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기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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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한테 왜 자꾸 쓰러지는거 처음도 아니고 실어증인지 뭔지 동정표 줘서 전세 역전되게 하나요~오늘보니 123회던데 극 초반도 아니고 중반을 훌쩍 넘은 시점에 주인공이 이렇게 천덕꾸러기 취급받는 드라마 처음이에요. 물론 오로라라는 캐릭터가 말로 매를 버는 스타일인건 맞지만, 시누 구박에 집나가 개랑 남의집 얹혀지내고 추운데 공원에 개랑 둘이 산책하는 장면 너무 짠하더라구요. 작가가 은근 시누에게 구박받는 주인공 그리면서 카타르시스 느끼는거같아요. 요는 작가가 약간 ㅂㅌ인거같아요.

[유주얼 서스펙트]

황마마 이혼도장 찍었단 소릴 전해듣고
씨익 웃는 김보연이 걸어가면서
흥얼흥얼 노래부를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