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영어 교육 미쳐버리겠어요 ㅠ

..... 조회수 : 8,255
작성일 : 2013-11-19 09:19:09

지금 5세 여아로, 놀이학교 다니고 있어요..

여기는 산에서 뛰어노는 날도 반나절 쯤 있고, 아이의 놀이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런 곳이죠...

솔직히 지금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영어만 아니면 계속 보내고 싶어요..

6,7세에는 주제를 정해서 브레인 스토밍해서 자기들끼리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고, 그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해 보고 뭐 이런 수업도 있는데 그것도 매우 마음에 들구요.

 

그런데, 6세부터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알아보니, 너무 수업이 영어만 그득해서, 이렇게 영어만 하고 애가 미치지 않을까(표현 과격해서 죄송 ㅠ) 싶더라구요.. ㅠ

특히나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좀 낯가리고 수줍어 해서요..

지금 놀이학교에서는 완전히 적응해서 떠들썩하게 잘 놀고 있기는 한데,

처음 놀이학교 가던 때에는 1-2개월 말도 안 하고 다녔거든요.. ㅠ

낯 가림 심해서 ㅠ

그래서 영어를 제가 엄마표로 해주려고 해보니 너무 힘들어 미쳐버리겠네요.

 

지금까지는 잉글리쉬에그 동화책 제가 좀 읽어줬구요

개중 몇 개는 좋아해서 자주 읽어달라 가져오고 그래요..

노래 틀어주면 좋아라 보기는 하는데, 열광까지는 아니고, 보면서 막 따라서 춤추고 그런 건 없어요..

집에서 신나서 강아지랑 뛰어노는 활발한 아이이긴 한데, 춤추고 이런 거는 막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요..

 

놀이학교에서 매일 1시간 가량 영어 시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가르치려고 해 보니, 애가 거기서 그냥 좀 덜 참여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더라고요..

은근히 아는 단어가 좀 있긴 한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없는 상태랄까..

거기서는 뭐 이런저런 놀이로도 하고, 노부영도 하고 그러나 봐요..

 

그래서 세쌍둥이 영어책을 좀 읽어줬어요..

나름 단어가 입력이 되어야 동화책을 읽지 해서..

그런데 이건 또 5살 아이 수준에는 좀 너무 재미없는 책인가봐요 ㅠ

아무래도 한글로는 좀더 내용 있는 책을 읽는 나이다 보니..

이 책은 좀더 어렸을 때 보여줬어야 하는 것을 ㅠ

이거 보여주다 보니 이제 영어책은 가져오지 말라네요 ㅠ

자기 전에 영어 동화책 1-2권, 한글 동화책 1-2권 읽어주고 자고 있었는데,

잉글리쉬에그때는 이런 거부감은 없었거든요 ㅠ

단어 좀 가르친다고 세쌍둥이 들였다가 ㅠ

 

영어 단어카드 (한 쪽에는 그림, 한 쪽은 단어) 를 가지고, 영어 단어 쪽은 펴보지도 않고,

그림만 보고 단어 말로 하면 카드 가져가기 해서 아이가 이기게 해 주니 너무 좋아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법 하나 찾았구요 ㅠ

 

그래서 지금 노부영 책을 좀 읽어줄까 하는데,

이걸 어찌 읽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손짓발짓으로 그림 가르키고 이렇게 읽어주는 거 아이가 싫어하더라고요 ㅠ

바로바로 한글해석을 달아주면 이게 효과가 있나 싶고 ㅠ

노부영 책 읽어주기 전에 거기 나오는 단어만으로 단어카드 가져가기 놀이라도 해서 단어만 대충 외우고 들으면 해석 안 해도 즐겁게 볼런 지 ㅠㅠㅠ

 

지금 그러다 보니 다시 처음 고민으로 돌아왔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할까요??

제가 혼자 해주려니, 제가 영어를 그래도 발음도 괜찮고 나름 한다 생각했는데,

이건 유아 영어교육을 좀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애가 일단 그리 오래 붙어 앉아 있지도 않더라고요 ㅠ

안 한다 그러면 바로 판 접어 버리기는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 10분도 못 하는 날이 태반..

