
    '13.11.19 3:03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민감하시편이면 안알려주도 문제는 없어요
    근데 저희는 알려줘도 상관없다 주의라서 알려준적 있긴 해요

  • 7.
    '13.11.19 3:05 PM (121.136.xxx.249)

    전 알려주는데요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던데....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뭐 극비사항인가요?

  • 8. 비밀
    '13.11.19 3:08 PM (220.76.xxx.244)

    번호 알려주는거는 말이안되지요
    현관벨이 고장난거 같다면 경비실이 바로 옆인데 거기 말하던지
    님 전번있을텐데 전화해서 사정말해야지 왜 현관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건지..
    일처리 이상하게하시는 택배님 만나셨어요

  • 9. ..
    '13.11.19 3:13 PM (121.157.xxx.2)

    공동 현관 비밀 번호가 공용으로 쓰는거면 몰라도 저희는 각 가정마다 비밀번호
    입력해서 씁니다.
    이런 경우면 비밀번호 알려 주지 못하죠.

  • 10. ...
    '13.11.19 3:15 PM (39.118.xxx.100)

    어쨌던 현관 벨이 고장났네요.
    그게 님집이든 아니든 아저씨는 그댁과 통화가 잘 안되는거죠.
    관리사무실에 고치라고 하시고요.

    우체국 택배는 꼭 가까운 경비실 아니라 관리사무실에 맡기더군요.
    그래서 그러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저도 비밀번호는 알려줄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 택배아저씨도 님집에서 설정한 고유 비밀번호를 외울것 같진않고요.
    그냥 지금 문열고 들어가고 싶은마음에 그런거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파트 공동번호는 택배아저씨들은 공유하는것 같더군요.--;

  • 11. ....
    '13.11.19 3:16 PM (39.115.xxx.6)

    밑에 왔는데 다시 경비실로 보내면 기분 좋겠나요...
    비번 알려주는건 좀 아니죠...저라면 그냥 내려갔을꺼에요, 경비실까지 또 가서 찾아와야하잖아요-_-

  • 12. ..
    '13.11.19 3:22 PM (121.157.xxx.2)

    현관문처럼 비밀번호를 각 가정에서 입력하는 겁니다.
    통로. 엘리베이터는 하나이죠.
    그 비밀번호도 저희가 변경하지 못하고 보안센터에서 인증받고 변경 가능해요.
    공동현관,집 현관과 집 안에 열 감지기가 보안업체에 연결되어 있어 버튼 잘못 누르면 세콤처럼
    확인 전화 옵니다.
    불편한데 이 아파트 전체가 그래요.

  • 13. ...
    '13.11.19 3:23 PM (121.135.xxx.167)

    예를 들어 21층 11호면 2111 누르고 집마다 설정된 비밀 번호 이렇게 8자리 누르고 들어오는거예요.
    경비실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현관 바로 앞입니다. 저희집에 엘리베이터 타고 오는 것보다 제가 내려가는 것보다 더 빨라요. 경비실을 그 택배를 들고 가야하는거면 내려갔겠죠.
    그리고 비밀번호 없는 집들도 있어요. 설정하고 싶은 집만 관리실 가서 설정하는거예요.

    상황은 전화가와서
    우체국 택배인데요 비밀번호 알려주세요.. 라고 하길래?
    비밀번호는 왜요? 하니까
    빨리 알려나 주세요. 이러길래
    비밀번호인데 알려드릴 수는 없죠. 벨 누르세요. 하니
    아.. 여기 인터폰 고장났어요.. 하길래..
    그럼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한거예요..

  • 14. ..
    '13.11.19 3:26 PM (122.36.xxx.75)

    싸가지없는택배기사네요

    고객센테전화해서 불친절기사라고 신고하세요

  • 15. **
    '13.11.19 3:26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공동현관 비밀번호 집집마다 다 다른데요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은 집에서 공동현관 열어줘요
    중국집이고 세탁소고 집배원이고 비밀번호 알려주지 않구요
    신문은 새벽이라 경비아저씨가 열어주는 것같구요
    결국 주민들만 비밀번호 아는거고
    필요할 때 현관 열어주는 시스템이예요

  • 16. 코스코
    '13.11.19 3:27 PM (97.117.xxx.60)

    절대 가르쳐 주지 마세요
    그사람 화를 낸다는것이 이상한거에요

  • 17. 세대비번 말고도
    '13.11.19 3:32 PM (110.10.xxx.68)

    관리실에서 쓰는 공동비번도 있긴 해요
    청소하는 분들 등은 그 비번 눌러서 들어오지요.
    정 안될 때는 알려준 후 바로 새 비번 설정하고 있어요

  • 18. 마이쭌
    '13.11.19 3:33 PM (223.62.xxx.242)

    저라면 그냥 내려가서 받아오겠네요. 저희 아파트도 엘리베이터도 카드키 있어야 작동이 되고 각층마다 또 보안문이 있고 해서 택배나 배달 오시는 분들 경비아저씨 없을때 연락오면 귀찮아도 1층까지 내려가야될때 있어요...

  • 19. ...
    '13.11.19 3:44 PM (121.135.xxx.167)

    내려가는건 말씀 드렸다시피 제가 옷 챙겨입고 아이 옷입혀 안고 내려가는 시간보다는 1층 공동현관에서 경비실까지 2미터거리예요. 바로 뒤돌면 경비실이거든요.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구요..

  • 20. ...
    '13.11.19 3:55 PM (39.7.xxx.242)

    내집 비밀번호 알려주기 싫다는데 화내는 택배기사와 여기서 나무라는 리플들 얼척없네요

    공동현관이어도 비밀번호는 세대마다 다르고
    만약 원글님이 알려주어서 그 기사가 그ㅡ번호 외워서 그 라인은 막 열고 다닐 경우 다른 세대에서 민원 제기 할 수도 있는 문제고요

    무슨 남의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러 마라인지 웃기는 사람들 많네요

  • 21. 경비실이 있는데
    '13.11.19 4:29 PM (125.177.xxx.83)

    현관번호를 굳이 알려줄 필요도 요구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아요
    경비실 없는 공동 빌라 같은 곳은 현관비번 알려주기는 하는데..주인이 거의 집에 없는 경우..현관비번 누르고 들어가서 문앞에 물건 놓고 가기도 하거든요
    아저씨가 마음이 급하신 분인가 봅니다

  • 22. 이상하긴하네요
    '13.11.19 4:55 PM (211.223.xxx.10)

    아니 경비실이 2미터 거리면 바로 등 돌리면 보이는 거리라는 건데 저렇게 아웅다웅 열어달라고 할 시간에경비실 몇 번은 가고도 남겠어요.
    결국 현관 비번을 어떻게 해서든 알아야겠다는 남다른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안 알려주신 것 잘하신 것 같아요.

  • 23.
    '13.11.19 5:12 PM (121.130.xxx.202)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마 그 라인 다른 집들도 안알려준듯 싶네요

  • 24. 참...
    '13.11.19 6:52 PM (222.96.xxx.177)

    이상한 택배기사네요. 그냥 경비실에 맡기는게 더 좋을 텐데 굳이 집까지 쫓아오다니...
    택배 기사는 시간이 돈인걸로 아는데...
    더구나 우체국 택배가 그러다니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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