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안한 사람을 루저 취급하는 시선들을 볼때마다...

mklop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3-11-13 11:46:53

제가 늦게까지 결혼을 못했어요

뭐...사정이 있어서에요

결혼이 싫어서도 아니고 사랑하던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에요

그러네 여기 글을 읽을때도 그렇고

현실에서 사람들이랑 부딪힐때도 그렇고

결혼을 안 한 사람들에게

좋다는 남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했다는 그런 늬앙스의 말을 볼때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정말 사람들이 그렇게 나를 생각할까

아니면 내가 정말 못나서 결혼을 못햿나

꼭 결혼을 해야 만 하나

결혼이 뭐 그렇게 좋은건가

이런 생각을 들면서

너무 안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제가 그렇지 않으면 이런 생각도 안 하곘지만

그래도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이런 기분이 들때는 어떻게 해야 극복해야 할까요

사실 저는 그렇게 전혀 생각안하거든요

결혼은 정마 ㄹ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하느거고

결혼은 인생에서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거고

결혼 안 한 사람은 자기가 하기 싫어서 안 했을거고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그런 시선들을 보면

저도 흔들리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5.184.xxx.1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11:56 AM (59.20.xxx.64) - 삭제된댓글

    오지라퍼들입니다 그 인간들 지들 기분대로 결혼하지마라 해라 그럽니다. 좋은사람 소개시켜줄거 아니면 조용히해달라고 얘기하세요

  • 2. 다크하프
    '13.11.13 11:56 AM (203.219.xxx.146)

    제가 이민온 이유중의 하나도 그런 시선들이 싫어서라는....

  • 3. 골드미스는
    '13.11.13 12:04 PM (180.65.xxx.29)

    동정 안스러움 이런 시선 없어요. ..아 저 눈높이에 맞는 남자가 없겠구나 하지

  • 4. ........
    '13.11.13 12:09 PM (121.162.xxx.213)

    내공이 부족한거 맞아요. ㅋㅋㅋ
    저 아래쭉 보다보면 인생에 3가지 후회 1번이 결혼이었어요.
    댓글도 주르르륵 결혼이 후회다.
    심지어 1.2.3번 다 결혼.
    이건 뭘까요..ㅋㅋ

  • 5. ㄴㅇ
    '13.11.13 12:12 PM (115.126.xxx.90)

    뭘 그 따위를 신경쓰나여....당당해지세여..

  • 6. ㅎㅎ
    '13.11.13 12:22 PM (39.121.xxx.118)

    홀홀단신인 님을 부러워하는 시선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 7. ...
    '13.11.13 12:32 PM (119.197.xxx.71)

    선배언니가 30평짜리 내집에 살아도 사람들이 혼자 자취하면서 궁상맞게 산다는 투로 얘길 자주해서
    맘먹고 집들이를 했더니 혼자 살면서 사치한다고 뒷말을 하더래요 ㅎ
    타인 시선은 접는게 편해요.

  • 8. 라라
    '13.11.13 12:36 PM (1.222.xxx.114)

    루저로 보는 시선???
    저는 43세 미혼인데, 그런 시선 한번도 못느껴 봤는데요.
    제 성격이 원래 남 일에 관심없고, 남 의식 전혀 안하고,
    누가 어떻게 보거나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남의 시선 같은건 관심도 없는 사람이긴 해요.
    내 몸 건사하느라 바빠서 남의 시선따위 신경쓸 틈도 없는데요.
    그 정도로 나약하시면서 어떻게 혼자 세상을 헤쳐나가실려고 하시는지요..
    남의 말 한마디, 명확하지도 않은 시선 따위에 흔들릴 정도로 심지가 약하시고
    어떻게 보면 일종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어요.
    그렇게 당당하지도 못하신분이 어떻게 혼자 사실건지... 걱정 되네요.

  • 9. 망사
    '13.11.13 12:52 PM (220.94.xxx.145)

    저도 38세이지만 아직 루저로 보는 시선은 느껴보지 못햇어요..

    설사 ..그런 편견을 갖고 보는 사람이 있으면 전 속으로 너 참 촌스럽다 이러고 말아요..결혼이 선택인 시대에


    그리고 신경쓰지도 않구요..또 생각하는것 처럼 사람들은 남에 대해 관심도 없구요..그냥 스쳐가는 바람같은

    거죠 ..

  • 10. ...
    '13.11.13 1:26 PM (110.15.xxx.63)

    결혼 못했더라 하더라도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결혼 하는 사람들이 성품이 다 완벽한 것도 아니구요 그렇지 않나요?
    전 성격이 남을 수용하는 성격이 못해서 그래서 그냥 혼자살 결심했어요
    차라리 이게 결혼해서 이혼하고 애들 이혼가정 만드는 것 보다 낫지 않나요?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그런 가정 많잖아요)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는 사회와 사람들이 시선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 11. 참나..
    '13.11.13 1:45 PM (211.114.xxx.87)

    참 이상하네요.. 사람들 아직 대부분 결혼을 안하는 쪽보다 하는 쪽이 많고, 그런데 그 결혼을 안할 정도로 강단 있는 분이 뭐 상관 없는 사람들 시선 하나하나 신경 쓰시나요?
    그런갑다 하고 무시하세요..
    솔직히 제 직장에도 서른 중반넘은 솔로 남자 여자 여럿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한테 눈꼽만큼도 관심 없습니다.
    나 살기도 바쁜 세상, 남이야 결혼을 하든 말든 뭔 상관이랍니까.

