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너무 중독된 거 같습니다.

가목사땡사슴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3-11-13 11:14:33

전 평범한 40대 초반 직장인이고, 와이프는 저보다 3살 어립니다. 전업주부이구요.

언제부턴가 아내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너무 빠져 사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토요일 본방송 시청후 ,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일요일, 월요일까지 최소한 10번 이상은 보는 거 같습니다.

 

태민, 나은이 나오는 거만 보고 다른 부부는 보지도 않습니다.

또, 그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검색해서 엠팍, 디시인사이드까지 들어가고, 보통 새벽 1시까지 검색하는 거 같습니다.

요즘은 태민, 나은 하차설 때문에 엄청 걱정하더군요.

 

그것말고는 큰 문제없습니다. 

전업주부로서 애들에게 잘하고 부지런하고 저에게도 잘해주는 편입니다.

 

미혼인 처제에게 한 번 얘기했더니, 제가 아내에게 관심을 많이 주지 않아서 언니가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하여간 걱정입니다.

 

태민인가 뭐시긴가 정말 재수 없네요.

하여간 아내가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 금요일날 연차내고 2박 3일로 가까운 일본(후쿠오카)에 가자고 해도

토요일 방송때문에 갈 수가 없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방사능 때문이 아니고....

 

그리고 저번 추석, 목요일날 처가집에 갔었는데, 장인, 장모님께 인사할 생각도 안하고 바로 TV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우결 추석특집 한다고....

 

좀 잔소리를 하면 당신 술 좋아하는 거 하고 뭐가 틀리냐고 반문하는 데 할 말이 없습니다.

 

 

 

 

 

IP : 211.36.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력
    '13.11.13 11:21 AM (123.109.xxx.66)

    시간이 약입니다
    그 커플 하차하고, 1년쯤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음.,,저도 한때 원년우결커플 팬이었던지라...ㅠㅠ

  • 2. ...
    '13.11.13 11:24 AM (218.236.xxx.183)

    원글님이 술을 좀 줄이시고 아내분께 시간을 많이 내주세요...
    아내분 대답을 보니 쌓인게 많을것 같아요.

  • 3. ....
    '13.11.13 11:25 AM (175.197.xxx.186)

    막역하겠나마....우결 한 커플에 심취해 있다라고만 생각하시겠지만..
    그 자세한 활동 내막을 아시면 아마 기함하실 것에요..
    전, 우결에서 커플 팬들이 "망붕"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을 보고는
    대체 나이들을 어디로 먹었는가 싶더라구요..
    우결 출연으로 팬 활동이 끝나는게 아니라..
    끝까지 쫓아 다니며 감 내나라~ 배 내나라~ 온갖 참견을 다 해요...
    그만 두게 하는 방법이 뭐 있겠나요??
    그냥 저절로 그만 두는 수 밖에..
    아니면 팬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기만을 바랄뿐...

  • 4. ..
    '13.11.13 11:31 AM (218.52.xxx.130)

    시간이 약입니다
    그 커플 하차하고, 1년쯤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22

  • 5. 뭐지
    '13.11.13 11:39 AM (49.50.xxx.179)

    이 병맛스러운 글이 40대 남자가 썻다는게 이상하고 거기에 달린 당연시하는 덧글들 .. 너무 이상함

  • 6. ㅎㅎㅎㅎ
    '13.11.13 11:43 AM (99.132.xxx.102)

    바로 얼마전까지 태민 나은 커플 무지 예뻐했던 사람으로 이해는 갑니다.

    금,토요일에 아내분과 함께 응답하라 1994를 함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이 드라마 시작하고 나서 우결하고 멀어졌어요. ㅎㅎㅎ

    저도 응사는 남편하고 함께 봅니다.

  • 7. ㅇㅇ
    '13.11.13 12:10 PM (118.148.xxx.123) - 삭제된댓글

    그럼 안되나요?
    집안 일을 등한시 한것도 아니고..
    단지 연예인에게 빠진건데...
    정말 그럼 안되는건가요???

