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복수글읽으니 제친구사례가 생각나네요.

복수글.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3-11-18 01:04:36
친구신랑 될 사람이 만나던 여자가 있었어요.
먼저헤어지쟀다가 와서 빌고 사귀다가 이러기 반복하다가
올 초 확실하게 헤어지고 연락 끊었고요.
제 친구를 5월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죠
8월에 그 사실을 알았나봐요. 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자기네아직 헤어진거 아니니 제 친구한테 헤어지래요.
이런 얘긴 둘이 알아서 하라 하고 끊었대요.
근데 아직도 신랑될 사람과 얘한테 그렇게 욕, 저주문자보내고
신랑될사람 사무실 찾아가고 밤마다 전화한대요.

그 여자나 제 친구나 둘다 교사라서 인트라넷으로 이름만 알면
전화번호도 딸 수 있고 제 친구가 있던학교에서 그 여자가 기간제로 일해서 얼굴도 알 긴한대요.
전화 와서 첫 마디가 저ㅇㅇㅇ 이예요. 저 아시죠? 였으니까요.
누군가 잠시 갸웃거렸는데 헤어지라는 말 하니 전여친인갑다 했고요.

이 사실 왜 지금 얘기하냐고 하니 얘기하면 제가 그 남자 반대할까봐 안 했다고;;(완전 둘이 콩깍지예요. 그러니 5월에 만나 11월에 결혼하죠;;)

오빠한테 얘기했냐고 하니 안 했대요.
근데 별로 하고 싶지않다고 하면서 그 저주문자를 다 참더군요.

신랑될사람한테는 내가 다 잘못했으니 돌아오랬다가 이 씨발새끼야.얼마나 잘사는지 두고 보자했다가 오빠의행복을 빌어주겠다고 했다가. 오락가락하나봐요.

근데 저는 그 여자가 얘 이름을 알아낸것도 무섭고
전화번호 알아낸것도 이상하고 전화문자로 괴롭히는것도 열불나요.

같은 지역교사인데 미저리같은 이 여자네 학교로 전화하면
똑같은 사람될까봐 억지로 참고 있는데 복수 글 보니 사안은 다르지만 그 스토커녀 생각나네요.

지금 제 걱정은 식장 와서 깽판칠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 여자 퇴치법은 참는거 밖에 없는거죠???
IP : 118.4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1.18 1:30 AM (121.160.xxx.147)

    남자 친구에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자쪽 부모님께 알리시든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
    교직 사회 좁아요.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도 나면 어쩔려구 그러세요.

  • 2. ....
    '13.11.18 1:35 AM (111.118.xxx.33)

    문자 잘 저장했다가...여차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오늘보니 화성인 귀족녀도 파혼남에게 협박하다가 징역형 받았더군요.

  • 3. ㅡㅡ
    '13.11.18 2:01 AM (112.161.xxx.224)

    이정도는 되야 복수네요.
    확실히 진상짓을 하면 당사자가 추해지는건 맞지만
    당하는 사람도 타격을 입긴 해요.
    그런데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본인이 추해지는 것을 감수를 못하죠.. 추해질 용기도 없고..
    그리고 위에나온 여자는 복수가 아니고 원래 또라이 인거구요..

  • 4. 저런 ㅁㅊㄴ이
    '13.11.18 2:29 AM (188.22.xxx.114)

    교사라니 그게 더 무섭네요. 신고하고 싶어요.

  • 5. 교사도
    '13.11.18 4:51 AM (175.197.xxx.75)

    일개 개인일 뿐인데.....어린 애를 성추행한 것도 아니고...성인군자도 아닌데
    맘 정리가 안되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 결혼할 친구분 생각하면
    일단은 남친에게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두는 게 좋아요.
    그래야 그 여자의 협박에 덜 휘둘릴 거예요.

    감추려고, 좋게 보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 여자한테 이길 협박거리만 더 만든다는 사실을....

  • 6. ..
    '13.11.18 4:57 AM (175.223.xxx.215)

    남자에게 알려야죠.

  • 7. 남자
    '13.11.18 8:13 AM (1.246.xxx.167)

    남자가어떻게했는지도 좀알아보는게좋지않을까요..
    급하게 할것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36 6인 알타리김치 얼마나 하시나요? 1 김장 2013/11/18 667
322535 지금 박근혜 국회연설 30 .. . 2013/11/18 1,840
322534 의사가 틱장애(?)인 경우도 있더군여. 12 ㅇㅇ 2013/11/18 4,699
322533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 계신분들께 질문있습니다 18 궁금해요 2013/11/18 4,536
322532 홍보 업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2 eofjs8.. 2013/11/18 702
322531 이혼 하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7 무늬만 부부.. 2013/11/18 2,241
322530 회사에서 도시락배달 해서 드시는분 계신가요?(보통 선불인가요??.. 도시락배달 2013/11/18 625
322529 소피마르소 라붐 재개봉 한다는데 보러 안 가시나요? 15 ... 2013/11/18 1,466
322528 2014 탁상달력 8 .. 2013/11/18 3,464
322527 만약 야당의원이나 인사가 포함돼있었다면 8 분노 2013/11/18 691
322526 십만원대 남자머플러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려요.^^ 11 선물 2013/11/18 1,454
322525 중계동 영신여고? 1 여고. 2013/11/18 3,159
322524 박근혜 시정연설에 '특검·특위' 없을 듯, 경색정국 예상 6 세우실 2013/11/18 779
322523 배추가 넘넘 좋아요~~~ 1 마시쪙 2013/11/18 1,061
322522 유방암 걸리면 가슴이 욱신거리며 아플 수있나요? 9 한달째 2013/11/18 7,567
322521 정말 이런사람...좀 이상하지 않나요? 12 ... 2013/11/18 3,402
322520 양재코스코 주차 초보한테 무리일까요? 5 기억이 가물.. 2013/11/18 1,565
322519 저는 김을동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왜 뽑는지 도무지 이해가 .. 17 인상도별론데.. 2013/11/18 3,086
322518 서울날씨에 코트와 패딩중 뭐가 더 낫나요 3 그린tea 2013/11/18 1,379
322517 무스탕을 사러 어디로 갈까요? 2 행복한아짐 2013/11/18 1,385
322516 세번걸혼하는여자 ...세번째남자는? 2 쭈니 2013/11/18 1,929
322515 아랫배밑에 무언가 뼈같은게 만져져요 2 고민 2013/11/18 2,019
322514 패딩과 파카의 차이점이 뭔가요? 1 시대유감 2013/11/18 2,036
322513 남편이 야동을 봤는데 그 과정이.. 9 야동 2013/11/18 5,802
322512 급]자고일어났는데 오른쪽갈비뼈아래가 아파요 4 질문 2013/11/18 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