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교통사고가 났어요

교통사고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3-11-09 14:31:37

어제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가 멈추길래 저도 멈췄거든요

근데 갑자기 뒷차가 와서 박았어요

순간 완전 큰 소리가 나고

저는 순간 운전석쪽에 머리가 갔으나 안전벨트덕에 별다른 외상 이런건 없었어요

너무 놀라서 진짜 꺅 소리 지르고

내렸어요

내렸는데 앞차도 안 내리고 뒷차도 안 내리는거에요

몇중추돌 인가 해서 제가 앞차를 박았나 해서 봤는데 앞차 뒷쪽 제 차 앞쪽 다 멀쩡

뒤로 가서 보니 택시가 저를 뒤에서 박았더라구요

근데 그 기사분은 내리지도 않다가 걍 우물쭈물 내리데요

사진 찍고 다른데로 차량 이동시켜서 보험불렀는데요

 

어제 제가 봤을 땐 차가 그냥 밑에가 좀 눌린거 같았는데

제 가족들이 다시 같이 가서 봤는데..차가 이 지경이면 충격 디게 컸을텐데 어케 이케 걸어다니냐고

병원가보라고 했는데

일단 주말에 제가 출근해야 해서...병원은 좀 있다가 가볼라고 안 갔는데요

 

어제 밤부터 엉치뼈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지금 좀 아파요..ㅠ.ㅠ 막 못 견딜 정돈 아닌데..

 

보험회사 분 말로는 이 정도 사고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목덜미 잡고 병원 직행하고 장난 아니라고

저도 혹시 모르니 가보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며칠후에 가도 되나요???

흑...이런 경미보다 좀 큰 교통사고는 어케 해야 하나요..

일단 100프로 그 쪽 과실이라서 전 그쪽 보험으로 할거구요..

병원가면 이런 경우에 시티 찍으라고 하나요???

운전경력 13년만에 이런 적 첨이라..ㅠ.ㅠ

 

좀 더 세게 달리는 상황이었으면 완전 클날뻔했다 하더라구요..

전 멈춰있는 상황이어 망정이지..ㅠ.ㅠ

운전 조심하세요..ㅠ.ㅠ 하긴 뒤에 와서 박고 앞에 와서 박으면 어쩔수 없지만..운전이 싫어졌어요.ㅠ.ㅠ

 

IP : 203.23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2:53 PM (110.15.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당한 적이 있는데 바로 합의하지 마시고 다 나으면 하세요.
    각자 상황,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오래도록 아픈 사람들이 있어요. 저의 경우가 그랬어요.
    엑스레이 찍어보면 큰 증상은 없는데 엄청난 고통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MRI 찍어봤는데도 - 나타난 증상은 생각이 안나지만 암튼 뼈에는 이상 없었어요.
    그럼에도 몇 년동안 죽도록 두통, 목 어깨가 너무 죽도록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일단은 치료 받으시면서 상태를 잘 확인하세요..
    가해자한테 보상을 받아도 껌값이고요 어쨌거나 다친 사람만 억울한거죠... 오늘도 안전운행하세요..

  • 2. ...
    '13.11.9 2:59 PM (223.33.xxx.112)

    그래도 바로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고
    치료 받으세요. MRI는 상대방 교통사고 보험으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요.
    원글님이 보험 들어놓으신거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받아보시고요.
    합의는 천천히 하시고 일단 병원 다니시면서
    물리치료 받으시도록 하세요.

  • 3. 원글
    '13.11.9 3:20 PM (203.230.xxx.2)

    며칠 있다가 가도 된다고..교통사고는 휴유증이 바로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월욜 가려고 했는데 막 엉덩이뼈 아래가 아프고 해서..어제나 지금이나 바로 병원가도 응급실밖에 안 되거든요..
    근데 합의도 해야 하나요?? 어젠 그 누구도 합의 얘기를 안하더라구요..지금 이 글 올리고 첨 듣는데...어케 해야 하나요..그리고 제가 뭐 어디 아픈데 없고 하면 합의는 필요 없는건가요??
    점두개 점세개님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꾸벅

  • 4. 지금
    '13.11.9 4:46 PM (223.62.xxx.93)

    아픈 상태에서 절대 합의해주면 안됩니다.
    월요일에 병원가시고 입원이든 통원이든 계속 다니셔요.
    교통사고 후유증 상당합니다.
    차는 카센터 맡기고 렌트하세요.

  • 5. ㅠ.ㅠ
    '13.11.9 5:06 PM (203.230.xxx.2)

    담주부터 완전 바쁜데..병원다닐 생각하니 진짜 짜증나요..엉덩이밑에 뼈도 아프고..어깨도 아프고...차는 렌트했는데..몰던차가 아니라 그런가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더 스트레스 받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픈데...액땜했다고...그게 잘 안 되네요
    지금 님 답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79 다니엘헤니는 정말 신이내린 외모긴 하네요 7 감탄 2013/11/10 3,731
319878 이 친구(남자) 마음을 모르겠어요 22 아리송 2013/11/10 4,334
319877 미녀의탄생 파란하늘보기.. 2013/11/10 806
319876 좀 골라주세요..펜디 투쥬르랑 보테가 호보 백 중에서요 4 가방 좀 아.. 2013/11/10 2,498
319875 이시간에 윗층애들 뛰어다니는데 3 이시간에 2013/11/10 1,094
319874 루어팍버터...스테이크 구울때 팬에 버터 넣고 녹일때 사용해도 .. 2 버터 2013/11/10 2,133
319873 초등 쎈수학 응용 c단계 어렵네요,,, 2 1 2013/11/10 1,754
319872 삼천포 좋으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17 삼천포 2013/11/10 3,602
319871 고구마를 오래 두면 맛이 좋아 진다더니 진짜네요~ 7 .... 2013/11/10 4,147
319870 이번 주 날씨 어떤가요? 4 dma 2013/11/10 909
319869 방콕 여행가는데 그날이 걸렸어요 3 흑흑 2013/11/10 1,922
319868 가난하고 능럭없고 평범한외모 13 복순이 2013/11/10 3,824
319867 사회복지전공인데 대학원 진학 어떤가요? 2 청춘의 고민.. 2013/11/10 1,112
319866 압축팩에 보관했던 겨울점퍼구김 어쩌나요?? 7 파파야향기 2013/11/10 15,051
319865 남편 설득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10 재수맘 2013/11/10 1,358
319864 응답 1994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결정적 증거 발견 30 ........ 2013/11/10 24,856
319863 손목 아픈데 터보차퍼 & 스무디 차퍼 괜찮을까요? .. 2013/11/10 2,295
319862 저요 짐 너무 화가 나요 26 여러분이라면.. 2013/11/10 7,466
319861 김장할떼 물든 줄무늬 하얀티?? 5 똘똘이맘 2013/11/10 746
319860 남편과 말이 안통해요 아 답답해 8 답답 2013/11/10 1,669
319859 밴드에 올리는 글 멤버이외 남이 볼 수 있나요? 4 밴드 2013/11/10 1,608
319858 중앙대는 전과가 쉽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1 ,,,,,중.. 2013/11/10 3,984
319857 강정귤 사세요.. 5 강정귤 2013/11/10 1,530
319856 그냥 궁금해서 설문조사^^ 유부님들 답해주세요~ 2 ..... 2013/11/10 749
319855 칠봉님 너무 좋아요~ 6 춥네 2013/11/1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