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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생활습관?

궁금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3-11-10 14:16:47

자주 구경가는 블로그에서 봤는데요.

 

유럽인들은 다림질과 음식냄새에 예민하다고 하네요.

 

다림질은 냅킨 식탁보 침대보 에서 티셔츠까지 주름 없어야 하고

음식냄새는 몸에서 안 나는 건 물론이고 음식(그 나라 음식)을 준비해 손님을 초대해도 손님 오기전 에 환기 환풍팬 향초 등등 음식냄새 빼느라 난리고....그런다네요.

 

제 경우로 보자면 다림질은 싫어해서 정말 꼭 다려야 하는 것만 다리고 빨래널때 좀 신경써서 너는 정도지

냅킨 식탁보 등이야 안 쓰니 패스지만 침대보 같은거 다려야 한다는 생각 못 해 봤네요.

음식냄새는 저도 좀 예민한 편이라 음식할때 꼭 환풍기틀고 창문열고 하는 편이고 비린내 같은 거 안 빠질때는 가끔 향초도 피우고 음식냄새 옷에 안 배게 앞치마도 자주하고 음식냄새 나는 옷은 꼭  갈아입고 나가는 편이긴 한데...

우리나라는 그래도 음식냄새에 좀 관대한 나라인 것 같아서요.

 

몸에 뿌리는 향수를 비롯해 서양에서 향초 디퓨저 룸스프레이 아로마 오일 등등 발전한 게 이유가 있나봐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139.228.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
    '13.11.10 2:23 PM (36.228.xxx.180)

    유럽 귀족들을 말씀하시는 건 아니구요?

    가끔 팬티까지 다려입는 사람도 봤지만, 대체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려서 탈탈 털어서 입는 것 같아요. 요즘엔 식탁보도 거의 안깔고 플레이트 매트에 일회용 냅킨 써서 식탁용품에 다림질 할 필요 없지만, 찾아보면 그렇게 사시는 분도 있겠죠.

    냄새에 예민하고 향수가 발달한 것도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겨드랑이에서 체취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어디선가 봤는데 백인종인 경우 50%(?)정도 체취가 있다고 함) 데오도란트하고 향수 뿌리는게 생활습관화 되어있죠. 우리나라도 개인위생에 신경쓴 후로는 향수도 많이 뿌리고 데오도란트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 2. 한국에도
    '13.11.10 2:29 PM (108.6.xxx.104)

    속옷까지 다려입는 사람 주변에 종종 있었어요.
    본인이 어느나이가 되니 포기하더군요.
    체력달리고 요새 입주하는 아줌마들은 절대 그정도는 않할사람이고

  • 3. 건조기
    '13.11.10 2:46 PM (98.217.xxx.116)

    세탁기만 있고 건조기 없는 집도 많이 봤는데요. 미국인들보단 유럽인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 같더라고요.

  • 4. ....
    '13.11.10 2:52 PM (58.238.xxx.208)

    제 남편이 서유럽 사람인데요, 시어머니가 다림질을 잘하시는 건 아닌데;; 많이 하세요. 식탁보 거의 항상 쓰시고요. 티셔츠도 다려주시려고 하세요. 안하셨으면 좋겠는데요...속옷도 다려입으시는 거 같아요 -_-;;;
    근데 유럽 사람이라고 다 그러는 건 아니고요 사람 나름인 거 같아요. 이모님도 안그러시고 시어머니 주변분들도 안그러시거든요. 다림질도 주로 시아버지 옷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 저희집에 오시면 제 남편옷도 많이 다리세요;;; 원래 제 남편은 자기 옷 자기가 다리는 데 다림질하는 걸 아주 싫어해서 어머님 오시면 신나서 옷 던져드립니다. -.-;;;

  • 5. 원글
    '13.11.10 4:18 PM (139.228.xxx.30)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세계적으로 부지런한 여성들이 상당히 많네요 ^^

  • 6. ..
    '13.11.10 4:22 PM (1.126.xxx.149)

    제가 겪은 바로는 할머니들 할 일이 없어서 다림질 고수 하시고
    젊은 사람들은 안하고요
    냄새는 뭐 요즘 창문크게 빠져서 환기어렵지 않겠으나 추운 곳은 잘 안열려고 하데요

  • 7. 보통
    '13.11.10 5:32 PM (95.166.xxx.81)

    평범한 서민에도 못끼나봐요, 저흰 집에 다리미도 없어요ㅠ 동유럽출신 친구는 여름 면티셔츠까지 다려 입긴 하더라구요..근데 우리처럼 각잡는게 아니라 그냥 좍좍펴는? 다림질 이더라구요..자긴 이거까지 해야 직성풀린다고 한번에 최소 두 시간씩 한대요. 애기옷도 물론이구요..여기 사람들 냄새요? 헬스클럽에서 하는 스피닝 아시죠? 한 번 했다가 1주일 식음전폐 했네요(과장;;)...늘씬하고 섹시한 성인남녀들의 몸에서 어찌그런 100년묵은 발사믹 식초에 홍어 찍어먹는 냄새가 나는지...

  • 8. ....
    '13.11.10 6:18 PM (217.84.xxx.46)

    제 친구는 독일시어머니가 천 장바구니까지 다리는거에 기겁해서 거의 정신병원들어가기 직전까지 갈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저도 결혼해서보니 그건 약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마늘도 주말에만 먹어요 마늘 안먹는사람들이 많아서 한번먹으면 (김치나 마늘종류) 다음날 직장에서 난리가 나요.
    문화적 차이라며 그냥 밀고나가기엔 괴로워하고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는 음식 조심하고 그래서 샤워도 아침에 하는구나 이해가 되네요 오래살다보니

  • 9. 솔직히
    '13.11.10 10:59 PM (82.216.xxx.14)

    제가 아는 프랑스주부들 전업주부일 경우 집안일 완.벽.하게 합니다.
    제 시어머니와 시누이 그리고 몇 몇 친구들요.
    대부분의 친구들은 직장맘들인데 얘넨 아무래도 시간이 없다보니 집안일 (요리같은거)는 소흘하구요.
    글구 한국사람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제가 아는 모든
    프랑스남자들은 집안일 거의 안 합니다. 전업주부일 경우 여자가 다하는 건 물론이구 여자가 일해도
    대부분의 육아 집안일 몫은 여자입니다. 이유는 남자가 돈을 훨씬 많이 버니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10. 솔직히
    '13.11.10 11:02 PM (82.216.xxx.14)

    윗글 이어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프랑스남편들은 엄청 잘 나가는 사람들이라 그럴 수 있고
    서민남편들은 좀 더 집안일을 도와줄 수도 있겠네요

  • 11. 북유럽인데
    '13.11.11 1:11 AM (2.124.xxx.53)

    맞습니다. 냄새에 아주 민감하고, 다림질 목숨걸죠.
    옷은 낡아도 아주 반질하게 다려서 입고 다니시는 90대 부부들 흔히봐요..
    정말 어떻게 저렇게 잘 다렸나 싶은 차림들도 많구요.

  • 12. ㅎㅎ
    '13.11.11 7:01 AM (223.62.xxx.57)

    어학연수에서 홈스테이할때 주인아주머니가 항상 속옷까지 가지런히 다려주시던게 생각나네요. 정말 뽀송하고기분 좋았어요.
    침대커버도 1주일에 한번씩 빨아서 싹 다려주시니 정말 호텔 기분 나고 좋았어요.
    제가 직접 하려면 귀찮아서 못항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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