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분간 약먹어야해서 10개월 딸아이 수유를 못할꺼 같은데, 아기가 괜찮을까요?ㅠ

걱정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3-11-15 10:55:27

지금 아기는 꽉채운 10개월이고

태어나서부터 분유없이 쭈욱 모유수유해오다가

지금은 후기 이유식+모유수유하고 있어요

 

자궁에 물혹이 있는데, 수술까진 필요없지만 약을 좀 먹어야 할꺼 같아서요

 

약을 먹으면 수유를 못할테니

아기가 걱정이네요~

이유식먹고도 젖주면 그리 좋아하고,

낮잠잘때나, 밤에 자다 깨서도 젖물려줘야는데 고민스러워서요

물론 지금 윗니도 나고 있어서 돌쯤되면 수유를 끊을 예정이긴 하지만

약때문에 갑자기 젖을 못주는 상황이 되면 아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까요?

 

 

IP : 210.206.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5 11:03 AM (124.50.xxx.22)

    그냥 단유하세요. 아기가 젖을 좋아하니 좀 딱하긴 하지만
    몇일이나 못먹다 다시 먹으면 나중에 단유할때 아기가 혼란
    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밤중수유 끊는데 아기가 젖을 너무 좋아해서 언제는 주
    고 언제는 안주고 하면 혼란스러울까봐 아예 단유했어요.
    거짓말처럼 하루밤만 울고 딱 끊더라구요.
    좀 딱해도 그냥 단유하세요.

  • 2. ㅇㅇㅇ
    '13.11.15 12:30 PM (183.98.xxx.7)

    언제 끊어도 아기는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16개월 꽉 채워 먹이고 밤중수유 못끊어서 단유했는데
    아기가 2주동안 단식투쟁 했었어요.
    아무리 맛있는걸 줘도 안먹고 울기만 하더라구요. ㅠㅠ
    밤에 안자고 울고불고 한건 첫날은 밤새 심했지만 그 다음 며칠은 새벽에 일찍깨서 동네 떠나가라 우는 정도였구요.
    어휴.. 어찌나 딱하던지 더 먹일껄하고 후회 많이 했는데 끊다가 포기하면 다음에 끊을때 더 힘들다고 해서 그냥 참았더니
    거짓말처럼 두 주 지나니까 멀쩡해졌어요.
    주변 아기들 보면 힘들어 하는 기간은 애들마다 다른거 같아요. 우리 애는 좀 오래 걸린 편인거 같구요.
    근데 10개월이면 이제와서 분유 주기도 애매하고, 생우유는 돌 지나 먹이는거 아닌가요?
    좀 어중간한거 같은데 한두달만 더 먹이면 좋을것 같은데요.
    저는 젖 끊고 제가 더 서운해 하는거 같아요. 젖먹일때 고 예쁜 모습을 못보게되서.
    돌 지나면서 아기 표현력이 늘게되면 젖준다고 할때 방방 뛰면서 좋아히는 모습이 정말 예쁘거든요.
    아기가 서너달 지나니까 젖 먹었었다는 사실도 까먹은것 같더라구요. ㅠㅠ

  • 3. 6개월
    '13.11.15 2:41 PM (58.225.xxx.118)

    복직 때문에 6개월에 끊었는데 또 적응 잘하더라구요. 세살 이젠 자기가 모유를 먹었는지 기억도 못하는듯 ㅎㅎ
    아가들 금방 적응합니다. 10개월 단유해도 괜찮아요. 이유식도 먹으니.. 분유 조금 더 먹거나
    생우유 바로 먹음 되겠네요. 엄마만 서운하죠.
    더 큰담에 끊으려면 더 집착해서 고생인듯요... 미안해하지 마세요. 언젠간 다 끊는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926 차 놔두고 집 가네요ㅠ 투미 20:57:35 136
1778925 약 10분정도 죽음의 문턱 1 살았다 20:55:50 247
1778924 청경채로 된장국 1 된장국 20:55:26 66
1778923 예비고2 겨울방학 물화지 선행 가능할까요? ... 20:51:03 36
1778922 이런것도 예지몽일까요? 1 . . . 20:50:55 129
1778921 오늘처럼 눈오는 날 에어프라이어에 절대로 넣으면 안되는것 2 에어프라이어.. 20:50:51 454
1778920 호떡 구워먹으려는데 1 원글 20:50:01 95
1778919 감기 양상이 바뀐 경우는 약은? 어쩐다 20:47:06 59
1778918 희대만큼 악질 삼양죽인 김기춘 3 20:45:38 254
1778917 우짤까요? 고민 20:43:55 112
1778916 50후반 피부관리 어떻게하면 될까요?화장품 추천, 피부과시술 마.. 피부관리 20:40:41 184
1778915 융기모 빵빵한 바지 추천 좀 ㅇㅇㅇ 20:40:08 116
1778914 단독] 쿠팡 통관부호 정말 안 샜나..."나 몰래 해외.. lil 20:38:46 578
1778913 풍수지리,미신 태클 안걸분만 봐주세요...ㅎㅎ 2 ... 20:38:13 351
1778912 AI기술은 인간이 필요해서 개발하는 건가? 3 흠.. 20:35:58 169
1778911 달걀 난각번호 1번과 4번 영양가 차이? 5 궁금하네요 20:35:53 603
1778910 현 클래식 비즈니스계 뒷얘기를 알아 버렸네요 2 ㅇㅇ 20:33:29 880
1778909 나경원일가의 기이한 계약 2 ..... 20:30:52 530
1778908 부산해운대 이 겨울 추위에 가면 괜히 고생할까요? 7 --- 20:24:39 483
1778907 2인칭 지미 1 지미 20:22:21 159
1778906 국회의원들 왜 보안필름 안붙일까요? 3 20:22:15 502
1778905 피코트 여자가 남성용 입으면 이상할까요? 3 .... 20:19:31 283
1778904 오늘 분리수거일에 책 전집 버리려고 했는데 1 .... 20:18:58 589
1778903 박은정 “로스쿨 문제 유출한 안미현 검사, 형사 처벌해야” 10 ㅇㅇ 20:18:25 1,016
1778902 중1 영어 집에서 가르쳐보려합니다 1 중1영어 20:12:16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