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3-11-18 08:28:22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 하늘밑에
음악이 열리는 나무가 있다는 말을
들은 지 65년 전
32개의 하늘을 돌며
그 나무를 찾았으나
내 앞에 서주지 않았다.
지중해, 발트해협,
태평양 인도의 바다까지
돌았으나
그 나무는 내 앞에 서주지 않았다.
어느 날 내 고향바다
물결 속에서
구름 같은 지휘봉을 들고
내 앞에 서는 것이다.(그 나무가)
           [카데차]
나무 밑에 서서
원하는 곡명을 부르면
바람이 무지개를 몰고 오면서
원하는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나는 제일 먼저
베토벤의 고향곡 6번 F장조
전원을 말했다.
꿈속같이 들려왔다.
이번에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를 듣고 있었다.
이제 귀가 열린다.
눈이 별을 볼 수 있게 됐다.


                 - 황금찬, ≪음악이 열리는 나무≫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11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1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1월 1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11564.html

2013년 11월 18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1/h2013111720255375870.htm

 

 

 

하면 되긴 되는데 누군 뭐가 되고 다른 누군가는 뭐가 되는 지의 차이가 중요하지.

 

 
 

 
―――――――――――――――――――――――――――――――――――――――――――――――――――――――――――――――――――――――――――――――――――――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발버둥 쳤으나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873 고양이 머리크기 5 ㅇㅇㅇ 2013/12/07 1,256
    329872 사람한테 당한 사례 모아봐요 3 행복 2013/12/07 1,874
    329871 참 어떻게 고대 물리학과를 한양공대 따위와 비교하는지.... 16 샤론수통 2013/12/07 7,122
    329870 만델라 대통령이 하셨다던 이 명언... 6 박사퇴 2013/12/07 1,864
    329869 동네엄마, 학교엄마들과 어울리는거 조심?하라는데.. 9 ^^ 2013/12/07 6,552
    329868 극세사 이불 빨래 어떻게 하세요? 2 행운목 2013/12/06 4,338
    329867 저희 작은 아들 자랑 좀 할께요 1 자람맘 2013/12/06 1,124
    329866 아~! 연아의 몸, 연기, 선.. 8 ㅇㅇ 2013/12/06 3,766
    329865 엠비씨 해설자는 왜 나왔나요? 6 연아짱 2013/12/06 2,083
    329864 사진으로 볼때는..(연아의상) 20 joy 2013/12/06 7,447
    329863 해외직구로 아이옷 잘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해요 13 아이옷 2013/12/06 2,994
    329862 김연아 연기할때 점프할때마다 소리 지르는 3 관객들 2013/12/06 3,256
    329861 더블악셀에서..아...클린..아....ㅠㅠ 그래도 잘했네요.. 6 아쉽... 2013/12/06 3,243
    329860 모임 총무자리 힘들고 짜증나네요. 6 .. 2013/12/06 1,982
    329859 애가 커갈수록 직장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되네요 3 소라 2013/12/06 908
    329858 꽃보다 누나 이승기보니까 이서진은 정말 잘한거네요. 63 짐꾼 2013/12/06 21,888
    329857 (링크)그릇 브랜드가 뭐죠?? 3 그릇 2013/12/06 1,222
    329856 박신혜 2 -- 2013/12/06 1,407
    329855 저~기 아래 터울 많이지는 둘째 낳으셨다는 글 보고 궁금한것.... 7 ... 2013/12/06 1,942
    329854 연아 선수 천사 같아요TT 나비 2013/12/06 1,290
    329853 연아 너무 예뻐요ㅠㅠ ㅠㅠ 2013/12/06 1,178
    329852 김연아선수 지금보는데 보석같아요 20 연아팬 2013/12/06 6,815
    329851 연아시작했나요? 연아 2013/12/06 658
    329850 연아양 옷 예쁘네요. 9 진주귀고리 2013/12/06 2,314
    329849 어머나, 연아선수 옷 이쁜데요 5 졸려 2013/12/06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