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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치매초기증세 맞나요?

걱정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13-11-11 21:31:30

저희 외할머니가 올해 85세에요..

배움이 짧지만 뉴스내용도 잘 파악하시고...

되려 시사엔 저희보다 더 밝으세요..

어려운 법률 내용도..잘 파악하셔서

삼촌들이랑..대화하시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으세요..

그런데..요새 할머니가 조금 이상하세요..

저는..직접 접하진 못했지만

친정엄마 얘길 들으니..

여기서 언뜻 본 치매초기 내용같거든요..

일단..식탐이 엄청 많아지셨어요..

전에는..고기는 물론..비린 것도 싫어하셨는데

햄버거로 해서..피자 치킨..두루 잘 드시구요..

엄청난 양의 요리를 해서..드세요..

저번에 듣기론..부추 5단을 부침개를 해서 드셨다고 해요..혼자서요..

또..사촌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사이가 안 좋아요..

어느 날은..친정엄마가..찰밥을 해가지고..동생이랑 같이 드시라고 가져가셨데요..

근데..그 찰밥을 사촌동생 주기가 싫어서

새벽부터..일어나서 그 많은 밥을 다 드셨다고해요..

이것도..정상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요..

뭔가가 드시고 싶으시면..새벽 4시부터 준비하셔서 드시구요..

옛날..얘기를 무한반복해서 하셔서..

듣는 이로 하여금 진을 다 빼게 만드신다고해요..

삼촌들도..할머니가..예전의 그 현명하고..자애롭던 분이 아니시라고 하세요.

요새는 고집불통에 말도 안 되는 막말만 늘여놓으셔서

근처에 사시는 친정엄마가 엄청 힘들어하세요..

이거..치매 초기 맞죠?

혹시 맞다면..가족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하나요?

병원에 모셔가서..약이라도 처방받아야 하나요?

걱정되네요..ㅠ

IP : 112.15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언수행
    '13.11.11 9:34 PM (116.120.xxx.124)

    얼 른 병원에 모시고 가서 약을 드시도록 하세요

  • 2. 근데 문제는
    '13.11.11 9:47 PM (211.202.xxx.240)

    종합병원 치매센터에 가서 뇌 찍어보고 치매라 할 만한 소견이 안나오면 더 기고만장해지더라는
    말도 안되는 막말 늘어놓으명서도 그게 잘못된 걸 모르고 오히려
    나 검사 했잖냐? 아무 이상 없다잖냐? 하면서 멀정한 나에게 뭐라 한다고 더 난리라는거.
    의사가 그러던데 뇌에 이상이 없다 있다로 증상을 치매판명하지만 디티일한 사항과 그 경계는 사실상 알 수 없다고
    누군 집착으로 나타나고 누군 과거 집착했던 신경썼던 어느 것에 꽂히는데
    일생생활은 멀쩡한니 꽂힌 주제만 나타나면 그러는데 평소 미쳤다, 치매라 단정 짓기도 힘들고
    아무튼 뇌 사진 상태 유무도 유무지만 병원을 찾았을 땐 본인과 주위 사람 공히 인정하는 요소가 있고 일상생활도 어느부분이 이상해서 그런건데
    치매도 그렇게 시작된다는 것이고 증상도 같다는거
    이 사람은 이거에 찍혀서 그 주제만 나오면 아주 이상하게 굴고 , 또 어떤 이는 저거에 찍혀서 그 주제만 나오면 이상하게 굴고 사람마다 케바케지만 이상하게 된건 맞다는거.

  • 3. ..
    '13.11.11 10:27 PM (61.103.xxx.169)

    저희 친척 할머니도 같은 얘기 계속계속 반복하셨는데 치매셨어요..ㅠ
    특히 옛날 기억..어렸을때~처녀때까지 기억은 생생하다더라구요,,
    딸이 위층에 사셔서 수시로 봐주고 치매라도 계속 집에 계시던데요..

  • 4. 해피맘
    '13.11.11 10:37 PM (61.83.xxx.179)

    치매는 초기에 약드시면 진행 속도 늦춰집니다. 파킨슨은 치료도 가능하구요.

    얼른 병원 모시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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