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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주변에 재혼 안하고 사시는 분은 없는지요..

재혼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3-11-08 09:35:48

베스트 재혼글 나름 충격이네요..

 

그럼 주변에 재혼 안하고 사시는 분들은 없는지요..

 

저희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서 사신지 2년 되어가시는 데 전혀 재혼 생각 없으시고, 만나는 여자분들도 없으세요.. 당연히 재혼 안한다고 생각하시던데요..

 

남자들이 재혼을 하는 경우에 대해 아주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정말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챙겨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나이들어 시아버지나 친정아버지 혼자되셨으면 챙기는 걸 다 며느리나 딸이 해야하는데..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요..

재혼하시면 부인이 해주는 거니까 아무래도 자식들이 더 편합니다.

 

자식 어릴때는 자식 챙겨줄 여자가 필요하니 또 재혼 생각이 날 거구요.

전 그래서 재혼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전처를 빨리 잊어서 재혼하는 걸까요.

 

그래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게 드라마에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절대 한여자에게만 빠져서 허우적 대니 현실 남자들에게서 느끼는 실망감을 치유해주어서 그런건지...

한국 드라마 속 남자들은 여자가 죽으면 따라 죽을 것처럼 나오는데..

 

현실의 한국 드라마 남자들은 정말 여자 죽으면 새장가 갈 생각에 행복한건지요..

슬프네요..

 

 

IP : 202.30.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9:39 AM (175.209.xxx.70)

    저희 가까운 친척중에 젊어서 사별한분 두분(남1 여1) 계신데 20년 이상 재혼 안하고 계시네요

  • 2. ....
    '13.11.8 9:46 AM (39.116.xxx.177)

    30초에 사촌오빠 갑자기 세상 떠나고 15년째 혼자 아이들 키우는 사촌새언니있어요.
    아이들도 정말 정말 잘 자라주었고 작년에 큰조카딸아이는 대학도 아주 잘갔답니다.
    그 언니도 정말 이뻐요.키도 크고 공무원이고...
    오롯히 아이들위해 그리 있어준거지죠..
    재혼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자식위해 혼자하는 사람도 많은듯해요.

  • 3. .....
    '13.11.8 9:47 AM (203.226.xxx.189)

    당연 혼자 사는 분도 계시죠
    음 친정아버지는 솔직히 그런다면 섭섭한 마음이 들겠지만
    남편이 혼자 궁상떨며 사는 거 싫어요

    사별 후,이혼 후 언제 재혼하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 같아요
    남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재혼 여부는 자기 선택이겠지만
    죽은 사람은 죽은 거고 산 사람은 살아야죠

    여자가 사별 후 혼자 아이 키워
    아이가 장성하면
    홀어머니에 외아들이라 진저리 치잖아요

  • 4. 늙어 재혼 아무나 하나요
    '13.11.8 9:52 AM (180.65.xxx.29)

    나이들면 돈없으면 남자는 재혼 못해요 그것도 한재산 결혼전에 뚝 때줄수 있어야 재혼이 성립하지
    그것도 아니고 그냥 그냥 먹고 살만 하면 어떤 여자가 다큰 자식 있는 집에 밥해주고 빨래 해줄려고 재혼 하겠어요
    그리고 드라마랑 현실 구별 못할 나이도 아니고 좀 환상속에 사시는듯

  • 5. 패랭이꽃
    '13.11.8 9:54 AM (186.135.xxx.113)

    재혼 안하고 혼자 사는 여자분은 그런대로 괜찮아요.
    남자가 재혼 안하고 혼자되시면 며느리도 부담스러워하시고 열 효자보다 악처 하나가 낫다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던데요.

  • 6. 원글
    '13.11.8 9:56 AM (202.30.xxx.114)

    여자들은 저도 많은 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정말 거의 없나보네요..

  • 7. 남자도 많아요 많아요
    '13.11.8 9:57 AM (180.65.xxx.29)

    독거 노인이 여자만 있는줄 아시는지 남자는 돈이 있어야 재혼 한다니까요

  • 8. ,,,
    '13.11.8 10:00 AM (119.71.xxx.179)

    그쵸..돈...여자도 돈이예요. 편하게 살던 사람이 나이들어서 일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재혼하시더군요.
    남자도 주변에 재혼한 분들보면, 연금나오는 분들이 많았어요

  • 9.
    '13.11.8 10:31 AM (1.242.xxx.239)

    저희 큰아버지 학벌 재산 외모 꿀릴거없는 분인데 60대 중반에 혼자 되시고 지금 80을 바라보시는데 혼자세요 예전에 여자분 소개 시켜드렸는데 여자분이 혼인신고 안하는 대신 미리 재산 얼마 해달라고 했다고해서 바로 끝을 내셨다는 얘기는 집안에서 유명함‥

  • 10. ㅇㄴ
    '13.11.8 10:32 AM (58.29.xxx.128)

    여자는 흔하지요. 저 33(만 31)에 혼자 되어서 지금 54입니다. 이혼하고 아이 둘 키웠어요

  • 11. dd
    '13.11.8 11:32 AM (218.237.xxx.24)

    저희 아버지요...
    엄마 돌아가신 지 10년 넘었어요.
    저는 아빠가 재혼하셨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중매도 많이 있었고,
    저희 친정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안방에 들어와서 안나가시던 분도 계셨는데,
    아빠가 그분 안나가면 집에 안들어가시겠다고 가출... 그분 사흘 만에 가셨어요...
    앞으로 살아갈 만큼은 재산 있고, 깔끔하신 남자분은 주위에서 여자 분들이 그냥 마구 덤비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더 재혼을 싫어하시는 거 같아요.
    엄마 만큼 서로 아껴주면서 그렇게 사는 관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혼자 사시는 아빠 뵈면 정말 안타까워요... 엄마는 어째서 그리 일찍 가셨는지..

  • 12. 저의 친척 아주머니
    '13.11.8 4:35 PM (211.187.xxx.53)

    아이가 어릴때 사별했는데
    재혼 안하고 사시다가 얼마전에 그아이가 결혼했어요.
    그분의 선택이니 좋다말다 할것도 없지만
    그덕에 남편쪽 친지들도 그아이의 결혼에 참석해 축하해줄 수 있는건 좋았어요.

  • 13. 지나가다 ..
    '13.11.9 10:20 PM (218.147.xxx.78)

    제 주변에 보면 전문직(의사/변호사 등)남성은 자식이 어느 정도 장성해서 사별해도 재혼을 꺼리는것 같고 오히려 개인적인 문제(자식양육, 부모 부양, 맞벌이 선호)를 안고 있는 남자들이 자기의 해결안되는 부분을 충족하고자 재혼 서두르는 듯..

    (회사에서 그저 그런 조건의 애가 2명 딸린 사별남인데도 불구하고 집안좋고 외국에서 공부 많이한 부하 여직원에게 대쉬하는 것도 봄..설령 초혼이었어도 격차가 엄청 나는 케이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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