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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 지랄같군

할머니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3-11-18 15:35:57

울 할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이렇게 말했을거에요

날씨가 지랄같다고...

눈이 왔다

해가 떴다가

다시 바람이 불다

다시 짓눈깨비가 날리다....

우리할머니 욕도 잘하고 엄청 뚱뚱하고 담배도 많이 피우셨지만

99살까지 사셨어요

그게 아마 속시원히 욕해버리고 마는 성격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산 세월에 한이 있으셨던지

가슴 답답할때 속이 지랄같다고 하셨죠.

자식을 많이 낳으셨는데 몇은 신생아때 죽고

열남매를 키우셨으니 어찌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즘은 자식 하나도 힘들다힘들다 하는데

그 옛날 세탁기 전기밥솥은 커녕  앙궁이에 불피우거나 연탄갈며 살던시절

농사일에 살림에 참 삶이 고되었을거 같아요

 

IP : 222.110.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3:37 PM (110.14.xxx.108)

    ㅎㅎ 그리우시죠?

  • 2. ??
    '13.11.18 3:39 PM (220.78.xxx.126)

    눈 왔어요? 우리동네는 바람만 쎄게 불던데..

  • 3. 지금
    '13.11.18 3:46 PM (221.138.xxx.221)

    눈이 어마하게오다가 그치더니 또 눈발이 세어지네요.

  • 4. 9살 딸래미
    '13.11.18 3:48 PM (222.106.xxx.161)

    곧 학원 끝날시간인데, 바람이 너무 불어 눈과 낙엽이 마구마구 날라다니네요.~~
    이런날은 따뜻한집이 최고예요~~

  • 5. 왜이래요 날씨가?
    '13.11.18 3:50 PM (211.234.xxx.141)

    드라마 세트장 눈보라효과마냥
    눈이 내리네요.
    이런 날씨니 헬기가 사고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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