    저는 10대 20대때는 안그러다가 30대 되서
    아이돌에 열광했던 적이 있는데.. 나쁘다는 생각 한적없어요.

    다 한때 지나가는 거구요.

  • 8. &&
    '13.11.13 12:2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그런거에 빠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남편과의 소통 부재죠.
    남편이 집에만 오면 티비앞에 있고 티비 본다고 대답도 잘 안해주니 아내도 티비만 쳐다보고 있다가
    이젠 완전 꽂혀있는거죠. 저도 왕년에 그랬고 지금은 강아지들한테 더 꽂혀있습니다,
    깅아지들과 잠자고 돌보고,,,
    님이 아내와의 정겨운 시간을 바란다면 아내말을 잘 들어주고 있는 시간을 늘리고 해서 노력해보세요,
    근데 이것도 힘든게 남편과 이야기하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남편이 말걸고 하는 자체가 이젠 귀찮더군요,

  • 9. 꼬꼬댁
    '13.11.13 2:39 PM (210.117.xxx.10)

    태민이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루시퍼~ 수준이라 그냥 이해하세요 ㅋㅋㅋㅋㅋ

  • 10. .....
    '13.11.13 4:25 PM (125.133.xxx.209)

    시간이 약입니다
    그 커플 하차하고, 1년쯤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33333

    여자들이 그런거에 빠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남편과의 소통 부재죠. 22222

  • 11. 신아름작가
    '13.11.25 1:02 PM (221.138.xxx.158)

    안녕하세요. mbn '님과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보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글 남겨 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모의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으로,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스타 변호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모든 상담과 치료 또한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시원하게 속풀이 한다고 생각하시고,부담 갖지 말고 연락주세요^^ 신아름작가 /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26 이번에 걸릿 더치커피 브랜드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ᆞᆞ 2013/11/15 685
321625 관리자님. 부탁해요. 1 nnn 2013/11/15 574
321624 1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5 525
321623 신규적금 가입시 기간? , 세금우대시 농특세 1 .. 2013/11/15 512
321622 제2의 인생을 위해 도약하려는 19세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2 추천도서 2013/11/15 803
321621 저는 돈 때문에 자존감도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5 ... 2013/11/15 1,830
321620 김ㅇ성 조사 1 .... 2013/11/15 653
321619 모의고사는 잘나오는데 내신이 잘 안나와요.. 24 고1엄마 2013/11/15 4,880
321618 루나솔 구입하렸는데 서울에는 3 차카게살자 2013/11/15 1,208
321617 절임배추 산뒤 한번 더 헹궈야 하나요? 8 ᆞᆞᆞ 2013/11/15 3,305
321616 트럭에서 천원짜리 배 맛있나요? 1 지냐 2013/11/15 599
321615 아고라는 한명이 수천번이상 서명가능해서 무시되는건데... 22 참꾸준해요... 2013/11/15 1,226
321614 채소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일주일 넘게.. 2013/11/15 901
321613 미란다커 이혼요 39 ㄴㄴ 2013/11/15 13,231
321612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서훈 평가 1 참맛 2013/11/15 624
321611 술먹으면 필름이 자주 끊겨요. 6 직장맘 2013/11/15 2,062
321610 찌라시의 위엄.jpg 4 ... 2013/11/15 2,892
321609 우리나라 사람들만 사진찍을때 v자 만드나요? 7 ..... 2013/11/15 1,861
321608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신경안쓰는 분 계신가요 7 말3 2013/11/15 2,460
321607 발 볼 넓은 사람이 신어도 편한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0 운동화 2013/11/15 4,061
321606 박근혜 대통령이야 여자들에겐 좋져 27   2013/11/15 1,512
321605 역사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환기된다 3 .... 2013/11/15 483
321604 코트는 해가 지나도 계속 같은거 입으시나요? 13 ㅇㅇ 2013/11/15 3,553
321603 타니의 목걸이가 ... 4 두근 두근 2013/11/15 1,027
321602 남자나 여자나 외모가 그리 중요한가요? 16   2013/11/15 3,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