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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데

..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3-11-09 10:58:21
한달동안에만 두번 올라와서 간곡히 부탁하는데..저희 이사온지 한달이고..
저희는 남편과 저 두식구고,  아무리 기억너머 샅샅히 뒤져도 쿵쿵거린적이 없다는 말씀이죠..
뛰어다니는 애들도 없고..
식탁 끄는 소리도 난다 그래서 실제로 식탁 끌었던 적이 없어서 뭔가 하다가 의자 끄는 소리때문에 
그럴수 있겠다 싶어서 의자 양말 다 신겨놓고, 밤에 혹시 소리날까봐..
진짜 조심조심 얘기하거든요..걷는 소리 날까봐 양말 신고 조심조심 걷습니다..
그 모든게 얘기 첨에 듣고 행한 일이었어요..이사온지 일주일만에 올라왔거든요..그 아줌마가-_-
새벽에 어쩌다 잠에 깨서 화장실 이용하는거 외에..-_-;;;
어쩌다 늦게 외출해서 돌아오면 양치만 하고 잡니다..세수하는 소리도 들릴까봐-_-
그렇게 살아왔는데..또 올라왔네요...일단 무슨 소리라도 불편을 느껴서 그랬겠거니 하고..
제가 들었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무슨 소음때문에 그러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봤긴했겠지만..
남편이 들어서 죄송하다 말만 했는데..그냥 조용히 해달래요-_- 애가 밤에 깨서 막 운다고..
그 얘기듣고 요즘엔 일보고 물도 안내립니다..밤에 화장실가면 아침에 내리죠;; 진짜 이렇게 하는데도,
올라오면 한마디 하고 싶어요..ㅠㅠ 
두식구인데도 이리 집 이용하는데 눈치보이면..진짜 4식구 대가족있는 집은 어떻게 살까 싶고..
그 집은 애 하나 있는 집인데..솔직히 이렇게 조심조심하는데도 올라오면, 아랫층 소음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아랫집은 애가 낮에도 밤에도 울어서 저도 그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거든요..
애 있는 집이라서요.,우는 애 달래지않고 짜증내고 화내고..부부싸움 소리도 틈틈히 나지만 사람 사는거 그럴수도 있지 합니다..자다가 우는 소리 들려도 이해해요..그런데 울집때문에 애가 운다고 얘기할땐 정말이지 억울했어요.
우리는 자고 있는데 새벽에 깨서 우는 애기는 또 어찌 우리탓일까..그냥 애가 배고파서 울때도 있고.,.
그냥 이유없이 징징거리기도 할텐데말이죠(애 나이가 세살이랍니다--;;)...새벽에 자는 우리가 어떻게 애를 깨워요-_-...
저희도 다 들려요,, 위층에서 새벽 4시에 알람울리기 시작해 내리 2시간 틈틈히 알람소리나지만 뭐 그때 일어나야 직장에 가겠구나 하며 넘기고..
새벽에도 비정기적으로 물쓰는 소리 흐르는 소리 다 나지만 참고 있고 공동주택에 사는 이상 사소한 생활소음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저희 재채기 소리도 화장실 가는 소리도 금해달라 얘기가 다 함축되어 있는거 같아서..
숨도 쉬지 말라는겐가? 하는 생각까지 미치자, 요즘 남편이 재채기하면 오히려 제가 놀라서..좀만 소리날라치면
남편도 저도 예민해지면서 서로 주의주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저희 부부가 싸우기 시작했어요..밑에서 올라오면 무슨 얘기부터 시작할까...생각하는데 짜증이 확...나는데.
그 점에 대해 얘기 해보고 싶은데 남편은 아래층에서 올라오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부터 하고 먼저 시작하라고 해요,.
이웃간에 그런 문제로 갈등 생겨봤자 좋을거 없다고요...에휴...


IP : 183.97.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9 11:01 AM (68.49.xxx.129)

    층간소음 문제는..솔직히 직접 들어보지 않은 제 3자 입장에서 누가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무조건 이웃이 시끄럽다고 빡빡 우겨대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주의해도 걸음걸이 자체가 워낙 쿵쾅스타일이라 남에게 민폐를 주는데도 그걸 죽어도 못깨닫는 사람도 있고..

  • 2. @@
    '13.11.9 11:0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너무 저자세시네요. 아파트가 공동주택이지만 님도 거기서 편하게 거주할 권리는 잇죠.
    아랫집에 민폐될 행동만 안하면 되는것이지 님 생활 자체가 불편할 정도면 그건 아니죠.
    아랫집이 지나치게 신경과민이던가 다른 집에서 들리는 소릴 님집이라 판단하는거 같네요.

  • 3. ,.....
    '13.11.9 11:08 AM (125.185.xxx.138)

    집에서 슬리퍼신고 다니는거 말곤 해줄께 없고
    아이도 없는데 층간소음이라니 뮝뮈?
    걍 무시하심이. . .
    잠못잘 때라 그쪽이 예민하니 그냥 찾아와도
    문열어주지마세요.
    제정신이면 처음에왔을때 층간소음범인의
    집이 아닌걸 압니다

  • 4. ...
    '13.11.9 11:10 AM (1.246.xxx.178)

    집자체가그러네요
    밑에집은 그전집겪어봤으면 원래그렇다는거알텐데

  • 5. 그 우는 아기
    '13.11.9 11:11 AM (112.156.xxx.197)

    좀 있으면 커서 쿵쾅거리고 다닐텐데
    경우 없는 것들이네요
    꼭 그런것들이 지네 아랫집은 배려심 있는 사람 만나
    지네들은 폐 안 끼치고 산다고 생각하고 산다니까요
    무조건 미안하다 하지만 마시고
    여기 글 쓴것처럼 이러이러하다 설명해주세요
    지네 닮아 지 새끼 예민하고 까칠한걸 누구 탓으로
    돌린답니까

  • 6. 저희 집은
    '13.11.9 11:15 AM (175.119.xxx.89)

    탑층 인데 아랫 집에 아이가 둘이라 쿵쿵 거리는 소리가 올라와요
    꼭 위에서 뛰는 것 처럼요
    청소기 돌리는 소리도 위에서 울리기에 이상하다 했더니 아랫층 소리가 울리는 거더라구요
    꼭 그 집만은 아닐지도 모르니
    다음에 올라 오시면 자세한 말씀 하시고 아랫층이나 옆집 소리 일수도 있다고
    넌지시 말해 보세요

  • 7. 자고 있는데도..
    '13.11.9 3:50 PM (218.234.xxx.37)

    자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올라오는 아랫집도 있어요.

  • 8. ...
    '13.11.9 4:46 PM (119.196.xxx.178)

    그 소리가 원글님네 집에서 나는 게 아닌가 봐요.
    그런 경우 많아요.
    저도 꼭대기 층 살 때 항상 위에서 애들 뛰는 소리가 나요
    (옥상 아니예요. 잠겨 있어요)

    우리 집에 놀러온 사람들... 윗집애도 어지간히 뛴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우리가 탑층인걸 잊고 그리 말한것)

    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찾지는 못했지만
    그 뒤로 저는 소음이 꼭 윗층 탓은 아니라는 걸 알아요
    부부간에 너무 저자세로 조심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랫집 사람에게 말하세요.
    위에 쓴대로 자세하게 말하세요
    남편 대응이 맞지 않아요. 밝힐건 밝혀야죠

  • 9. 제가
    '13.11.9 9:50 PM (121.181.xxx.203)

    볼댄 딴곳에서 나는 소리인데 착각하는듯하네요....
    정확히 몰라여 그게 소리가 어느쪽에서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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