    가끔 저 사람은 왜 결혼을 안했나 하고 말 꺼내는 오지라퍼들도 요즘은
    거의 없더군요. 한마디로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면 사적일 일엔 관심밖이에요.
    나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마흔 중반의 미혼인데 한번도 너도 왜 결혼을 못하니 소리 해본적 없네요..
    소개시켜준다는 소리도 물론 안해요. 제가 왜요. 잘 못 하면 욕만 바가지로 먹는데..
    좀 초연해지실 필요가 있겠어요..

  • 12. ..
    '13.11.13 2:22 PM (58.122.xxx.204)

    어떻게든 생각하라 그래요
    어짜피 님 인생 님이 사는 거고 님이 만족하고 사는 게 중요하지
    남들이 그런 말 한다고 왜 맘이 흔들리나요
    그렇게 말하면 그렇지 않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내 삶에 만족한다라고 말 하면 되죠
    뭐가 문젠가요? 그런 말 그냥 듣고만 있는 건가요?

  • 13. ㅇㅇ
    '13.11.13 2:24 PM (1.247.xxx.83)

    남 시선 의식 안하고
    남 눈치 안 보고 사는 사람이
    제일 편할듯해요

  • 14. ...
    '13.11.13 2:41 PM (118.42.xxx.32)

    남들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해도 오지랖 부리며 참견하고,
    결혼을 안해도 오지랖 부리고 참견해요..
    그냥 결혼 하나 안하나 참견하긴 매한가지.
    남말 좋아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어요.
    자기나 잘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아직까지도 여자들이 희생해야 하는게 많아서 좋을게 없어요.
    그리고 결혼은 꼭 잘나거나 예쁜 사람만 하는게 아니잖아요(길거리 무수한 흔녀보다 못해 보이는 외모라도 애 데리고 다니는 아줌마 할머니들만 봐도..;;)
    오히려 생각이 많은 사람일수록 덥썩 결혼하고 무책임하게 애 둘셋씩 낳고 이런 사람 없어요.
    결혼을 위한 결혼은 의무나 구속때문에 후회만 남길뿐,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을때 하는게 진짜 결혼인거 같아요.
    그런 사람 안 나타나면 독신으로 혼자 즐기고 살다 가는거구요.
    남들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 15. 결혼안한자신
    '13.11.13 3:11 PM (175.197.xxx.75)

    이 싫어요? 미워요?

    싫거나 밉지 않으면 그렇게 간섭하려 드는 사람들에게
    선보여울 남자 데리고 와서 나한테 말하라.가 하세요.

    데리고 올 거 아니면 가만히 계시라고.
    누군 할 줄 몰라서 안 하다....하면서 조용히 빈정거리기도 하면
    그들이 알아서 김뺍디다.
    머저리들 입을 어떻게 간수해야하는지 몰라요, 그런 이들은.

  • 16. 그런
    '13.11.13 4:39 PM (122.128.xxx.79)

    시선들을 님이 먼저 사전에 탐지하려 전전긍긍 하고 있는 듯.
    결혼은 선택입니다.
    당당하게 자기 인생 사세요.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자기불만족이 심해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426 '채동욱 뒷조사' 靑배후설 사실로 드러나나 8 세우실 2013/12/03 1,168
328425 특목고 낙방했다고 자살을 ..슬프네요. 32 ㅜ.ㅜ 2013/12/03 11,231
328424 저도 맴도는 노래 하나 질문드릴께요 1 머리속에 맴.. 2013/12/03 450
328423 어제 따뜻한말한마디 재밌더라구요~ 2 드라마 2013/12/03 1,526
328422 장터 융레깅스 바지처럼 입어도 되나요? 10 나도 사볼까.. 2013/12/03 1,944
328421 뉴제네시스 시승기 6 2013/12/03 2,622
328420 25평 아파트 방 2개가 나을까요 방 3개가 나을까요? 42 다니나 2013/12/03 20,543
328419 크라운(금니)를 씌운 후....... 2 대학병원치과.. 2013/12/03 2,256
328418 킥복싱과 복싱, 헬스중에서 살빼려면 뭐 할까요? 11 살빼자 2013/12/03 8,465
328417 나눔 0700, 외로운 삼형제.. 프로 보신분.. 3 따뜻한세상 2013/12/03 1,503
328416 형님손녀까지 챙겨야하나~ 6 .. 2013/12/03 1,827
328415 82쿡 연말정산해보아요. 2 연말정산 2013/12/03 1,069
328414 나정이 남편 추측 11 지나가다 2013/12/03 2,081
328413 치랭스 추천 3 꼭찝어 2013/12/03 1,233
328412 주방세제, 드럼세탁기 세제/유연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12/03 1,316
328411 이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약자인가요? 1 누가 2013/12/03 953
328410 군포에 있는 중학교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3 고민맘 2013/12/03 833
328409 히사이시조 피아노곡 너무 좋네요.. 7 피아노곡 2013/12/03 1,439
328408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준다는 것의 의미 1 목소리 2013/12/03 573
328407 포천베어스타운 가보신분도와주세요 1 방공호 2013/12/03 821
328406 옷사는 거요 많이 산다 적게 산다 4 기준이 뭘까.. 2013/12/03 1,504
328405 술배의 불편한 진실 2013/12/03 958
328404 기도많이 하시는 분들 기도조언좀 부탁해요 6 자유 2013/12/03 1,557
328403 대학교1학년 딸아이가 임신을 했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2 고민맘 2013/12/03 36,254
328402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처음으로 40%대 추락 11 ㅇㅇㅇ 2013/12/03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