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복수글읽으니 제친구사례가 생각나네요.

복수글.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3-11-18 01:04:36
친구신랑 될 사람이 만나던 여자가 있었어요.
먼저헤어지쟀다가 와서 빌고 사귀다가 이러기 반복하다가
올 초 확실하게 헤어지고 연락 끊었고요.
제 친구를 5월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죠
8월에 그 사실을 알았나봐요. 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자기네아직 헤어진거 아니니 제 친구한테 헤어지래요.
이런 얘긴 둘이 알아서 하라 하고 끊었대요.
근데 아직도 신랑될 사람과 얘한테 그렇게 욕, 저주문자보내고
신랑될사람 사무실 찾아가고 밤마다 전화한대요.

그 여자나 제 친구나 둘다 교사라서 인트라넷으로 이름만 알면
전화번호도 딸 수 있고 제 친구가 있던학교에서 그 여자가 기간제로 일해서 얼굴도 알 긴한대요.
전화 와서 첫 마디가 저ㅇㅇㅇ 이예요. 저 아시죠? 였으니까요.
누군가 잠시 갸웃거렸는데 헤어지라는 말 하니 전여친인갑다 했고요.

이 사실 왜 지금 얘기하냐고 하니 얘기하면 제가 그 남자 반대할까봐 안 했다고;;(완전 둘이 콩깍지예요. 그러니 5월에 만나 11월에 결혼하죠;;)

오빠한테 얘기했냐고 하니 안 했대요.
근데 별로 하고 싶지않다고 하면서 그 저주문자를 다 참더군요.

신랑될사람한테는 내가 다 잘못했으니 돌아오랬다가 이 씨발새끼야.얼마나 잘사는지 두고 보자했다가 오빠의행복을 빌어주겠다고 했다가. 오락가락하나봐요.

근데 저는 그 여자가 얘 이름을 알아낸것도 무섭고
전화번호 알아낸것도 이상하고 전화문자로 괴롭히는것도 열불나요.

같은 지역교사인데 미저리같은 이 여자네 학교로 전화하면
똑같은 사람될까봐 억지로 참고 있는데 복수 글 보니 사안은 다르지만 그 스토커녀 생각나네요.

지금 제 걱정은 식장 와서 깽판칠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 여자 퇴치법은 참는거 밖에 없는거죠???
IP : 118.4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1.18 1:30 AM (121.160.xxx.147)

    남자 친구에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자쪽 부모님께 알리시든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
    교직 사회 좁아요.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도 나면 어쩔려구 그러세요.

  • 2. ....
    '13.11.18 1:35 AM (111.118.xxx.33)

    문자 잘 저장했다가...여차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오늘보니 화성인 귀족녀도 파혼남에게 협박하다가 징역형 받았더군요.

  • 3. ㅡㅡ
    '13.11.18 2:01 AM (112.161.xxx.224)

    이정도는 되야 복수네요.
    확실히 진상짓을 하면 당사자가 추해지는건 맞지만
    당하는 사람도 타격을 입긴 해요.
    그런데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본인이 추해지는 것을 감수를 못하죠.. 추해질 용기도 없고..
    그리고 위에나온 여자는 복수가 아니고 원래 또라이 인거구요..

  • 4. 저런 ㅁㅊㄴ이
    '13.11.18 2:29 AM (188.22.xxx.114)

    교사라니 그게 더 무섭네요. 신고하고 싶어요.

  • 5. 교사도
    '13.11.18 4:51 AM (175.197.xxx.75)

    일개 개인일 뿐인데.....어린 애를 성추행한 것도 아니고...성인군자도 아닌데
    맘 정리가 안되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 결혼할 친구분 생각하면
    일단은 남친에게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두는 게 좋아요.
    그래야 그 여자의 협박에 덜 휘둘릴 거예요.

    감추려고, 좋게 보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 여자한테 이길 협박거리만 더 만든다는 사실을....

  • 6. ..
    '13.11.18 4:57 AM (175.223.xxx.215)

    남자에게 알려야죠.

  • 7. 남자
    '13.11.18 8:13 AM (1.246.xxx.167)

    남자가어떻게했는지도 좀알아보는게좋지않을까요..
    급하게 할것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86 군대 가는 아들 건강검진 받으려면요..? 5 .... 2013/11/19 1,274
323285 파스타집에서 셀러드만 시키는건 아닌건가요? 32 ᆞᆞᆞ 2013/11/19 3,620
323284 기본 다운 패딩인데, 2만원쯤 가격 차이. 같은 제품일까요? 3 월동 2013/11/19 1,060
323283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새롭게 깨달은 것들. 3 새벽 2013/11/19 2,062
323282 남편이 가는 단골바 5 Jannif.. 2013/11/19 1,691
323281 코스트코에 일렉트로룩스 가습기 있나요? 봄나리 2013/11/19 981
323280 사고난 엘지 헬기, 아이파크 옥상착륙예정. 전에도 태운적많아 19 빛나는무지개.. 2013/11/19 13,108
323279 학부모에게 뭐라고 말할까요??ㅠ.ㅠ 3 에헴 2013/11/19 2,436
323278 택배 어디가 싼가요? 3 불면증 2013/11/19 1,091
323277 울릉도 갇혔어요.. 3 마야 2013/11/19 2,685
323276 달달한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1 달달 2013/11/19 5,883
323275 “인간은 수만년 전 외계로부터 유입됐다” 美 생태학자 주장 6 은폐된 비밀.. 2013/11/19 2,338
323274 국민이 노예상태로 전락하는 과정 4 퍼옴 2013/11/19 1,913
323273 우리큰딸 17 장하다 2013/11/19 3,800
323272 밤마다 생각이 많아서 잠이 안와요 3 폴고갱 2013/11/19 1,601
323271 다들 보일러 돌리시나요? 33 난방 2013/11/19 7,180
323270 울고있는걸 딸이 봤어요 3 미안해서 2013/11/19 1,986
323269 지금 깨어계신 분들 뭐때문에 잠못이루고 있나요? 23 아리님 2013/11/19 2,287
323268 질투의 본질에 관한 좋은 얘기네요. 2 질투 2013/11/19 3,163
323267 유치원 엄마들 2 ,,, 2013/11/19 1,509
323266 혹시 노리다케 요즘에 세일하는 코스트코 알고 계신분~ 노리다케 2013/11/19 1,218
323265 독일 공항에서... 3 ㅉㅉㅉ 2013/11/19 1,602
323264 이사 하루전날 잊지말고 해야할일 뭘까요? 5 이사해요 2013/11/19 4,704
323263 스마트폰 초기화.. 사진복구 가능할까요? ㅠ ㅠ 8 ㅜ ㅜ 2013/11/19 2,198
323262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머리떨림,손떨림증상 병원 무슨과로가야하나요?.. 8 40초반남편.. 2013/11/19 1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