방문수업 시켜보니 선생님들이 정말 소문처럼 열몇시간 교육받고 투입되는 거 아닌가 싶고 ㅠㅠ

일반유치원에서 경험하는 각종 자극이 아이를 성장시킬 꺼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유치원에서 영어라도 해오면, 집에 온 아이를 제가 각종자극으로 성장시키는 게 훨씬 쉽겠더군요 ㅠ

 

그래서 고민이..

1. 현재의 놀이학교 + 영어유치원등에서 하는 방과후수업 월수금반 (하루 2타임 수업)

2. 영어유치원 + 방과후 제가 문화센터 등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주기

예요 ㅠㅠ

 

가격부담은 제외하고 생각해주세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저 골머리 썩고 스트레스 받는 거 보아하니,

제 병원비가 더 나오게 생겨서요 ㅠ

 

 

IP : 125.133.xxx.2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9 9:28 AM (180.70.xxx.112)

    저도 6살 남자쌍둥이 키우는 엄마지만....영어교육은 유치원에서 하루 15분이 전부인데ㅠ 못난 에미인듯....전그냥 맘편히가자고 생각해요 애들이 관심가지면 나중에 dvd나보여주려구요....지금은 영어만화 시러해서 때가아니라고 미뤘어요ㅠ

  • 2. ...
    '13.11.19 9:29 AM (110.70.xxx.230)

    영어교육을 그렇게 꼭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오후 영어유치원 단과반 말고 차라리 영어유치원을 보내세요. 유치원 갔다가 오후 단과반 듣는 아이들 있는데 대부분은 너무 힘들어하고 집중도 잘 못해요. 오후 3시에나 수업이 시작하는데 종일 놀이학교에서 산도 타고 에너지를 다 쏟고 올텐데 거기에 주3일 2시간씩 수업은 너무 힘들구요. 아무래도 방과후 단과반은 학습식 수업이 될수밖에 없어서 오히려 흥미를 잃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아직 6세니까 좋다는 놀이학교 계속 보내면서 영어는 7세에나 고민해보겠지만 그건 어머님 교육스타일이니까요.

  • 3. 음..
    '13.11.19 9:29 AM (121.147.xxx.224)

    영어를 가르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셔서 제 답변이 와 닿으실지 모르겠지만 참고는 하세요.

    만일 원글님이 제 가족이나 친구 선후배라면 영어 그렇게 가르칠 필요 없다고 할거에요.
    6학년도 아니고 6세 되는 아이입니다. 아직 머리속에 한국어 스케마도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나이에요.
    뻔한 얘기지만 지금은 한글을 통한 정보습득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시기죠.
    아이가 먼저 하고자 한다거나 활발하고 어디서건 적응을 잘하는 타입이라면 재미삼아 영어를 계속 해도 되지만,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지금의 영어학습이 장기적으로, 또 학과목으로서의 영어를 접해야 할 시기를 보면,
    지금 그리하시는게 괜한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걸과를 얻을 수 있어요.

  • 4. ㅇㄹ
    '13.11.19 9:43 AM (112.161.xxx.224)

    님에게 책한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지음.

  • 5. 음..
    '13.11.19 9:57 AM (183.97.xxx.13)

    맞아요..한글이 우선이어요...
    어차피 우리나라 영어문제도 다..한글을 알아야 풀죠...;;

    영어dvd만 잘 보여주고 책읽어줘도..
    기본적인 인사나 사물정도는 자연스럽게 알더군요...

  • 6. vbb
    '13.11.19 10:05 AM (211.36.xxx.235)

    저는 5세까지 놀이학교 보내다가, 6세 부터는 직장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저도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영어가 제일 고민이 되어, 영유 오후반을 보내고 있는데요. 영유 오후반의 영어수업이 학습적인 면에서 영어 교육을 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요리와 만들기,노래등의 놀이활동과 함께 영어 수업을 하는 곳이 저희집 근처에 있어 보내고 있긴 하지만 아이가 체력적으로 지쳐하는 모습이 가끔 보여서 이마저도 내욕심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학습지가 아닌 일대일 영어 수업을 알아보려구요

  • 7. 아직 아이가
    '13.11.19 10:33 A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영어보다는 한글, 책읽기, 집중하기 등에 더 신경써야 할나이 아닌가요?
    저도 5세 아들엄마인데 책읽기랑 한글 낱글자 알려주기 이정도맘 신경쓰는데 ... 제가 너무 느긋한건가요?

