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하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무늬만 부부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3-11-18 10:15:13

저희집은 중딩 딸 하나 있고 무늬만 부부입니다

십년이상 관계 없었고

시댁 문제 시부모 문제로 제가 다 순응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생각하면 우울증에 화병에

이런 대우 받고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닌

오로지 시댁 경제적문제(맞벌이)와 남편의 유흥비 등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졋다고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일찍 들어올까 말까고

주말엔 간식 대령해서 바쳐야 하고 이런생활 평생 하려니 힘이들고

화가 밀려옵니다

저혼자 제갈길 가고 살고 싶어서 이혼을 하려는데

이혼하자하면 안해줄것 같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남자들은

이혼을 쉽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서요...

전에도 이혼직전까지 가고 제가 강력하게 나갔는데

본인은 사회적 지위와 위치? 때문에 이혼 생각 없다고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거든요 ㅠㅠ

전 그냥 친정있는곳에 가서 살려구요...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루를 살더라도..행복하고 싶어요...하나 있는 딸 키우면서요..

IP : 121.183.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10:18 AM (72.213.xxx.130)

    소송밖에 없네요. 소송하면 돈과 시간이 든다는 것 뿐이지 이혼 가능해요.
    아니면 님이 애 데리고 친정 근처로 이사해서 별거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근데 애는 뭐라고 하나요? 애가 중학생이면 애 생각도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 2. ㅇㅅ
    '13.11.18 10:21 AM (203.152.xxx.219)

    합의이혼안해주고 재판으로 이혼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상대로 인해 혼인을 지속할수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증거증거증거증거 이게 제일 중요해요.
    폭력, 외도, 무기력, 도박, 알콜중독, 배우자 직계가족의 괴롭힘, 섹스리스등등
    이 모든것이 상대가 일으켰다는 증거를 잡아서 제출해야 합니다.
    엄청 더럽고 치사하고 지저분해지겠죠...
    남편하고 잘 말해서 합의를 하시던지, 합의가 안되면 그때부턴 모든 상황을 증거화시키던지
    cctv든 몰카든 달아놓으시던지.. 대책을 세우셔야 할듯합니다.

  • 3. ..
    '13.11.18 10:24 AM (61.73.xxx.229)

    우선 경제적 문제와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음을 증명하는 증거들은 꼭 수집해 놓으셔야 해요.
    원글님 재산도 미리 다 챙겨놓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소송가면 돈도 많이 들지만 기간도 오래걸리고 중간에 합의로 끝나는 경우 많고요.

    가능하면 합의로 끝내시는게 제일 좋고 일단 별거를 해보자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4. 저도..
    '13.11.18 10:30 AM (125.177.xxx.190)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아이 대학들어가면
    혼자 살고 싶어서 원글님같은 생각 많이 해봤어요.
    어떻게 말하면 이혼해줄까....
    저는 지금은 아이 뒷바라지하고 아이에 대한 공통관심이 있기에 참겠는데
    원글님은 몇 년 더 못참으시겠나봐요..
    별다른 방법은 없지 않을까요. 계속 이혼 요구하는 수 밖에..

  • 5. ...
    '13.11.18 10:54 AM (72.213.xxx.130)

    별거라도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 별거는 혼인을 계속할 이유가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별거하면 더 멀어져요. 우선 이혼변호사에게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을 지 알아보세요.
    님 경우엔 재산 분할과 양육비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6. 원글
    '13.11.18 12:01 PM (121.183.xxx.244)

    감사합니다 82님들...

  • 7. ,,,
    '13.11.18 12:02 PM (116.34.xxx.6)

    정말 이혼이 하고 싶고 이혼을 할 거면
    아이한테 이해를 시키고
    남편한테 통보하고
    우선 며느리와 아내로서의 모든 의무를 멈추고
    내 앞으로 재산 챙겨 놓으면 됩니다
    집이 누구 앞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나가지 말고 남편에게 나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59 주택 대출 줄여서 자가소유 기회 발로 차 버렸다는데 ,,, 14:38:25 70
1773158 사람들 혼자 상상 하는 사람들이요. 1 dd 14:37:22 67
1773157 추천 금현물통장 14:33:47 53
1773156 AI버블 얘길 들어보니 6 버리 이놈 14:25:52 372
1773155 주식 체결 난리났네요 7 .. 14:21:21 1,853
1773154 재수생엄마입니다 16 저도 14:15:30 1,041
1773153 약지 피멍 1 ... 14:15:24 114
1773152 수능최저 못맞췄는데 논술 봐야할까요? 13 Nn 14:14:29 505
1773151 저 지금 행복해요 비결은.. 6 혼자인데 14:12:46 931
1773150 대방어 산지 '일산'(?) 6 ㅁㅁㅁ 14:11:01 493
1773149 범진 인사 같은 잔잔한 노래 추천 부탁요 2 ㅇㅇ 14:10:07 83
1773148 미국과 맞서지 않겠다던 한덕수가 협상했으면 어땠을까요? 3 14:09:15 300
1773147 계엄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14 ..... 14:01:20 1,019
1773146 경비없는 아파트가 이상한가 18 ㅇㅇ 14:00:32 939
1773145 국제발신 전화를 얼떨결에 받았어요 1 궁금 14:00:30 529
1773144 고1,고2 모고에서 보통 백분위 얼마나 떨어지나요 5 수능 13:55:20 259
1773143 대기업 견책이면 감봉되나요? 2 ㅇㅇ 13:53:29 307
1773142 폭망 재수생 답답합니다. 12 슬프다 13:49:28 1,372
1773141 윤곽수술 했어요 2 13:48:09 935
1773140 초등때 실컷 놀려라 하시는 분들은 왜그러는거예요? 8 kk 13:47:45 750
1773139 헤어라인 잔머리요 3 ........ 13:47:04 350
1773138 주식)AI 끝난거에요? 5 ㅇㅇ 13:46:05 1,381
1773137 한의사 괜찮나요 29 00 13:43:10 1,147
1773136 빵빵한 패딩 숨 죽이고 싶은데요 패딩 13:41:21 173
1773135 오늘 무슨 날인가.. 2 하루만 13:41:02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