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매너없이 하는 사람

for4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3-11-16 02:35:24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고등학교다닐때에는 범생같고 멀쩡해서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저는 공부 열심히하고 선도부 활동도 열심히하고 수업끝나면 종합반에 거의 학생들이 그렇듯 공부에 열중인 학생이었죠

교과과목은 거의 수맞는 정도이니 못하진 않았죠

 

이친구 좀 허당끼가 있어서 학원에서도 사기 당한애였는데

이 친구 재수할 때 공부 안하고 인터넷 게임만 하다가 돈만 내면 들어가는 지방 전문대 들어가더라구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구나 그냥 여겼죠

근데 학교가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라 그런지 얘가 여자아이인데도 담배도 피우고

밤에 호프알바를 다니더니 질 안좋은 남자친구 만나고 좀 문란하게 놀더군요

그래도 통하는 관심사가 있어서 그럭저럭 잘지냈는데

역시 사람들의 선입견은 거의 맞더군요

 

회사 다니다가 적응 못해서 나와 백수로 지내다가 네일아트 배우더니 백화점에 취직했드라구요

제가 한달동안 백화점에서 알바한적이 있어 백화점 다니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이 친구랑 점점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나이트랑 클럽은 자기집 드나들며 다니고 술만 마시고 다니는 애라 별로 배울점이 없다 느껴졌죠

이 친구는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던지 대학와서 쌍커플 성형으로 성형미인은 아니고 보통수준까지 되었는데

볼때마다 그 굵은 쌍커플 눈에 띄던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천연이라며 속이고 다니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티나는데

 

점점 그 친구와 저의 관심사와 코드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인데

주변 사람들의 제보 그 아이가 저에게 뒷통수 친일을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 친구 뻔뻔하게 계속 증거 대보라며 발뺌 하더라구요

확실하게 들은 정보라 만나서 확인하려고 했지만 인성 좋지 않은 그 친구는 매번 번호를 바꾸고

제 연락을 피하더군요 뭔가 캥기는게 있는지 잘못한게 없으면 만나서 해결볼라고 하지 않나요??

그 아이가 저에게 저지른 죄가 지하철에 남몰래 무임승차한 격이라

 

제가 아주 큰 배신을 당한 샘인 일인데

참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괴롭고 힘든일인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지혜로운 분들이니 의견 좀 여쭐께요

예로 들면 제 남자친구를 유혹하여 빼앗간 수준의 죄인데 이럴 경우 저는 이 아이에게 복수를 해야 할까요

아님 번호를 하도 바꿔대서 만날수 없는 그 아이를 없는 사람 샘 치며 평생 저주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여기 계신 분들 답변을 듣고 싶어요

제가 아직 인생살이 어설픈 20대라서요 저 여기 4년넘게 드나들며 꾸준히 출석하며 지켜보온 사람이라서요

여기 그 친구도 제가 그 아이가 저지른 짓 모를때 알려줬던 곳이라

그 아이도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17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ᆞ
    '13.11.16 2:46 AM (14.46.xxx.209)

    그냥연꾾고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사세요ᆞ원글님 뒤통수 친걸 떠나 이미 원그니은그 친구와 친구가 아닌데요 ㅇᆞ뭘

  • 2. ㄷㄷㄷ
    '13.11.16 4:20 AM (222.103.xxx.166)

    빨리 떨어져나가서 다행이에요
    딴건 몰라도 담배 줄담배에 문란하고 전업으로 빠 알바하고 호프 알바하고 이런 사람 아주 저질인 사람 겪어서 저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312 남편과 대판해야 할까요? 진짜 14:43:44 30
1744311 대학 교비 75억원을 횡령한 홍문종 사면이 말이 됩니까? 3 화가난다 14:38:40 178
1744310 박시후 보니 여자가 이상하네요 1 14:38:29 360
1744309 사면 심의위원회 결과 나왔나봄 1 ... 14:36:22 366
1744308 일본여행을 미친듯이 가는 지인 20 방사능일본 14:30:34 969
1744307 홧김에 독립한 친언니, 매일 집 들러 거의 모든 음식 다가져 1 이를우째 14:27:38 794
1744306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신경쓰인다. 4 크롱 14:26:01 231
1744305 머리카락 두꺼워지는법 있을까요~? 1 ㄷㄷ 14:24:38 339
1744304 김용민을 검찰개혁특위에서 빼버렸나보네요 3 oo 14:20:52 797
1744303 젤 맛있는 논알콜 맥주 알려주세요 9 민트잎 14:20:23 365
1744302 자식이랑 근본적으로 사이 안좋으니 강아지 때문에 또 싸우게 되네.. 21 힘들다 14:10:57 1,200
1744301 나중에 가면 결혼 못한 게 더 아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7 14:08:55 645
1744300 구혜선 진짜 피곤하네요 19 구구절절 14:08:24 2,626
1744299 특검이 이해가 된다는 교정본부 CCTV영상(feat. 사장남천.. 6 공개하라 14:04:52 1,409
1744298 주린이가 매도 관련 질문 좀 드릴게요 2 에고 14:02:17 283
1744297 라이신 드시는 분 계세요? 1 라이신 14:01:56 205
1744296 창피당하고 ㅠㅠ집정리 용기주세요 9 ........ 14:01:08 1,515
1744295 냉장고가 1 ,, 14:01:05 201
1744294 후쿠오카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0 휴가 14:00:21 387
1744293 코에 점 찍어 보신분??!?!? 콧등점은 외국에서는 어떤식으로 .. 1 순콩 13:53:43 396
1744292 나솔)남에게 나를 주기 아깝다.. 라는 건 8 -- 13:52:06 944
1744291 수지,차은우 5 박미선이 본.. 13:51:04 1,631
1744290 815에 위안부 후원금 횡령한 윤미향 사면 11 ... 13:50:42 562
1744289 미백치약 효과있나요? 1 ㅇㅇ 13:50:27 350
1744288 모바일주민증-휴대폰으로 발급--비번 변경 어떻게 해요? 모바일주민증.. 13:46:20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