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킨 먹는게 소름이 끼쳐요....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안그런데..

ㅇㅇ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13-11-16 17:51:06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갈비,

소고기 먹을때는 아무 느낌 없는데

치킨 시켜서 먹을땐 소름이 끼칩니다.

닭의 몸통과 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어서 그런지.

요놈이 얼마전까지 살아서 움직였던 놈인데 내가 먹는구나 라는 생각에 소름이 쫘악....

그래도 먹긴 합니다만....

IP : 211.245.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6 5:52 PM (119.71.xxx.179)

    한마리가 부위별로 적나라하게 ㅠㅠ

  • 2. ㅇㅇ
    '13.11.16 5:54 PM (183.98.xxx.7)

    제 동생은 어렸을때 시장에서 닭잡는거 보고 충격 받아서 스무살 넘어서까지 닭고기 안먹었어요.

  • 3. ㅇㅇ
    '13.11.16 5:56 PM (175.210.xxx.67)

    넘 맛있어서 그런 생각은 들지도 않음

  • 4. ..
    '13.11.16 5:58 PM (219.254.xxx.213)

    가끔 그런 생각들긴 하지만 애써 외면하고 생각안하려고 하죠

    가끔 닭다리 부분 볼 때마다
    사람 발목같아서 흠칫흠칫 놀래긴해요 ㅡㅡ;;

  • 5. ㅇㅇ
    '13.11.16 5:58 PM (118.148.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닭 못먹어요 ㅠㅠㅠ

    그 많은 닭다리 수요를 충당하려면
    아마도 닭을 공장식으로 키우지 않는한 수요감당이 불가능하겠다라는 나름의 결론..

  • 6. ...
    '13.11.16 6:01 PM (218.232.xxx.49) - 삭제된댓글

    전 소 먹을 때 그런 생각 들어요..소는 크고 지능도 높고 수명도 기니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ㅠㅠ 닭이나 오리는 은연중에 하등동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먹을 때 찝찝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닭발은 도저히 못먹겠어요ㅜㅋ

  • 7. ....
    '13.11.16 6:12 PM (180.228.xxx.117)

    별 생각을 다 하시네요.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사람은 다 굶어 죽어야 돼요.
    자~,
    엄마가 마트에서 소고기 3근을 사다가 내일 우리집 고기 잔치할려고 냉장고에 넣어 뒀다.
    우유 꺼낼려고 냉장고 문 여니 어마 놀래라 소의 시체 일부가 토막나 냉장고에 벌건 모슴으로 놓여 있다.
    엄마가 해 준 오징어 덮밥을 먹다가 자세히 보니 오징어기 온 몸이 토막 토막쳐져 있고 그걸 내가
    먹고 있다.
    우유를 먹다 생각해 보니 내가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는가.
    소가 자기 새끼 먹일려고 만든 "소젖"을 강제로 짜 빼앗아 지금 내가 먹고 있구나.

    .
    다 쓰잘떼기 없고 한가할 때 떠오르는 헛생각일 뿐..

  • 8. 딴소리
    '13.11.16 6:55 PM (39.7.xxx.172)

    218님 닭이 소 돼지에 비해 하등동물 맞는데요
    소 돼지가 닭보다 훨씬 복잡한 사고와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잡는 걸 보고 안타까움과 죄책감을 느끼는 데 있어서 닭보다 소 돼지가 더한 건 당연한 감정이죠

  • 9. ..
    '13.11.16 7:28 PM (211.201.xxx.184)

    오늘 치킨런이라는 애니보고..원글님같은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점심엔 너겟 텐더 치킨 스파이시 탕수육 전부 먹고 말았어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봐요. 혹시 치매일까요?

  • 10. ...
    '13.11.16 9:40 PM (175.223.xxx.158)

    인간도 동물이잖아요...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닭 입장에선 사람이 소름끼칠거에요... 자기 잡으려고 달려들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91 남미 여자 아이돌의 위엄 1 우꼬살자 2013/11/22 2,002
324690 잇몸수술은 의보가 되나요? 6 깍뚝이좋아 2013/11/22 1,800
324689 스마트폰을 폴더처럼 3 스맛폰 2013/11/22 1,503
324688 부모님 25년 운영한 식당...접고싶게 만든 블랙컨슈머.(제발 .. 59 vina 2013/11/22 19,346
324687 급질>어제 빕스 2만원 할인권 사신 분,찾아요. 어디있어요?.. 2013/11/22 1,653
324686 아들구스다운 사러 하루종일 다녔는데 7 헤비다운 2013/11/22 3,059
324685 옛날엔 아파트에서 반팔에 반바지 입고 살지 않았나요? 4 궁금 2013/11/22 3,281
324684 어린이집 대기 1번이었는데 전화 안 받았다고 밀려났어요 3 찐감자 2013/11/22 2,752
324683 서천 갈대숲 낼 갈라꼬 하는데 갈데가 또 있나요? 2 .. 2013/11/22 1,450
324682 접촉사고후 상대방에서 수리비 입금이 안되네요. 3 Pinga 2013/11/22 1,779
324681 택배라고 해서 문열어줬는데 안오는경우? 2 .... 2013/11/22 1,317
324680 10년된 결혼예복 작아졌는데 버릴까요? 3 고민맘 2013/11/22 2,144
324679 담요 받았다는 글 올렸는데.. 1 담요 2013/11/22 1,172
324678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7 너구리 2013/11/22 2,398
324677 저렴하고 취할 수 있는 술 추천 부탁드려요. 1 보라돌 2013/11/22 1,081
324676 거위털이나 오리털이불 사용 하시는분.. 5 거위털이불 2013/11/22 2,245
324675 친정아버지 3 김장 2013/11/22 1,269
324674 베스트글 중에 '소름끼치네요'를 보면서 이말을 꼭 하고 싶네요 7 아마 2013/11/22 3,220
324673 절임배추사서 간편김장하면 사먹는것보다 나을까요? 9 자취 독신녀.. 2013/11/22 2,773
324672 오늘 시국미사 중계 하나요? 3 ... 2013/11/22 1,324
324671 (급) 맥주 안주사러 편의점갑니다. 뭘 살까요? 8 ㅇㅇ 2013/11/22 2,059
324670 롱샴 르플리아쥬~ 1 소피아87 2013/11/22 2,167
324669 동정심이 발목을 잡네요 8 2013/11/22 2,362
324668 맞춤법 이거 아셨는지? 7 ㅇㅇ 2013/11/22 1,596
324667 교대가려면 수능이나 내신 어느정도인가요 8 랭면육수 2013/11/22 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