  • 8. 중고등 과외선생입니다.
    '13.11.19 10:45 AM (119.203.xxx.7)

    제 아이도 36개월인데요. 전 어린이집 보내는걸로 충분하다 봅니다. 초등때 해외어학연수에 온갖 대회나가서 상도 받고 해도 중고등학교 가서그 실력 그대로 유지도 안된 경우 허다하구요. 테스트해보면 거의 답 나옵니다. 특히 수능영어는 중3때부터 들어가는데 우리말 독해력이 부족해서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이구요. 제발 책읽고 우리말 익히기에 신경을 더 써주세요.

  • 9. dma
    '13.11.19 11:15 AM (165.132.xxx.19)

    답글 참고하셔서 영어에 대한 강박관념을 좀 벗어던지길 바라겠습니다.

  • 10. 저는
    '13.11.19 11:48 A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2번이요
    큰애 3년영유보냈고 지금 9살 너무 맘에들어서
    둘째 지금 5세 같은영유다녀요
    한글도 잘하고 영어로 말하고 쓰고 곧잘해요
    제가 기름붓나요? ^^영유보내시는게 좋겠어요

  • 11. 원글
    '13.11.19 12:38 PM (220.76.xxx.18)

    한글 관련해서는,
    제가 한글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도 책 매우 좋아합니다.
    저녁에 잘 때 많게는 5권, 요새는 제가 힘들어 2권 읽어주는데,
    매번 아이는 다른 책 더 많이 읽겠다고, 더 가져온다고 실갱이 중이랍니다.

    영어를 걱정하는 것은,
    아이가 영어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답니다.
    제가 며칠간 노부영 영어 동화 읽어주면서 아이가 싫어하는 내색을 하더라고요.
    제가 잘못된 접근을 며칠 한 것에 대해 많이 반성중입니다만,
    그래서 제가 아닌, 다른 전문 유아교육 기관의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을 바꾸게 된 거구요..
    지금 6세는 아직 이르죠..
    알아요..
    그런데 아이가 싫어하니 그냥 내버려둘까 하고 뒀다가 1년 뒤 7세에는
    영어유치원에서 1년을 지낸 아이들이 다니는 영어유치원 방과후 수업들에도 레벨 테스트 통과조차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요.
    제가 과한 걱정중인 거겠죠?
    아이가 자기의 성취에 대한 욕심이 좀 많아요..
    그런데 자기가 못한다 싶으면 굉장히 싫어하더라고요..
    그걸 지금 영어에서 겪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서 그래요.
    영어는 나는 못 하는 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될까봐요...

    그냥 느긋해져라.. 고만 하지 마시고,
    그럼 느긋하게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ㅠㅠ
    느긋하게 영어 시작하기는 어찌 해야 하는 건지,
    구체적으로요..

  • 12. 김수경
    '13.11.19 12:50 PM (223.33.xxx.100)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면 푸쉬하면안될것같은데요?? 그냥 노출시켜주세요 영어 동요 즐거운것들 많이있지요!? 그냥 흘려듣게 내버려두시고요,,아님 영어dvd를 같이 시청하는것도 좋아요 이 과정이 정말힘들죠 애들 마다 천차만별로 좋아하는게 다르니까요..실패를 거듭해야 찾을수있어요^^ 유치때는 이정도 해주시고 초등가서 본격적으로 해도 늦지않고요..언어감이 뛰어나다면 영유보내도 괜찮아요..

  • 13.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11.19 2:01 PM (211.201.xxx.119)

    님 글에 답이 있네요 아이가 거부하면 끝입니다 주위 싫다는 애 억지로 영어교육 시킨 경우 틱 장애로 연결된 사례 여럿 있습니다 영어권에서 태어나 초등 전에 한국 들어온 경우 애들 보세요 고학년 가면 거의 잊어버리는 애들 많아요 그때 안시킨다고 늦될게 없다는 말 이에요

  • 14. 느긋하게 하는건요.
    '13.11.19 2:14 PM (121.147.xxx.224)

    원글님 댓글보니 아이 성격이 그대로 자라면
    나중에 자기가 필요를 느낄 때 하면 제대로 할 아이같으니
    어설픈 엄마표 (대부분 시청각을 자극하는 흥미위주죠)로 시도하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아이가 하고픈거 책 더 읽기라던가, 음악이나 발레 미술 등 다른거 지금 해 주시고
    레벨테스트 하는 어학원 따위 신경도 쓰지 마시고(저학년 이하 아이들에게 그런 곳은 돈 장사라고 생각해요)
    딱 그냥 그대로 영어는 애가 듣고 싶어할 때 보고 싶어할 때만 접하게 하세요.

