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학교에 시간강사 잠깐 나가고 있는데 참....ㅋㅋ

에공공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3-11-09 16:43:24

중학교 2학년 수업 나가고 있어요.

근데..... 애들이 참 망아지 같네요..... 수업 자체에 열의가 없는듯.

그래도 한 반에 한 5명정도는 수업을 듣더라구요. 걔들을 위해서라도 목이 터져라 수업했죠.

차라리 떠들지 않고 잠자는 애들이 고마울 정도.....

근데 수업을 하다가 교실을 한바퀴 휘 둘러볼 때가 있었는데

어떤 두 남학생 자리에 가니까

유난히 담배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지나가자마자 확...풍기는데...하하.. 2학년짜리들이....ㅋㅋㅋㅋㅋㅋㅋ

 

며칠 동안 82쿡에 요즘 인문계고나 학교에 대해서 글 많이 올라오던데

공감되더라구요.

얘들이 인문계 그대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ㅋ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 기간제 교사 하면서 살아가려고 했는데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임용 시험은 더이상 치고 싶지 않네요. 이 일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요...

기존 회사 퇴사하고 나서 계획 중 한 가지였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용.

IP : 211.197.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기
    '13.11.9 5:05 PM (1.229.xxx.168)

    중학교부터 수업을 포기하면 고등학교는...
    답답하네요.
    선행하는 애들은 다 아는거라 재미없고
    하위권 애들은 몰라서 재미없고
    교육이 답답하네요.

  • 2. 걱정
    '13.11.9 5:08 PM (184.169.xxx.25)

    아무도 제재를 안하니 그럴 수 밖에요
    잠깐 봐도 그 정돈데 학생들은 그런 분위기에서 쭉 성장하겠지요
    뭐라하겠어요 인권조례니 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폐해를 언젠가는 실감하길 바랄뿐이예요

  • 3. 현실
    '13.11.9 7:51 PM (1.253.xxx.53)

    해도 소용없다고 하던데요?
    저도 올해 귀국해서 아이 입학시켰는데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된다는
    아이 말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듣는 아이들만 끌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30년전과 지금은 다를수밖에 없구나 했어요.

  • 4. 출동CSI
    '13.11.10 12:02 AM (211.116.xxx.168)

    저는 기간제할때 스승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 기간제 선생님들이랑 같이 행사 참여 했었는데(안나가려했는데
    교장선생님이 계속 나오라며 난리를 치기는 바람에) 애들이 저희들보고 제들은 뭐냐?이러더니 제네들 기간제잖아 근데 제네도 선생이냐! 알바아냐?
    정말이지..앞에서 얼굴이 화끈화끈...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은 괜찮아요.분위기 흐리는 아이들은 정말 답이 없어요...
    수준편차도 심하고..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보면 더 심각해요...

  • 5. 출동CSI
    '13.11.10 12:03 AM (211.116.xxx.168)

    저는-제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784 시아버님 명의 예금 7 아틀란타 2013/11/11 2,514
319783 블라인드 설치된 상태에서 커튼도 사용할수 있을까요? 1 ... 2013/11/11 1,064
319782 인어에 대한 새로운 증거 13 인어생존설 2013/11/11 4,761
319781 크루저보드 추천좀해주세요 운동 2013/11/11 1,030
319780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갈때, 짐을 뭐뭐 싸면 좋을까요? 5 오랜만이라ㅜ.. 2013/11/11 2,744
319779 서민경제를 막장으로 몰고가는 다문화공정을 꼬집는 팟캐스트방송 탄.. 8 딱선생 2013/11/11 1,286
319778 원룸(도시형0 임대업 하려 고합니다. 혹시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4 ... 2013/11/11 2,183
319777 자식한테,잔소리 안하는 분 계세요? 22 coffee.. 2013/11/11 4,228
319776 다들 쓰레기냐,칠봉이냐 하는 중에도 내 눈엔 온리 해태뿐!! 5 순천행버스동.. 2013/11/11 1,994
319775 결혼 안한 언니랑 할얘기 많으세요? 3 언니 2013/11/11 1,587
319774 아이폰5s 쓰시는 분들 요금제 어떤걸로 하셨어요? kt 4 아이폰 2013/11/11 1,213
319773 온수매트 쓰면 난방비 절약될까요? 1 온수매트 2013/11/11 1,940
319772 메리츠, 롯데, 한화, AXA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이용해 보신.. 6 .. 2013/11/11 3,884
319771 전국노동자대회, “박근혜 정권과 전면투쟁 선언 2 ... 2013/11/10 1,064
319770 쌀 많이 씻어서 냉장보관 질문드려요 19 멋쟁이호빵 2013/11/10 25,553
319769 논현동으로 배달되는 죽 맛있는집 알려주세요 1 2013/11/10 806
319768 다니엘헤니는 정말 신이내린 외모긴 하네요 7 감탄 2013/11/10 3,726
319767 이 친구(남자) 마음을 모르겠어요 22 아리송 2013/11/10 4,330
319766 미녀의탄생 파란하늘보기.. 2013/11/10 801
319765 좀 골라주세요..펜디 투쥬르랑 보테가 호보 백 중에서요 4 가방 좀 아.. 2013/11/10 2,496
319764 이시간에 윗층애들 뛰어다니는데 3 이시간에 2013/11/10 1,094
319763 루어팍버터...스테이크 구울때 팬에 버터 넣고 녹일때 사용해도 .. 2 버터 2013/11/10 2,132
319762 초등 쎈수학 응용 c단계 어렵네요,,, 2 1 2013/11/10 1,752
319761 삼천포 좋으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17 삼천포 2013/11/10 3,599
319760 고구마를 오래 두면 맛이 좋아 진다더니 진짜네요~ 7 .... 2013/11/10 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