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아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아람맘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3-11-13 20:55:18

고등학교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농어촌 지역 중학 출신인데요  제가 사는 지역의 일반고에 진학시켜야 하나 인근 농어촌 지역의 비평준화 학생만 뽑는 사립고에 진학을 시켜야 하는지  갈팡질팡 합니다. 제 아이의 중학성적은 최상위입니다. 수학과 영어는 이곳 아이들에 비하면 월등하구요. 우리 지역은 작은 시골이라서 같은초등 출신들이 한 중학교에 가고 또 하나밖에 없는 고등학교에 진학 하지요.그래서 내신 성적의 변수는 크지 않을거 같네요. 사실 인근 비평준화 사립고와 확실한 입학 약속까지 해 놓은 상황 이기는 하지만 서울대 지균 티켓과 고대 학교장 추천 티켓이 아깝네요 제 아이가 이지역 일반고에 진학하지 않는 다는 소문에 제 아이 보다 성적 면에서는 좀 떨어지던 2,3등 아이들이 이 고장 일반고로 결정 했답니다. 입학하기로한 사립고는 내신 받기가 어려운 학교라 거의 대입 전략을 정시 지원으로 짜더군요. 또 농어촌 지역이라서 농어촌 전형으로 진학 시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도 고민이 되는 것은 분위가가 너무나도 안 좋은 이곳 일반고 진학을 해서 확실한 내신을 받느냐, 엄청 공부 시킨다는 분위 좋고 우수한 아이들이 많은 비평준화 고교에 진학 시키냐입니다. 중심 못 잡는 엄마땜에 아이만 힘드네요. 이번주내로 결정을 해야 해서 좀 급합니다. 죄송하지만 좋은 의견 주세요. 의지할곳은 82쿡 밖에 없는 못난 엄마를 도와 주세요

IP : 121.17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아이가
    '13.11.13 9:01 PM (14.52.xxx.59)

    대학 들어갈때 전형은 아무도 몰라요
    최상위라면 일단 수능을 제일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지균,학추 넣어도 전국 고등학교가 몇이고,정원이 몇명인지 계산해보면 답 나와요

  • 2. ehlwoEl
    '13.11.13 9:52 PM (59.27.xxx.2)

    중학성적으로 판단하지마세요. 아이의 성격과 수학 영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되어야합니다. 아이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고, 수학영어 성적이 정말 좋다면 사립고 좋습니다. 반면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애들 많아요. 아이가 내신 치열한 학교 다니고 있어서 어느정도 돌아가는 상황은 조금 아는데, 본인의 의지가 정말 중요하고, 이제 고2올라가는데 올 수능영어 다운받아서 풀어봤는데 1등급 나왔다고 하는데도 힘들어해요. 정말 잘하는 애들이 많다네요. 수학은 하루의 대부분을 쏟아붓는데도 할게 너무 많다고 종종거리구요. 긍정적인 성격에 의지가 강하고 머리도 좋고 하면 말릴 이유 없어요. 아이 친구중에는 외고 갈 충분한 성적이 되는데도(광역시입니다) 그냥 인근 여고로 진학해서 좋은 성적 받고 즐겁게 다니는 경우도 있고, 외고 진학해서 수학때문에 속 썩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 어디를 선택해도 장단점은 있구요 후회도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보다는 희망을 갖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 고등학교 보내면서 제가 아이에게 니가 거기가서 못할거 같았으면 보내지도 않았다 라고 한마디 해줬는데 아이는 그게 정말 고마웠다네요. 엄마가 믿어줘서 힘난다고 열심히 하고있다고요. 전 오히려 아무 생각없ㅇ

  • 3. ehlwoEl
    '13.11.13 9:56 PM (59.27.xxx.2)

    이 보내놓고 뒤늦게 걱정한 경우라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길게 답글 답니다. 아이나 저나 일년 학교 다녀본 후기는. 여기서 성적 떨어진 애들은 일반고 갔어도 떨어졌을것이다 입니다. 일반고에도 잘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화이팅. 고딩맘이 되니 올 수능은 남일 같지 않더군요. ㅎ.

