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983 박 대통령 시정연설 정국 더욱 냉각 조짐 2 세우실 2013/11/19 1,349
    322982 그림볼 줄 아시는 82님 팁 좀 주세요... 7 예술 2013/11/19 999
    322981 딸아이..그리고 속좁은.. 9 푸른하늘 2013/11/19 1,501
    322980 남편 복지포인트 관련.너무 화가 나는데요... 21 2013/11/19 4,287
    322979 여기 혹시 주산 해본 사람 있나요? 28 엘살라도 2013/11/19 2,549
    322978 네 이웃의 아내 염정아가 입었던 옷 ... 2013/11/19 819
    322977 드림캐쳐를 샀어요.. 6 주책 2013/11/19 1,390
    322976 숭례문 지하상가 덴비파는 가게는 한군데인가요? .. 2013/11/19 738
    322975 노트북 포멧이 공장초기화 인가요? 1 ... 2013/11/19 702
    322974 6세 영어 교육 미쳐버리겠어요 ㅠ 13 ..... 2013/11/19 8,443
    322973 대추차에 뭐 넣어 끓이면 더 좋을까요 5 불면증 2013/11/19 1,862
    322972 과외비랑 집값만 줄어도 살만하겠네요. 9 과외비가 2013/11/19 4,034
    322971 지고추 담는 고추 5 써니 2013/11/19 1,460
    322970 대기업 인사팀~~글이 없어졌어요 4 도와주세요 2013/11/19 1,579
    322969 후쿠시마 핵연료 첫 반출…“실수하면 인류대재앙 대중국 종속.. 2013/11/19 1,111
    322968 정말 똑 떨어지는 검은색 코트 어디 없나요 5 코트찾아삼만.. 2013/11/19 2,346
    322967 백화점에 가서 보고 인터넷에서 옷 살 때 모델명 어떻게 알아보나.. 5 백화점 옷 2013/11/19 1,887
    322966 11월 19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19 524
    322965 응사 나정이 남편.. 5 ^^ 2013/11/19 1,641
    322964 모처럼 고기육수 내놨는데 어디에 써야할지...ㅠ 5 알려주세요 2013/11/19 831
    322963 이번주 토요일 옷차림 2 가을바람 2013/11/19 909
    322962 르노삼성에서 나온 qm3 타 보신 분들 어떤가요? 3 차구입고민중.. 2013/11/19 1,832
    322961 아이가 숨쉬기가 어렵다 그러는데 심리적인걸까요? 6 고1엄마 2013/11/19 1,650
    322960 초등 5학년 아이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1 .. 2013/11/19 1,078
    322959 고모부가 돌아가셨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8 ** 2013/11/19 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