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만 들으면 고등 딸아이 생각에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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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