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는 몇백만원짜리 영유다니는데 누군 버려지고

.....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3-11-11 12:47:48
어제 밤 애 키울 자신이없어 고아원에 맡기려한다는 글을 읽고
슬프고 착잡한 마음을 뒤로하고 잠이든 뒤 출근을 하기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압구정역에 내려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직장으로 향하던 중,
한 삐까뻔쩍한, 이름조차 모르는 외제차 한대가 차창 밖으로 눈에 보였습니다.
짙게 선팅된 유리창에는 보일듯말듯한 한 젊은 여자와 어린 여자아이가 보이더니,
곧 방향을 바꾸어 들어가는 곳은 한 영어유치원 건물.
일프로 최상위권 아이들만 다닐 수 있을것같은 그곳의 한달 학비는
아마 제가 받는 월급을 훌쩍 뛰어넘겠지요.
오늘 아침 첫 영하로 떨어진 추운날씨가,
우리사회 뿌리깊은 빈부격차,양극화를 더욱 더 가슴깊히 후벼파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제82글에 나온 그 아기도,
몇년만 있으면 이 참담한 현실을 절절히 느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진것없고 비빌언덕없는 사람들이
좀 더 밝고 웃을 수있는 사회가되었으면 합니다.
IP : 39.7.xxx.14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575 그것이알고싶다..아동학대에 대해 방송해요 1 제발 2013/11/30 1,905
    327574 껄끄러운 대화 주제를 꺼내면 요즘 들어서 부쩍 하루 연락 안하고.. 2 어렵다 어려.. 2013/11/30 1,104
    327573 층간소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3 질문 2013/11/30 919
    327572 청계광장 촛불집회, 레볼루션 뉴스 통해 전세계 실시간 생중계 2 현장 2013/11/30 1,475
    327571 여배우들도 커피나눠먹네요 13 밍아밍아 2013/11/30 15,663
    327570 고소영 찬양 글 한심하네요 10 --- 2013/11/30 2,576
    327569 예비대학생 옷 쇼핑은 어디가 좋은가요? 1 어디서 2013/11/30 1,077
    327568 em샴푸 쓰시는분들... 3 피오나 2013/11/30 1,877
    327567 덴비 샀어요^^ 3 ᆞᆞ 2013/11/30 1,436
    327566 외갓집 혈통으로 대머리 3 대머리 2013/11/30 1,273
    327565 김장김치가 좀 싱거운데 좋은 방법없을까요? 6 간조절이안되.. 2013/11/30 1,774
    327564 김장양념으로 맛김치도 가능하지요? 2 맛김치 2013/11/30 1,303
    327563 나이드니까 조금이라도 정신줄 놓았다간 큰일 나겠어요. 5 ........ 2013/11/30 2,416
    327562 마마도는 왜 안뜨는 걸까요.?? 12 ㅇㄷ 2013/11/30 3,621
    327561 귀에서 바스락거리기도 하고 갑자기 먹먹하기도 하고... 6 귀소리. 2013/11/30 2,213
    327560 남편이 왜 이리 아들같이 느껴질까 8 ..... 2013/11/30 1,819
    327559 성추행 12 2013/11/30 2,646
    327558 지금 무도를 보다보니 새삼 제취향이 12 2013/11/30 4,362
    327557 나도 동서얘기 2 앙앙 2013/11/30 1,901
    327556 고소영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요? 17 .... 2013/11/30 4,819
    327555 이거 병일까요? 1 ㅜㅜ 2013/11/30 880
    327554 저번에 쿠팡에서 융레깅스사셨다는분 1 닐리 2013/11/30 1,506
    327553 자기전 책읽어주는거..1년넘게 울리며 재우게되네요.. 16 샤르르 2013/11/30 2,974
    327552 류시원 사건의 쟁점이 뭐죠? 8 dough 2013/11/30 5,297
    327551 소시오패스 체험기 7 조심하세요 2013/11/30 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