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아기 위탁해주는 거 가능할까요?

샴냥집사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3-11-11 10:19:43

올해 서른살의 미혼 직장여성입니다.

 

제가 외동으로 혼자 자라서 동생이 한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더 외롭네요

 

어차피 내년에 결혼 예정이고 평생 책임질 자신도 없어서 입양은 생각하지 않고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도움도 될겸

복지기관 같은데서 아이를 데려다 몇개우러간 돌봐주는 위탁모(?) 같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경제력은 되고요

제가 직장에 다니니 낮시간동안 베이비시터를 따로 고용해서 돌봐주게 할 수도 있어요

 

아침에 보니 애키우기 힘들어서 버리겠다는 나쁜 사람도 있던데 ㅜ

그런 애들 입양될 때까지 잠시라도 돌봐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지.. 가능하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요

IP : 211.171.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11 10:22 AM (203.152.xxx.219)

    그게....... 직접 아이들이 맡겨진 곳게 가서 봉사하는게 아니면 힘들거예요..(여기도 키톡 보니까
    좋은 일 하시는 분 계시던데요. 자랑계좌가 쓰이는곳)
    위탁모는 입양모 처럼 일종의 기준이 있어요. 데리고 가서 돌봐주는것이므로...
    육아 경험이 있어야 하고.. 가족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주양육자가 안바뀌고 양육을 할수 있는 환경등등

  • 2. ㅇㅇ
    '13.11.11 10:33 AM (211.210.xxx.47)

    안될거예요. 윗님 말씀대로..육아경험도 없으시고 본인이 돌보시는것도 아닌데.
    솔직히 왜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네요.주변에 하는분들 보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실 차원의 일은 아닌것 같거든요.

  • 3. ㅁㅁ
    '13.11.11 10:41 AM (125.152.xxx.59)

    그니깐 실질적인 위탁모인 베이비시터가 하루종일 돌봐주면
    나는 저녁이나 주말에 내 집에 있는 아이 귀여워하겠다 이거네요.

    그냥 아기들 있는 시설에 가서 봉사하세요.

  • 4. ㅁㅁ
    '13.11.11 10:43 AM (125.152.xxx.59)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하신 생각이겠지만
    동생생각이니 외롭다느니라는 글을 보니
    약간 인간 아기를 반려동물을 집에서 케어하고 귀여워하는 수준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좀 경솔해 보이세요.

  • 5.
    '13.11.11 10:58 AM (183.107.xxx.16)

    하지마세요~~~그런자세라면 님의좋은뜻을살려 직접 시설에가서봉사하세요. 정말경솔한처사이고 무책임하게들립니다~아이상처받아요..본인. 강정만생각하시네요~

  • 6. ..
    '13.11.11 11:16 AM (118.221.xxx.32)

    안될거에요 조건이 까다롭더군요
    더구나 직장다니면서 위탁모라니 불가능하죠

  • 7. .....
    '13.11.11 11:20 AM (125.133.xxx.209)

    낮시간동안 봐주는 베이비시터 금액이 꽤 됩니다..
    그 사람들 주말에 하루는 쉬니까, 원글님이 온전히 봐줘야 하는데
    100일 전 아가들은 3시간마다 깨서 먹고 싸고 해요..
    그러면 애 봐주는 어른은 2시간 정도밖에 연속된 잠을 못 잡니다..
    어마어마하게 피곤해요.

    특히나 신생아는 일 힘들다고 잘 그만두고요.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그 사람들 그만두고 안 오고 연락두절되면,
    당장 원글님은 월요일 아침 출근이 불가능합니다.

    그쪽에서 원글님에게 위탁모 하게 해 주지도 않겠지요만...
    차라리 시간 나는 주말에 시설에 가서 봉사를 하세요..

    어차피 내년 결혼이면 결혼준비때문에 3-4달은 정신없을 거예요..
    차라리 결혼을 당겨 하시든지 하세요...

  • 8. 애가
    '13.11.11 11:43 AM (221.143.xxx.120)

    강아지도 아니고 시터 쓰면서 미혼인 여성이 혼자 돌보기엔 무리가 있죠.
    차라리 시설봉사를 가시는게 훨씬 좋은 방법 같습니다.