    좀 신빙성 있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대학 어학원에서 강의를 오래했었어요.
    거기서 난다 긴다 잘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딱 자기가 흥미 느낄 때 영어실력이 급성장한 경우 많았거든요.

  • 15. 원글
    '13.11.19 2:45 PM (220.76.xxx.18)

    댓글들 감사드려요...
    그러게요..
    저도 그냥 아무 고민없이 영유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이가 거부하는 저게 가볍게 지나가는 건지, 가면 입 닫고 싫어할런지 몰라서죠..
    물론, 여자아이들은 잘 따라가더라, 다른 아이들이랑 같이 있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다 한다 는 말도 귀에 유혹적인 게 사실이구요..

    김수경님, 느긋하게 하는건요 님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제게 필요한 댓글 같네요 ㅠㅠ
    느긋하게 가는 방법이요...ㅠㅠ

  • 16. 놀이학교
    '17.3.30 4:50 P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

    놀이학교 프로그램이 괜찮은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170 여자가 이쁘면 남자행동 ㅎㅎ 6 녀석들아 2013/11/29 4,853
325169 22번째 촛불 “공식적으로는 사퇴·퇴진 구호 안내건다 1 시국회의 2013/11/29 669
325168 쌍용 차 노조들 법원 판결 5 쌍용차 2013/11/29 578
325167 코스트코 영수증 없으면 반품이나 환불이 안되나요? 4 ... 2013/11/29 1,992
325166 [사용성조사모집]PC 및 모바일 결제수단 관련 사용성 조사 참가.. team 2013/11/29 431
325165 여자 격투 지존 춘리의 실제 모습 4 우꼬살자 2013/11/29 1,461
325164 배송대행신청할때 상품가격이요 아마존 2013/11/29 529
325163 순교자의 후손들, 감옥 안 두려워해…백전백승 6 사제단 2013/11/29 772
325162 표창원 '이어도 포기는 매국' 페이스북 전문 4 참맛 2013/11/29 867
325161 돌반지 저희 아이꺼 선물해도 될까요?? 10 금반지 2013/11/29 3,684
325160 남자 이마 드러낸 스타일이랑 앞머리 내린 스타일 중에 뭐 좋아하.. 2 커우쇼 2013/11/29 1,140
325159 마트에서 살수있는 채칼 추천해주세요 4 ........ 2013/11/29 1,210
325158 외국학교 갈때 초등 생활기록부 번역하는 거 말이예요 6 학교 2013/11/29 1,721
325157 오리털 패딩 오리털이 빠져요 1 ㄴㄴ 2013/11/29 1,851
325156 집주인이 전세금 약속 날짜에 안줘서 번호키 안알려줬더니 되려 자.. 2 ... 2013/11/29 1,335
325155 저번에 건축학 박사과정 고민했던 사람인데요. 3 ㅎㅎ 2013/11/29 1,616
325154 영어 처음으로 가르쳐 볼려고 합니다.. 뭐부터 5 초1남아 2013/11/29 1,080
325153 기말고사 문제집 추전해 주세요^^ 초등고학년 2013/11/29 508
325152 베가 시크릿 노트 이 가격에 사면 호구인가요? 5 베가시크릿노.. 2013/11/29 1,824
325151 5교대 로테이션 근무 어떨까요? 아따맘마 2013/11/29 1,502
325150 어제 상속자들에서 은상이 여권 탄이가 가져갔잖아요?? 6 궁금햇 2013/11/29 2,953
325149 결로가 생활하자인가요? 4 2013/11/29 2,766
325148 아라비아 왕자같은 남편‥‥ 45 웃겨 2013/11/29 13,435
325147 안에 털(융,양털...) 든 패딩 보셨나요? 2 ,,, 2013/11/29 1,025
325146 내 몫을 챙기면서 살기 2013/11/2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