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이 너무 많은 친구...제가 잘못판단하는걸까요?

유체이탈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3-11-18 05:11:54
현재 외국이구 친구들은 전부 유럽사람들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두명이고 저포함 셋이 항상 붙어다녀요.
친구A B 로 편의상 나눌께요.
A B 둘다 성격 쾌할하고 밝고 너무 좋은 친구들이예요.
전 주로 듣는 편이고 둘다 말을 무궁무진하게 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라 전 사실 말할 기회도 별로없다는...
개인적으로 전 a를 더 가깝게 생각하고 같이있으면 편합니다.
근래 b를 만날때마다 전 집에 오면 쓰러져 잡니다.
어제는 일곱시간을 b의 일이야기를 들었고 요즘 b에게 불미스러운일이있는데 그 이야기를 최소한 세번이상 똑같은 스토리를 들어 전 결국 거기에 감정이 이입되어 에너지가 전부 소진된것같아요.
오늘도 네시간을 꼼짝없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녁에 a의 식구가 이 나라에 방문해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제가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요 그 친구 목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났거든요 ㅠㅠ
그러다 듣고만있는제가 표정도 안좋고 하니깐 a랑 b가 제가 실은 대화에 겉도는걸 느꼈는지 괜찮냐고 물어보구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b가 제 말을 자르며 화제를 돌리더군요.

B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으나 이제는 그 긴 이야기를 같은 이야기를 계속들을 생각을하니 이젠 두렵기까지해요ㅠㅠ

문제는 우리셋이 항상 함께 다니니 제가 b를 피한다면 a b 둘다 바로 눈치를 챌거같아요 전 정말 a는 잃고싶지 않아요. 인격이 너무 훌륭하고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
둘다 소중한 친구지만 b를 자주만날수록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 a에게 솔직히 b에대해 얘기해서 이해를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조금 거리를 두는게 현명할까요
친구한테 너무 연연해한다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나라 특성상
말이 통하는 친구들 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b는 그 점 빼고 좋은 사람이여 고민입니다
ㅠ ㅠ
IP : 188.58.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11.18 6:36 AM (112.161.xxx.224)

    그냥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듯요..
    외국에서 회사다니는 제 지인도 대놓고 자기가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며 폭풍수다를 떨어대는 직장동료때문에 힘들어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이 안들어주니까 님에게 그럴지도...

  • 2. destiny
    '13.11.18 8:03 AM (223.62.xxx.85)

    일단 거리를 둬 보세요.
    폭풍수다가 a한테 집중되고 나면 a도 지치게 되겠죠.
    그때 슬쩍 a에게 사실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b의 다른 점은 다 좋은데 일방적인 얘기 들어주는게 너무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좀 휴식이 필요했었다고 얘기하세요.
    아마 그때쯤은 본인도 지쳐서 백퍼센트 이해하실 거에요.
    미리 얘기하면 남 험담하는 걸로 들릴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434 G패드 쓰시는 분? 태블릿 2013/11/19 741
323433 얇은머리칼+ 떡지는두피 아이허브에서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수아 2013/11/19 2,050
323432 50대 후반 엄마의 겨울 신발은 뭐가 좋을까요? ^^ 2013/11/19 1,563
323431 전기요금 오른다 하니 전기매트 조심하세요. 5 전기 2013/11/19 2,484
323430 느낌 참 묘하네요 마흐 2013/11/19 1,049
323429 드디어 선덕여왕을 다 봤다... 4 ... 2013/11/19 1,073
323428 여주아울렛, 한섬아울렛 갈만한가요?.. 2013/11/19 1,374
323427 대게 먹고 싵어요 3 봄이오면 2013/11/19 875
323426 막스마라 코트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15 Cantab.. 2013/11/19 9,501
323425 천재지 싶은 부녀를 보았어요. 73 양육태도의 .. 2013/11/19 20,818
323424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싶어해요 40대초반 재취업 넘어렵지않나요.... 23 ... 2013/11/19 14,717
323423 외식상품권(애슐리,리미니,,) 어디가서 뭘 먹어야?? 1 .. 2013/11/19 945
323422 무용인데요. 82수사대님들. 장르 좀 찾아주세요. 9 ... 2013/11/19 918
323421 10분운동에 한시간 등산 효과 뭐 그런곳이요 1 효과 2013/11/19 1,240
323420 구스다운 점퍼 무난한 색상은 무엇인가요? 5 리뷰다 2013/11/19 1,694
323419 택배기사가 1층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안알려주니 화냅.. 22 ... 2013/11/19 31,451
323418 전기장판 추천 해주세요.~~ .. 2013/11/19 1,276
323417 영화 볼 만한거 있나요? 2 fdhdhf.. 2013/11/19 748
323416 [대화록 수사결과 논란] 완성본 있는데 초본에 집착 '이상한 검.. 2 정권의 개 2013/11/19 801
323415 링크드인 (linkedIn) 친구 신청 질문 1 ... 2013/11/19 1,058
323414 삶의 동력이 무엇이세요? 8 힘! 2013/11/19 2,151
323413 어제 동대구 역에서 택시탔다가 4 .. 2013/11/19 1,709
323412 비행기 진상 고객들 18 ㅇㅇ 2013/11/19 9,235
323411 박근혜 믿고 경호원도 정치에 끼어드는 나라 17 손전등 2013/11/19 1,636
323410 파주시의원 무면허 교통사고 뒤 운전자 바꿔치기 1 세우실 2013/11/19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