  • 4. 아람맘
    '13.11.13 10:59 PM (121.178.xxx.226)

    답글 남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제 아이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공부욕심은 있지만 오기가 있지는 않는거 같아요 성실은 하지요 딱 우물안 개구리지요 성실함은 인정합니다

  • 5. 아람맘
    '13.11.13 11:01 PM (121.178.xxx.226)

    수시에서 내신 탑급을 유지 하는게 중요한지 수능이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 6. 둘다중요
    '13.11.13 11:44 PM (112.171.xxx.67)

    내신 탑이면 수능탑이 아니어도 되는데
    내신이 쳐지면 수능 탑이어야 합니다.
    머리좋고 성실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학교에서 좋은 내신 받기는 정말 힘듭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결과적으로 내신 수능 둘 다 놓치는 아이들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26 생활비 카드 뭘로 쓰는게 좋을까요? 궁금 2013/11/15 1,224
321625 왜 내남자였던 사람만 다른 여잘 잘만 만날까요... 6 ........ 2013/11/15 1,677
321624 82님들~다음주에 홍콩가는데 뭐 사오면 좋을까요? 1 ehfhxp.. 2013/11/15 1,108
321623 연예인도 손 못대는 목주름, 딱 포기해야 맞는거겠죠? 7 딱 포기? 2013/11/15 6,294
321622 친구2는 도대체 왜 만든 영화일까요? 19 휴~ 2013/11/15 4,131
321621 "장사하자"라는 노래 들어보셨어요? 2 ㅎㅎㅎ 2013/11/15 989
321620 성남비행장 근처 한정식집 이름 아시는분~ 7 도와주세요ㅠ.. 2013/11/15 1,406
321619 시스템 에어컨, 온풍기겸용으로 다신분 있나요? 2 질문 2013/11/15 3,073
321618 전기레인지 전깃세 많이 나올까요? 7 ᆞᆞᆞ 2013/11/15 1,626
321617 유자를 사고 싶은데 5킬로도 많아서.. 3 어디서 사야.. 2013/11/15 752
321616 아이와 소통이 힘든 엄마들 계신가요 효롱이 2013/11/15 576
321615 사람의 유형에 따른 처세 배우고 싶어요.. 책 추천해주세요 4 인간관계어렵.. 2013/11/15 1,177
321614 우는 소리하는 아들을보면 화가 치밀어요 ㅜ 22 8살 2013/11/15 3,135
321613 신의때문에 이민호에게 빠져 살았건만 19 우주 2013/11/15 3,501
321612 실온에 두면 육수 상할까요? 2 음... 2013/11/15 524
321611 개인회생 경험있으신분...계시나요?? 6 질문 2013/11/15 2,032
321610 아베 망언 “韓, 어리석은 국가 7 朴 ‘한중일.. 2013/11/15 887
321609 "박근혜, 이렇게 가다간 더 큰 저항에 부딪힌다&quo.. 5 인디라간디 2013/11/15 1,123
321608 오마이> 곽승희 기자 ‘이명박 돌직구 동영상’ 화제 3 2013/11/15 914
321607 요즘 굴! 드시나요? 생각보다굴값이 비싸네요? 4 달마네 2013/11/15 1,153
321606 佛 유학생 “통진당, 불북단체...허위 사실로 종북몰이 as 2013/11/15 437
321605 박준금씨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정말 독특해요 11 상속자 이사.. 2013/11/15 7,520
321604 김진태 발언, 교민들 분노 불붙여…美 뉴욕도 ‘촛불행진’ 3 6월 정신으.. 2013/11/15 1,448
321603 수학 학원보다 과외가 훨씬 효율적인가요 10 과외 2013/11/15 2,985
321602 檢 ”盧측 회의록 삭제 고의성 있다” 잠정 결론 4 세우실 2013/11/15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