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가 틱장애(?)인 경우도 있더군여.
1. 밥퍼
'13.11.18 10:20 AM (121.124.xxx.175)의사도 사람이니까요
2. 미국이었나
'13.11.18 10:26 AM (58.143.xxx.196)유명대학 교수도 그러던데 갈수록 흔할걸요.
3. ..
'13.11.18 10:28 AM (61.73.xxx.229)저 수술해준 산부인과 의사샘이 비염이 심했나 계속 킁킁거리더라고요.
울 올케는 거슬린다고 의사 바꿔버렸는데.
전 그 선생님 실력이 괜찮다고 해서 계속 진료받았고.
제왕절개 수술도 흉터 작게 한다고 가능한 작게 걸개해서 꿰메는 것도 신경써서 해주셨어요.
의사로서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4. ....
'13.11.18 10:43 AM (39.119.xxx.119)의대 보낸 엄마들이 자식 공부하는것 너무너무 안쓰럽다고.. 차라리 대기업 가라고할것 후회 많이 하더군요,그만치 힘든게 의대라고 하더군요 , 학생때 가지고 있던 틱장애 의사되서도 못버리나 봅니다
5. ..
'13.11.18 10:50 AM (58.141.xxx.111)네 우리 동네 유명한 피부과 샘도 틱이 살짝 보여요. 사족이지만
그 분은 어찌나 피부가 백옥 같은지...대신 약간 고무 느낌이라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ㅠ6. 대단하네요
'13.11.18 10:54 AM (66.234.xxx.185)틱장애가 있으면 집중에 어려움이 대단할텐데 어려운 공부 끝까지 해냈다니...
소아정신과 김창기 선생 경우엔 어려서 adhd가 심했다고 하더군요.
강의 때 자신의 예를 자주 드세요.
전 그분 역시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그런 증상을 가지고도 의대 공부를 해냈다는 거.
재능을 살려 음악활동 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직결되는 전공을 택해서 잘 해내고 계시쟎아요.
자신이 겪었기에 누구보다 ADHD 겪는 아동과 부모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분이더군요.
내과의인 제 남동생도 희귀병을 앓고 있어요.
생명엔 지장없지만, 불시에 찾아오는 죽고싶을 정도의 통증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면서 살고 있죠.
의대다니면서, 의사고시 준비하면서 정말 말못할 고통을 이겨냈어요.
지켜보는 가족들 가슴 역시 타들어가고 말없이 손도대지 못하고 울면서 지켜봐야했던 세월이었죠.
보통은 30 중후반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40이 넘도록 스트레스 심할 때면
증상이 재발하는 걸 보면서 의사라는 직업이 아니었다면 훨씬 덜했을 거란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런 환자이기 때문에, 병이라는 것과 환자의 아픔을 더 잘 이해하는
따뜻한 의사로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해요.
의사도 사람이에요. 완전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이러저러한 신체적문제과
정신적, 인격적 흠결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죠7. 외국엔
'13.11.18 11:21 AM (183.109.xxx.150) - 삭제된댓글정말 유명 의사가 아스퍼거인 경우 실제 있어요
8. 틱이랑 집중력이랑
'13.11.18 11:29 AM (180.65.xxx.29)꼭 쌍둥이 처럼 같이 가는건 아닙니다 30%정도 그럴수 있다는거지
9. .......
'13.11.18 11:54 AM (124.5.xxx.87)틱과 adhd를 동시에 갖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의사분 대단하네요. 평범한 아이들보다 공부하기 몇배나 힘들었을텐데 말이죠.
제 주변에도 유능하고 똑똑하신 분인데 아직도 틱이있어요.
40이 넘어선 지금은 눈깜박임만 있지만 청소년기때는 증상이 더 심했었고 adhd도 함께 있어서
공부를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10. 틱전문의도 틱있어요
'13.11.18 12:10 PM (220.78.xxx.99)연대 틱전문의 선생님도 본인도 틱있다고하시던데요
저도 틱있어요 그 의사분 만나고나서 이젠 틱에 대해 스트레스 덜받아요.11. 올리
'13.11.18 12:23 PM (211.200.xxx.104)틱이 있으면 특정 근육이 계속해서 불필요하게 운동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사람들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일례로 눈동자 몇초마다 한번씩 굴리는 틱증세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려운 수학문제 푸는데 남들보다 몇배로 힘듭니다.
저희 아이도 어릴때 (남들 보기엔)가벼운 틱을 했기때문에 이런 글 가슴이 아프네요. 이상한 습관이 아니고 본인에겐 질환이에요. 남들의 싸늘한 시선과 편견만 없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습관'이겠지요.
얼마전 심한 만성 틱(뚜렛)환우로 몇년전에 인간극장 출연했던,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던 아이가 자살했어요. 이유은 밝히지 않았지만 사회가 따듯하게 받아주지 않았던게 이유겠지요.
주위에 나를 조금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을 혼자 맘속으로 싫어하는 것은 이해해요.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낙인 찍듯 동의를 구하거나 같이 동조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12. df
'13.11.18 12:31 PM (1.224.xxx.24)저는 몸에 소아마비? 있으신 분도 봤어요.. 굉장히 유명한 병원이었는데.. 여기다가 이름은 못쓰겠지만.. 연세가 거의 60~70대 되어 보이는 여성분이었어요..몸이 뒤틀려 있었구요.. 진찰 받고 나왔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네요.. 옛날 분이신데.. 그 시대에 끝까지 교육해 주신 부모님도 너무 대단한 것 같구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 피부과 의사는 손떨림 증상이 진짜 심해요.. 얼굴에.. 주사 놓을 때마다.. 사실 저도 너무 떨리긴 하는데.. 그리고 ㄹ 발음 안되는 의사들도 있구요.. 피부과 의사들 중 대머리나 흉터 심한 분들도 많고.. ㅋㅋ13. 그게
'13.11.18 1:39 PM (125.178.xxx.170)어때서요. 제 엄마 주치의셨던 서울대 내과 교수님은 한손가락마디가 없으셨어요. 진료 잘만 하시던데요. 의사도 사람인데 나무 재지 않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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