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알게된 사람이 절 (안 좋은 쪽으로) 넘겨짚는데 짜증나요

넘겨짚기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3-11-08 08:11:12
저는 아줌마고 그 사람은 노총각이예요.
같이 하는 일이 있어 가끔 마주쳐서 소소하게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갈수록 너무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예요.
노총각: 유럽은 안 그렇거든요. 보통 잘 모르시는데... 유럽가면 그럴거 같죠?? 안그래요
아줌마: 아 그래요??
노총각: 아니 유럽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어쩌고 저쩌고

저 어릴때 유럽에 살았어요.... 여행도 가봤고요

노총각: 저는 결혼식에 돈 마니 안들일 거예요. 그래야 잘 사는거예요. ㅇㅇ씨도 결혼할때 돈 마니 안썼죠?
아줌마: 네 뭐 크게 많이 쓰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하긴 함)
노총각: 그래 그래야 이렇게 잘사는 거예요. 호화사치 다 팔여없고 호텔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어

노총각: 오늘 피곤한가봐요
아줌마: 예 뭐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죠
노총각: 일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그럴줄 알았어 내가 보니까 대인관계가 어려운 스타일 같더라고... 하긴 ㅇㅇ씨가 대인관계가 좋고 그랬으면 벌써 어디 은행같은데서 십년넘게 텔러하고 (이분 누님이 텔러...) 그랬겠죠

아 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
IP : 115.136.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1.8 8:14 AM (180.65.xxx.29)

    엄청 못살아 보이나 봐요 그노총각 장가 못갈것 같은데요

  • 2. ..
    '13.11.8 8:16 AM (203.226.xxx.96)

    글만으로도 속이 꽉 막힌게 느껴져 답답해요.
    대화를 최소한만 하시고,될 수 있음 말 섞지 마세요..

  • 3. ..
    '13.11.8 8:16 AM (112.170.xxx.82)

    짜증내면 지는거! 넘겨짚고 개소리 시전하면 너는 그러니? 훗 이런 마인드로다가 입가에 비웃음을 살짝 달고 비릿하게 쳐다보주세요.. 말 섞을 필요없음

  • 4. ...
    '13.11.8 8:33 AM (112.220.xxx.100)

    왜 노총각인줄 알겠음...

  • 5. wlsWK
    '13.11.8 8:45 AM (221.147.xxx.178)

    노총각인 이유가 있네요.

    대꾸를 아주 건조하게 하세요. 페이스에 말리지 마시구요.

    그냥

    네... 네....아...네...뭐.... 네... 이말만요. 완전 관심없다는 투로요. 딴데 보고, 아니면 딴일 게속 하면서... 스맛폰이라도 하면서요.

    정말요? 몰랐어요.... 그래요? 이런 리액션은 상대 페이스에 말리는 겁니다..

    적절히 씹거나,
    사무적인 응대만이 저런 이상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살아남는길...
    저런 사람의 대화목적은
    자기페이스대로 대화가 흘러가게 하는 거거든요.

  • 6.
    '13.11.8 8:58 AM (150.183.xxx.253)

    그사람에게 공감하지 마시고 대꾸를 하세요

    나 호텔에서 했는데? ㅋㅋㅋㅋ 나 뒤로 돈 많은거 모르나봐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 7. ...
    '13.11.8 8:59 AM (124.49.xxx.75)

    별 밉상이다있네요

    너 나 아세요? 누가 이렇게 잗아치더군요

  • 8.
    '13.11.8 9:06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훈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보네요.
    그냥 무미 건조하게 "네"아니오"만 하세요.
    제풀에 지칠겁니다.

  • 9. 너 나 아세요?
    '13.11.8 9:11 AM (183.101.xxx.101)

    이거 좋네요 ㅎ
    연습들어갑니다.

  • 10. shuna
    '13.11.8 10:13 AM (113.10.xxx.218)

    아유 재수없네요.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662 [감사] '미국인이 많이 쓰는 문장' 완결을 알려 드립니다 313 퍼옴 2013/11/10 21,747
319661 서른 넘어서 대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6 ㅇㅇ 2013/11/10 4,013
319660 나정이 남편이 43살이래요??? 25 나정이 2013/11/10 10,116
319659 종편채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1 EAOA 2013/11/10 561
319658 모녀의 결혼전쟁 칼로 물베기.. 2013/11/10 1,056
319657 칠봉이 & 삼천포- 조폭& 칼잽이 8 칠봉이내꺼 2013/11/10 3,652
319656 아이 둘 키우며 계속 일할 수 있을까요? 7 워킹맘 2013/11/10 1,464
319655 다이렉트로 들려해요 2 자동차보험 2013/11/10 581
319654 자동결제 해놨는데 갑자기 결제가 안되었어요. 1 미납 2013/11/10 636
319653 전북대 수의과 이윤희 실종사건을 기억하시나요? 18 ᆞ ᆞᆞ 2013/11/10 18,629
319652 강남역에서 서울대까지 택시비가 얼마쯤 나올까요? 5 dma 2013/11/10 1,794
319651 새 옷을 세탁 안하고 입혔더니 아이 피부가 엉망이 되었어요. 2 에구... 2013/11/10 2,463
319650 내년에 유치원이 바뀌는데 언제 말해야 할까요? 7 춥네 2013/11/10 1,091
319649 뉴스타파 - 정치 댓글 군인과 군무원 31명 확인 1 암흑의시대 2013/11/10 1,004
319648 티켓드림 - 리코더 오케스트라 13일(수) 저녁 14 asuwis.. 2013/11/10 1,037
319647 니 운명의 상대는 화장실에서 똥싸고 있을 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ㅋㅋㅋ 2013/11/10 10,157
319646 추리소설13계단 너무잔인해서 못보겠어요 10 일본 2013/11/10 2,860
319645 응답하라에서 12 199419.. 2013/11/10 4,330
319644 [상담부탁드립니다] 남친문제.. 우울증? 조울증? 왜그러는 걸까.. 13 shdje 2013/11/10 3,327
319643 잠 못자면 여드름나요? 2 dd 2013/11/10 1,293
319642 소녀 취향 속옷 어디서 사시나요? 1 흠흠 2013/11/10 865
319641 코가 시려워요... 7 겨울시러 2013/11/10 1,507
319640 롯지팬에서 계속 까만게 묻어나는데 왜그런걸까요? 1 롯지 2013/11/10 3,510
319639 손석희 멘붕 3 대구국개의원.. 2013/11/10 2,098
319638 결혼 준비 시작하니까 남자친구가 더 좋아지네요. 3 2013/11/1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