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열받는 일이 있어서.. ㅠㅠ

배고팠다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3-11-11 22:08:12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 좀 있어서..

이것저것 손질해서 이번에 원룸 얻어서 독립한다는 친구(A)의 친구(B)에게 좀 줬습니다~

(주방용품, 행거 등)

쓸만하지만, 제가 안쓰는 물건들이니 유용하게 쓸 사람에게 주게 되서 나름 뿌듯했는데요..

친구가 그 물건을 전해받은 친구가 고맙다고 일욜저녁에 고기부페에서 밥산다고 해서..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

밥얻어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다고 거절하다가.. 고기 말고도 거기 먹을 거 많다고..해서...

결국 어제 만나기로 하고~

4시쯤 되어서 종로에서 만났는데...

영화를 보자고 그러네요~ 토르 봤습니다... 전 그런 종류의 영화 안좋아하는데..

함께 나온 그 친구(A)의 친구(B)의 여친이 그 영화 재밌다고 1편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하면서..

전 생각지도 않은 영화를 보게 되고... 두어 시간을 그렇게 지루하게 앉아있다가..

나와서는... B와 그 여친이 중고서점에 가자고...해서..

제가 친구(A)에게 고기부페는 언제 가냐고 했더니.. 자기네들끼리 점심에 갔다 왔다네요...

이거 뭔가요? ㅠㅠ

저녁먹을 생각으로 나간 사람에게.. 고문같은 영화를 보게 하고..

저녁은 친구가 종로에 있는 식당에서 사줘서 먹긴 먹고 오긴 했는데...

영화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열받아 있는데, 그 B의 여친이라는 여자가...

"남자 주인공 멋있었어요, 영화 너무 재밌었어요!" 막 이랬던 것도.. 

생각할수록 짜증이 밀려와서... 미치겠어요..

 

이런일에 열받지 않고 동요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전 이런 일이 너무 화나고 불쾌해요..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그렇겠죠...

제 심리상태의 불안정까지 확인하고 나니.. 더 짜증이.. ㅠㅠ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좀 희석되겠지만... 흑~

IP : 59.86.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데이즈
    '13.11.11 10:31 PM (110.70.xxx.83)

    아....정말 저라도 짜증 날것 같아요
    더시 보지 않을 계획이면 따지고 뒤돌아 섰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63 서울시내에서 벽화 그리는 분들 어디가서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7 자연환경 2013/11/12 1,076
320762 패션 감각 없는 뇨자 겨울 패딩좀 봐주세요 6 패션ㄱㅈ 2013/11/12 2,292
320761 크리스마스 용품 살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3 행복이 2013/11/12 968
320760 아무래도 나정이 남편은 순천에서 올라 온, 뻐스 회사 사장 아들.. 14 ..... 2013/11/12 3,806
320759 무화과 넘 맛있네요 ㅎㅎ 9 무화과 2013/11/12 1,960
320758 아이가 군대에서 다쳤어요 21 ... 2013/11/12 3,691
320757 주방 가위, 힘좋고 가격 적당한 것 알려주세요 13 요리 고수 2013/11/12 2,271
320756 에일리, 잘못한게 없다는 분은 뭡니까,,,? 99 .... 2013/11/12 14,934
320755 민주당 지지율 9.6%. 1년전 통진당보다 낮아... 15 여론조사 2013/11/12 3,941
320754 응사에 칠봉이 유연석.초기에 나온 영화 알려드릴게요 2 칠봉이 2013/11/12 1,880
320753 오리털잠바를 입다 저녁에 벗으면 제가 오리가 되어 있어요 ㅠㅠ 4 초짜 2013/11/12 2,281
320752 노원구인데요,여학생 갈 자사고는 어디가 좋을까요? 2 드드 2013/11/12 2,538
320751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견과류 2013/11/12 4,953
320750 수학여행은 왜 가는걸까요.. 9 음... 2013/11/12 2,199
320749 생중계-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국회보건복지위 문형표 내정자 lowsim.. 2013/11/12 686
320748 결혼기념일 저녁 어디로 가지... 5 .... 2013/11/12 1,566
320747 이미 살고 있는 세입자의 도배비용은 누가 부담해야하나요? 9 도배비용 2013/11/12 2,459
320746 선생이 슈퍼갑인것같아요 23 하여간 2013/11/12 4,163
320745 생애 최초 해외여행 이요 8 여행 2013/11/12 1,633
320744 이 시즌에 이런가방 괜찮나요? ... 2013/11/12 720
320743 윤석열 “당장 사표낼 계획 없다…이런 수사, 죽을 각오해야 18 제2, 제3.. 2013/11/12 2,705
320742 익명 보장 된다면 솔직히 쓰고 싶어요. 18 교원능력개발.. 2013/11/12 4,921
320741 김진태 “파리 시위대가 통합진보당 해산하라고 하면 사과하겠다” .. 19 세우실 2013/11/12 1,808
320740 누가 와서 자고 가는거 불편한거 맞죠? 7 손님 2013/11/12 2,094
320739 압력솥 휘슬러vs실리트. 뭐가 더 좋은가요? 9 압력솥 2013/11/12 5,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