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 때문에 자존감도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3-11-15 08:16:59
                
            가난해서 알바 하며 겨우 대학다닐때
자존감이 바닥이었어요
사실 돈없어도 젊음만 있음 다 할수 있다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진 않잖아요
그렇게 원하던 유학 포기하고 힘들어하다
그래도 악착같이 돈 모으고 어느정도 살만해지니
남과의 비교도 없어지고
맘의 평화를 찾는듯 했어요
그러다 이제 2세가 태어나고 양가에서 조금씩 기대기 시작하니
다시금 가슴을 뭔가가 짓누르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리치네요
제 인생 자체가 흑빛이 된 느낌이고
돈 만원에 벌벌 떠는 절 보면서기분이 비참해지고 그러네요
요즘 많이 자신감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정말 몇푼 안되는 돈 때문이었나봐요
저처럼 이렇게 돈에 크게 좌지우지되는분도 없겠죠..
IP : 175.223.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릴적
'13.11.15 8:35 AM (221.139.xxx.56)가난으로 인한 자존감바닥 ...제가 그래요 친구들앞에 도시락 꺼내기 챙피하고 돈없어 수업료 제때못내고 매일 같은옷입고
누가 뭐라한것도 아닌데 스스로 위축이되었어요
지금은 그런대로 사는데도 어릴적 바닥을첬던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돈으로 회복될수있으면 오히려 다행이네요2. 돈이
'13.11.15 8:53 AM (122.34.xxx.34)엄청 많을 필요는 없지만
기본으로 충족은 되고 삶에 큰 불편함이나 남들하고 있을때 적어서 두드러질 일은 없어야
돈이 여러가지 사항에 무심해도 되는 요소가 되죠
사실 돈이 많은 사람은 명품 안들고 좋은 옷 안입고 대충 자기 편한대로 해도 그리 마음이 위축되지 않아요
누가 겉모습만 보고 약간 무시한데도 ,,,흥 ...사람볼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 ..진짜 중요한건 눈에 안보이는 법이지 이럴수 있지만
실제로 돈이 없는 사람은 누군가 그걸 알아챌까봐 늘 전전긍긍하게 되고
내 삶이 더 아래로 떨어질가봐 공포심을 겪게되죠 ..
돈이 필요한 세상에서 돈이 내맘대로 안되는데 아무렇지도 않기는 정말 힘든일이예요 ㅠㅠ3. ㄴㅇ
'13.11.15 9:13 AM (115.126.xxx.90)그런 건 자존감이 아닙니다...
4. ㅡㅡ
'13.11.15 10:31 AM (112.161.xxx.224)너무 안되셨네요 ㅠㅠ
돈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으셔서 그런것 같아보여요.
어릴때는 그랬다쳐도 이제 사랑하는 자식도있고 남편도 있으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보도록 노력해보세요.5. 흠...
'13.11.15 1:45 PM (24.246.xxx.215)그래서 옛말에 돈이 웬수란 말이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23646 | 애완견토이푸들 8 | 애완견.. | 2013/11/19 | 1,662 | 
| 323645 | 가수 김태곤의 송학사라는노래의 송학사의 실제위치를 아시는분 6 | 집배원 | 2013/11/19 | 8,766 | 
| 323644 | 이걸 호감표시로 볼수 있을까요? 11 | 커쇼 | 2013/11/19 | 4,260 | 
| 323643 | 아는 언니가 위암 4기래요. 2 | 걱정 | 2013/11/19 | 6,175 | 
| 323642 |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8 | 고민 | 2013/11/19 | 3,033 | 
| 323641 | 중학생 남자애들 무슨 가방 매고 다니나요? 5 | ... | 2013/11/19 | 1,381 | 
| 323640 | 기분나쁘지만 찜찜한 이야기 1 | 찜찜해요. | 2013/11/19 | 1,262 | 
| 323639 | 미국에 보낼 선물이요 1 | 미국 | 2013/11/19 | 1,219 | 
| 323638 | 임신 중 참치회드신분 계신가요? 5 | ... | 2013/11/19 | 2,315 | 
| 323637 | 보브에서 잠바을샀는데 오리털이많이빠져요 3 | 바보보봅 | 2013/11/19 | 1,734 | 
| 323636 | 왜 못생긴 사람한테 오징어라고 부르나요? 7 | 궁금 | 2013/11/19 | 4,184 | 
| 323635 | 지금 네 이웃의 아내 보고 있는 데요 2 | 넘 가고 싶.. | 2013/11/19 | 2,060 | 
| 323634 |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12 | 세상에 | 2013/11/19 | 3,064 | 
| 323633 | 여자로서가 아닌 인간적으로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하네요 5 | ㄹㄹ | 2013/11/19 | 3,566 | 
| 323632 | 간병인 고용해보신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 도와주세요 | 2013/11/19 | 3,078 | 
| 323631 | 김장김치에 넣은 무 8 | 꿀통방이 | 2013/11/19 | 2,653 | 
| 323630 | 얼레리 꼴레리 ᆢ 1 | 뽀글이 | 2013/11/19 | 835 | 
| 323629 | 현대홈쇼핑 완전 쓰레기회사네요. 39 | 대기백만년 | 2013/11/19 | 26,029 | 
| 323628 | 입주도우미 들이시는 분들은 걱정 안되나요? 6 | ㅇㅇ | 2013/11/19 | 2,775 | 
| 323627 | 신경쓴듯 안쓴듯 고급스러운 옷의 부작용 37 | 쌴티쌴티 | 2013/11/19 | 20,480 | 
| 323626 | 남자, 여자 모두에게 인기있는 사람들은 어떤특성을갖고있나요? 7 | 부럽다 | 2013/11/19 | 3,742 | 
| 323625 | 구리 맛집 추천해주세요 4 | 리마 | 2013/11/19 | 2,016 | 
| 323624 | 불닭볶음면 먹다가 코피났는데 ㅠㅠ 8 | 무서워요 | 2013/11/19 | 2,720 | 
| 323623 | 오늘체감온도 몇도쯤될까요? 2 | 추위 | 2013/11/19 | 978 | 
| 323622 | 자꾸 몸살에 걸리는건...일이 제 힘에 부치단 뜻이겠죠?? 6 | 아... | 2013/11/19 | 1,8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