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민스런 이사 (전세, 부동산...)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어리버리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13-11-15 17:19:40
나이가 40대 중반을 바라보는데 이렇게 어리버리한가 싶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답답하시더라도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사는 집은 원래 저희집이었는데 중간에 팔고 전세로 계속 살고 있습니다.
내년 2월이 만기라서 어찌할까 싶었는데 주인이 들어온다고 해서 이사를 가기로 하고 
근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해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집은 처음 사서 들어 올때 인테리어를 어느정도 해서 깨끗합니다.

이사가려고 계약한 집은 전망이 좋고 대출도 없지만 인테리어는 전혀 안되 있어서 좀 낡았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집주인도 오랫동안 전세만 놔서 집상태가 나빠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도배와 싱크대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들어 갈때는 칠이랑 목욕탕 리폼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집주인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들어오지 않고 제가 살고 있는 집을 전세를 준다고 합니다.
저는 그말을 들으니 이사를 안가고(이사가 힘드니...) 그대로 살고 싶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저희집을 보러 온 사람 중에 제가 계약한 집에 자기가 대신 들어가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모두 같은 아파트 단지에 같은 평수의 같은 전세금이라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전망이 좋아서 그쪽 집에 들어가게 되면 더 좋다는 것이지요.

이 상황에서 부동산에서는 제가 마음을 바꾸어 그대로 산다고 해도 전세 복비 89만원을 두배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부동산을 번거롭게 했으니 그래야 하나...싶었는데, 
오늘 집을 보러 온 다른 부동산에서는 왜 2배를 내느냐? 이사도 안가는데...89만원 전세금 한번만 내는 것도 생돈 나가는 것일텐데..라면서 제가 너무 무르다고 합니다.
질문 1: 제가 만약 계약한 집이 아닌 현재 집에 계속 산다면 복비를 어떻게 내는게 맞는건가요?

또 하나의 고민은 현재 여기서 이사 안하고 사는 건 좋은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집주인이 대출을 받은 금액이 있습니다.
현재 매매가가 많이 내려가서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치면 매매가에서 3-4천만원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년 후 정작 이사갈 때가 걱정입니다.

집이 좀 낡고 이사가 힘들지만 안전을 위해서 이사를 나가는 것이 맞나요?
집주인은 지금가지 겪어보니 경우가 없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야무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75.196.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5 6:17 PM (61.77.xxx.105)

    이사하세요.
    대출 없는 집 놔두고 위험부담 있는 집에 살 필요 있나요,
    전세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에요.

    꼼꼼하고 용의주도한 사람들은
    대출없는 아파트도 전세가 높으면 꺼리드라고요.
    아예 월세가 속편하대요,

  • 2. 답변
    '13.11.16 12:25 AM (175.223.xxx.135)

    질문1. 전세계약 연장이 되므로 복비는 연장계약서 써주는 부동산에 수고비정도(5~10만원.혹은 아예 안받는 부동산도 있어요. 친한 곳의 경우--)

    질문2. 원글님이 주인으로서 살던 그 집, 객관적으로 보세요.
    대출 위험하게 껴있는 집 vs 대출 없는 전망좋은 집
    답이 나오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62 쓰레기가 과거에 동거경력 있는걸까요? 27 이결혼 반댈.. 2013/11/16 16,323
322561 응사..어쩜 하나같이 사랑스런 캐릭터들 2 우짬좋노 2013/11/16 1,796
322560 아파트 남서향 사시는분 알려주세요 3 에고 2013/11/16 3,159
322559 응사는 내용도 좋지만 선곡도 캬~~^^ 7 에포닌3 2013/11/16 1,965
322558 삼천포 키스씬에 설레다니 42 올리브 2013/11/16 8,201
322557 금강상품권사려면 1 땅콩엄마 2013/11/16 797
322556 나정이 남편 쓰레기 확실... 33 Pictu 2013/11/16 11,110
322555 칠봉아.......... 12 응사 2013/11/16 3,838
322554 약 잘아시는분 눈영양제요 2 2013/11/16 2,706
322553 남편에 행동 4 질문 2013/11/16 1,439
322552 맘이 힘들때 어떻게 풀죠 3 방법 2013/11/16 1,355
322551 편의점 도시락 먹다가 펑펑 울었어요. 70 .... 2013/11/16 25,521
322550 괜히 얘들 삼천포로 오라 해가지고.... 17 ..... 2013/11/16 8,014
322549 응사칠봉이 ㅋㅋ 2013/11/16 1,324
322548 이 나이에 수학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도와주세요. 5 수학무뇌 2013/11/16 2,235
322547 남편이 오징어로 보여요..민호땜시.. 12 큰일이다 2013/11/16 2,549
322546 응사 나정이 남편... 17 2013/11/16 3,849
322545 웅진 정수기 나노필터 맴버레인필터 어느게 더 나을까요 1 정수기 2013/11/16 1,859
322544 종이로 주전자 접기를 해야 하는데 종이접기 2013/11/16 761
322543 해태 너무 좋아요. 5 1994 2013/11/16 2,201
322542 비숑 프리제 라는 강아지 키우시는 분 도와주세요 27 p 2013/11/16 8,432
322541 코스트코 어그 2 땡글이 2013/11/16 1,115
322540 은행에 2000만원은 감사기관에 보고되.. 2 왜일까. 2013/11/16 5,353
322539 김장할때 젓갈의 갑은...? 11 김치사랑 2013/11/16 3,325
322538 별거 아닌건데 부럽더라고요 5 ,,,, 2013/11/16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