  • 9. ...
    '13.11.11 12:20 PM (49.1.xxx.201)

    그 마음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낮엔 베이비시터한테 맡긴다는 말에 헐~했네요.
    안그래도 양육자한테 버려져서 자꾸 사람손타는데, 위탁기간에라도 한사람한테 주기적으로 돌봄받아야죠.
    그리고 자기자식도 힘들어서 울면서 키우는데 육아경험도 없는사람이..과연 신생아를??

    전 아이 6개월 지나기전까진 외삼촌, 이모들이 애 한번도 못안게했어요. 아무래도 안는것조차 서툴러요.
    위탁모자격은 육아경험이 있고, 최소의 경제적요건을 충족하며, 부부 및 가정의 형태를 띄고있는 가족공동체에, 전적으로 아이한테 시간을 충분히 투자할수 있는 사람한테나 줄 겁니다.

  • 10. 안될껄요
    '13.11.11 12:55 PM (222.236.xxx.211)

    조건 까다로워요
    전 아이없는전업주부인데 입양관심있어서
    입양전에 한번 해봤으면 해서 입양기관까지 가서
    상담했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미혼모시설에 가서 돌보는거는 가능하다고
    그걸 권하던데요.홀트였어요.

  • 11. 안돼요
    '13.11.11 1:13 PM (116.37.xxx.135)

    애를 직접 보는 것도 아니고 그걸 또 시터써서...
    뭐 하는건가요...

    위탁모는 육아경험이 있어야 하고
    본인 아이가 어리면 집중해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자녀가 초등생 이상이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426 꼭 읽어주세요. 정부측에서 TPP에 참여한대요.그런데 불안해요... 5 TPP가 뭐.. 2013/11/30 1,395
327425 본인을 돌아보는 기능이 아예없는 사람들 2 //////.. 2013/11/30 1,392
327424 어제 어느 분이 맛있는 김치 소개해주셨는데... 8 김치 2013/11/30 2,100
327423 우리..라는 의식이 사라진거 같아요.. 4 우리 2013/11/30 738
327422 JTBC 손석희 중징계 주장한 권혁부 7 손석희 2013/11/30 2,252
327421 두남자 중 어떤 조건에 나은가요?ㅜㅜ 36 .... 2013/11/30 3,843
327420 다음주 부산 낮기온 14도던데 옷을.. 8 .. 2013/11/30 3,714
327419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이? 7 ㅡㅡ 2013/11/30 3,998
327418 꽃보다 누나 사전 모임 장소 누구네 집인가요? 4 꽃보다 누나.. 2013/11/30 11,453
327417 전세금 얼마나 올려주셨어요? 4 ... 2013/11/30 1,621
327416 낚시운운하는 댓글러들 눈살찌푸려지네요 8 나루호도 2013/11/30 1,165
327415 의식하고 보니 온통 캐나다구스더군요 21 ... 2013/11/30 11,387
327414 대추로 할수있는거 10 주근깨 2013/11/30 1,558
327413 4대종교 일제히 박대통령 사퇴촉구 23 집배원 2013/11/30 2,172
327412 이시간에도 쿵쾅거리는 윗집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3/11/30 1,367
327411 ((꺅~ 예뻐요)) 아기백조(Swan) 사랑하는 엄마백조(Swa.. **동물사랑.. 2013/11/30 1,713
327410 자매들끼리 옷차림 잔소리 하나요? 6 황금이끼 2013/11/30 1,494
327409 조언 감사합니다. 19 결혼7년차 .. 2013/11/30 6,900
327408 남 위해주는 척 하는 사람들... 6 ... 2013/11/30 3,155
327407 고추장을 만드는 중인데 맵지가 않아요 .예전 매운고추장을 좀 섞.. 2 ff 2013/11/30 916
327406 냄비근성을 버려라- 문재인은 역사의 죄인 ... 2013/11/30 870
327405 상대방이 사람을 가린다라는거 느껴보신적있으신가요 30 .. 2013/11/30 14,468
327404 이대목동병원 갔다가 발견한 놀라운 소식 7 ... 2013/11/30 8,954
327403 정신과약 부작용중 간지럼증 두드러기도 있나요? 3 정신과약 2013/11/30 3,354
327402 있잖아요... 8 음... 2013/11/30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