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 자궁근종 병원선택 고민이에요....ㅜㅜ

름돌 조회수 : 5,107
작성일 : 2013-11-19 13:22:25

천안에 살고 있는데.... 아직 미혼이구요...

얼마전 우연히 검진에서 근종이 발견되어서 수술 권유를 받고 고민중인데요...

6cm라니 수술을 안 할 순 없을 것 같구...

병원을 두군데 다녀봤는데 하나는 천안순천향병원이고 하나는 분당제일병원이에요..

최인철원장님 진료받았는데 뭐 워낙에 유명하신분이시고 수술도 어렵진 않다고 딱 잘라서 얘기하시는데

뭔가 역시 약간 사무적인 느낌? 성과로 말한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순천향 전섭교수님은... 복강경 클리닉 담당하고 계시고 대학병원에서 교수급이시면 충분히 실력이 있으실것 같긴 한데

이분한테 수술받으신 분 후기를 인터넷에선 좀 찾아볼수가 없어서 약간 불안하구요,

뭔가 천안에서 수술받을때 이분이 손꼽히지는 않는다는 느낌? ㅠㅠ

대신 흉 최소한도로 잘 수술해줄거라고 말씀하신다던가,

제가 좀 불안했던 수술 후 자연분만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꼭 수술한다고 제왕절개해야한다는 법은 없다고,

수술 경과가 좋으면 분만할때 고지하고 자연분만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하셔서 약간 안심이 되더라구요

최인철 원장님은 그래 수술하면 제왕절개는 어쩔 수 없어~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서 좀 ㅠㅠ 불안하더라구요

또 분당제일은 2,3일 입원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회사 나가려면 쉬어야한다.. 이런거라서

결국에 수술 테크닉이랑 입원 정도는 크게 차이없나 싶기도 하고...ㅠㅠ

입원하면 어머니가 간병해주셔야 하는데 무릎이 많이 안좋으셔서...

그런분을 분당까지 오셔서 간병해달라 하는것도 무리인 것 같고....

일단 어느쪽이든 수술을 올해 하진 않을건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ㅠ

어떤 병원선택이 현명할지.... 덧글좀 많이 부탁드려요.

IP : 1.247.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9 1:30 PM (119.197.xxx.71)

    원글님 몇살이세요? 결혼 계획있는 남친은 있으신지요.
    결혼도 하실테고 자궁근종이 한번에 안끝날 수도 있거든요.
    앞으로 원글님 결혼하고 출산끝날때 까지 같이 갈 선생님을 찾으시는게 좋아요.
    부인과질환 전문쪽 보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산과 전문으로 유명한 병원, 선생님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난임쪽을 많이 다루시던 분들이 출산대비해서 많이 신경써 주시는것 같아요.
    저 봐주시던 선생님은 지금 미국나가계셔서...

  • 2. 수술 꼭?
    '13.11.19 1:31 PM (113.216.xxx.216)

    하셔야 하는지요?
    저도 근종 그만한 크기에 선근종이라고 같이 있었는데요(지금도 있고요)
    결혼하고 아이도 자연분만으로 출산 잘했어요.
    병원에선 걱정 무지 많이하고 고위험 산모라고 늘 조심하고 했었어요.
    가능하면 수술 안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출혈이 많으시다면 하셔야 겠지만요. 전 생리 때 출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빈혈수치 높지 않고 해서 그냥 여태 버티고 있어요.

  • 3. ...
    '13.11.19 1:34 PM (183.109.xxx.150)

    여건이 되시면 아산 병원 가보세요
    ebs 명의 프로그램 보시면 이쪽 권위자분들 소개 나오는데
    님이 언급하신분들은 잘은 모르지만 생소하네요

  • 4. ebs 명의 중
    '13.11.19 1:36 PM (113.216.xxx.216)

    강남성심병원 이근영 박사님도 있어요. 이 분은 임신유지쪽 권위자세요.

  • 5. ㅇㅇ
    '13.11.19 1:44 PM (211.234.xxx.7)

    저도 미혼때 했는데 근종때문에 월경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했어요.
    서울 순천향 병원 이정재 교수님께 했는데 저는 근종이 7센치이고 복강경할수없는 부위라서 mri찍고 개복수술했습니다. 개복수술이 더 정교하게 할수 있다고 들었어요.
    한 이틀정도만 힘들지 보호자 없어도 가능해요. 어짜피 유착 방지 위해서 수술후 걷기운동 열심히 해야하거든요.

  • 6. ㅇㅇ
    '13.11.19 1:45 PM (211.234.xxx.7)

    통증이나 출혈이 있지 않다면 수술안해도 된다고들었어요.

  • 7. ...
    '13.11.19 1:48 PM (14.46.xxx.65)

    6센치면 수술해야 할거에요..방심하다 너무 커지면 적출해야 될 상황이거든요..멕시멈을 7센치로 보더라구요...임신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수술은 하는게 좋구요..간병은 복강경의 경우 하룻밤만 보호자가 있음 되더라구요..이후는 보호자 별 필요 없어요.

