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날 때마다 훈계하는 동생..

고민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3-11-13 17:31:00

 

최근 친하게 지내고 있는 모임이 있어요. 저까지 3명 매주 모이는데

다들 착하고 뭐라도 나누고 하는 분위기예요. 다들 예비맘이다보니 서로 걱정해주고..

근데 한 명이 유독 걱정(?)을 많이 해줘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일단 대화할 때 말의 양이 혼자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말도 빠르고 잘해요. 나머지는 경청..

그리고 그 내용이 대부분 우리를 걱정해주는 건데

다른 동생이 걱정거리를 하나 얘기하면 이래라저래라 몇 시간 길고긴 설교가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또 제 걱정을 해주는데.. 이런식이예요.

 

예를들어 찬물을 한잔 마실라치면

언니, 미지근한 물 마셔요~ 하면 끝날것을

왜냐하면~~~ 하면서  길고긴 훈계가..ㅠ.ㅠ

 

초기 때는 입덧때문에 사이다 한 잔 마시려다가

언니, 사이다 뭘 마셔요~ 좋지도 않은데 마시지마요~ 하면 될 것을

왜냐하면~~~~ 하고 길고긴 훈계가 시작되요.

 

나쁜애는 아닌데 이런 대화패턴이 좀 힘들더라구요.

집에오면 머리가 지끈지끈..

 

물론 안만나면 그만이겠지만 좀 더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119.67.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5:49 PM (115.178.xxx.253)

    참거나 안만나거나 직접 얘기해주거나..

    조언은 요청한 사람에게만 하는게 좋다라고...

  • 2. 저도
    '13.11.13 5:57 PM (112.187.xxx.75)

    그런 동생이 있어서 그 머리아픔 잘 압니다,
    점점 마음이 멀어지더라고요.

    절교 아니면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입니다.
    전 그 동생이 얘기할 땐 넌 짖어라(.......)혼자 떠들어라.. 난 나대로 생각할란다..하면서
    딴 생각 한답니다.

    아니면, 아예 동생이 설교 늘어놓기전에 말 잘라버리거나 화제를 돌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376 제주도 렌트카랑 택시관광 어느게 나을까요 7 제주 2013/11/22 3,341
324375 임신 중 작은집 제사 참여.. 하는 게 맞는 건가요? 11 서럽다 2013/11/22 4,299
324374 김장 배추빼고 양념, 부대비용 얼마 드나요? 2 절임배추 김.. 2013/11/22 1,387
324373 숭례문 복원 단청장, 자격증 '불법대여' 조사 3 세우실 2013/11/22 971
324372 밥먹을때... 시어머니 66 2013/11/22 12,925
324371 일부 파키스탄인 생활수칙 5계명 5 임실사랑 2013/11/22 3,096
324370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4 인생이란.... 2013/11/22 1,795
324369 이이제이 sk특집 마지막곡 제목 알고싶어요. 1 그것이알고싶.. 2013/11/22 995
324368 칠봉이 핫식스 5 ... 2013/11/22 1,723
324367 82님들 이 패딩 좀 봐주실래요? 17 ..... 2013/11/22 2,582
324366 노무현 좋아합니다.. 10 ... 2013/11/22 1,347
324365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2 1,042
324364 말도없이 대문앞에 갖다놓고 간 고구마택배 22 점주 2013/11/22 3,390
324363 무기력증에 걸린 딸을보며 17 재수생엄마 2013/11/22 5,872
324362 수시 논술전형들 없어지던데 3 ᆞᆞ 2013/11/22 2,645
324361 아이에게 소금먹여죽인 계모 13 분노 2013/11/22 3,080
324360 폭행사건 맞고소 7 ... 2013/11/22 2,145
324359 예비중, 학원에서 토플반 배정받았는데요 6 예비중 2013/11/22 2,011
324358 성접대 강요 주장 피해 여성이 여성대통령 박근혜에게 쓴 탄원서 2 참맛 2013/11/22 1,709
324357 뜨개질 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5 뜨개질 2013/11/22 1,261
324356 절임배추 어디서 하셨어요? 9 고민맘 2013/11/22 1,797
324355 겨우 50프로안에 드는 아들 자율고 말리고싶네요 11 자율고고민 2013/11/22 2,746
324354 공기청정기 효과 질문 2 질문 2013/11/22 1,581
324353 겨울철 치마 스타킹 정전기 해결책좀 4 치마가 돌돌.. 2013/11/22 8,768
324352 응? 제 닉이 거론되는 글은 가끔 봤는데 이건 신기하네요.. 6 루나틱 2013/11/22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