  • 8. ...
    '13.11.19 2:00 PM (211.195.xxx.125)

    자궁근종 수술 큰 수술 아니니 안심하고 하시고요. 저같은 경우 수술하고 일년 지났는데 다시 생겼네요. 근종이 원래 재발 잘한데요. 아직은 사이즈가 작아 관찰만 하는데 일년만에 다시 생각다니 심란하네요

  • 9. ..
    '13.11.19 2:01 PM (180.71.xxx.22)

    아는분이 당장 수술하자는걸 뜸자리 배워 6개월동안 뜨고 병원갔더니 깨끗하다고 수술안했어요
    촌각을 다투는 수술이 아니라면 수술은 맨 마지막에 한다 생각하시고 대체요법으로 찾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10. 름돌
    '13.11.19 2:04 PM (1.247.xxx.26)

    덧글 감사합니다. 전혀 자각증세가 없어 몰랐던 케이스인데...
    29살에 남친도 없고 결혼계획도 아직 없어서 좀 천천히 생각할까 싶었는데요.
    병원 두곳에서 모두 어차피 커질확률이 높으니 키워서 수술할 필요 없다고 해서 거의 마음을 굳혔어요 ㅠㅠ
    어머니는 그냥 동네 오래된 산부인과에서 하셨는데... 딸이 너무 번잡하게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ㅠㅠ

  • 11. 천안아산
    '13.11.19 3:00 PM (1.228.xxx.125)

    단일공복강경두 알아보세요~

  • 12. 아이보리
    '13.11.19 8:40 PM (58.231.xxx.218)

    미쳤나봐요 동네서한다니. . . 잘못함 불임되요 난소를최대한살려야해요 명의찾아 서울와서하세요

  • 13. 름돌
    '13.11.23 10:29 AM (1.247.xxx.26)

    아이보리님 덧글은 감사한데 글을 읽고 답글을 다시죠..
    순천향병원과 제일병원중 고민이라고 달았는데요. 동네에서 하신건 어머니시구요.

  • 14. 제 경우 ...
    '13.11.24 6:16 PM (76.104.xxx.73)

    수술하지 마세요.
    전혀 자각증세가 없는데 왜 수술을 하시나요.
    그것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왜 수술을 하세요 .
    수술하지 마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서 자궁쪽 수술을 너무 권합니다.
    수술하지 마세요.
    제가 곧 자궁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해요 .. 근데 바빠서 미루고 있네요.
    저의 경험을 간단히 알려드리죠
    저는 미국에 사는데 한국에 가서 자궁 검사 받아봤더니
    한국의 탑 5 병원중 두군데에서 수술해야한다고 그랬고
    서을에 있는 좀 큰 여성병원 중 한군데에서는 술울 하는 것이 좋다고 했어요.
    다시 미국에 와서 의사 만났는데 ..
    수술할 필요 없다고 해서 지금 안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764 <급기야 청와대까지..> “청와대도 댓글 알바팀 운영.. 8 참맛 2013/11/26 1,172
325763 융레깅스 뭐라고 검색해야 5 패딩 2013/11/26 2,141
325762 박창신 신부 사법처리 할려고 검찰수사 시작했네요 30 /// 2013/11/26 2,405
325761 오상진 아나운서 12 ,, 2013/11/26 5,308
325760 아빠어디가 민국이랑 민율이 영어잘하네요 11 와우... 2013/11/26 10,806
325759 코스트코 셀하는 대리석식탁 1 식탁 2013/11/26 2,129
325758 6살아이 아직도 밥시중들어서 힘들어요. 18 2013/11/26 3,954
325757 남편이 칼날같이 느껴져요. 3 가끔 2013/11/26 1,820
325756 초등생 기타 가르치고 싶은데 1 고정점넷 2013/11/26 1,769
325755 중학생 과외시간과 비용 4 아마짱 2013/11/26 2,046
325754 패딩열풍, 이해안되는 우리나라사람들 68 이해안감. 2013/11/25 16,158
325753 69년생...올해 국민건강검진 받아야 하죠? 3 질문 2013/11/25 2,577
325752 택배사고~ 2 어이상실 2013/11/25 1,050
325751 저는 박신부님의 발언에 동의도 합니다. 7 $USA 2013/11/25 943
325750 정의구현사제단 -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 7 참맛 2013/11/25 983
325749 엄마와 함께 운동해주실 분 어디서 찾으면 될런지요.. 4 친정엄마 2013/11/25 1,498
325748 김성주 왜 이렇게 귀엽죠? 3 ... 2013/11/25 2,649
325747 미드 in treatment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13 alem 2013/11/25 3,476
325746 친한 엄마 딸이 카카오스토리에 엄마 욕을 써 놨어요 ㅠㅠ 3 정말 2013/11/25 2,049
325745 수면장애 병원에 대해 아시는분? 궁 ~~~금.. 2013/11/25 659
325744 지금 힐링캠프 성유리 미모 대단하네요 27 ... 2013/11/25 13,428
325743 독일서 시험관 잘하는 병원 1 저 한심하죠.. 2013/11/25 1,031
325742 7만원자리 패딩에 즐거워하는 딸아이를 보며.. 16 신나랑랑 2013/11/25 4,034
325741 불후의 명곡 3 ... 2013/11/25 1,305
325740 고등학교 학부모님,제 말이 맞나요? 8 불변하는 성.. 2013/11/25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