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아들..강쥐가..달래주네요.

...^^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3-11-07 21:38:30
방금 스마트폰 문제로 아들이 저한테 혼나고 우니깐..
울 강아지가..달래주네요
제가 애들 혼내면 울강쥐도 눈치보고..무서워해서 방에 안들어
오는데..형아가 엄마에게 야단맞고 울고 있으니 엄마도
안무서운지..막 달려와서 울아들 얼굴 눈물닦아주고 꼬리치면서
막비비고 여우떠네요..
마음이 찡해서 야단치다가 두놈다 얼굴 쓰담쓰담 했네요..
이렇게 사람마음 다 아는 녀석들을 어떻게 내다 버리나요.
가족처럼..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울 강아지..^^
IP : 1.245.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9:41 PM (119.71.xxx.84)

    그렇죠? 정말 다 알아요 ..감정을 ...우리집도 강쥐 두마리 ...한마리는 유기견인데 ..첨에 왔을때 눈치 보더라구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다는것은 느낄수있다는거죠 ...

  • 2. ,,,
    '13.11.7 9:45 PM (119.71.xxx.179)

    정말 다 알고 그러는걸까요? 고양이도 울고있으면 와서 핥아준다던데..
    귀염둥이 사진좀요 ㅋ

  • 3. ..
    '13.11.7 9:52 PM (58.122.xxx.86)

    그쵸 야단 맞는 사람한테는 가서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 하더군요
    저희 개 생후 4개월 때 남동생이 집에 처음 놀러와서 며칠 있었는데
    제가 남동생한테 막 잔소리 하니까 개가 서 있는 남동생한테 가서 발을 계속 빨아주더군요
    가족이 아닌데도 그러대요 누가 야단 맞거나 실제로 맞는 걸 너무 싫어하고
    양쪽한테 가서 풀어주려고 애 쓰고.. 솔직히 싸우면 개 반응이 어떨지 알기 때문에 싸울 일도 잘 없어요

  • 4. 삼냥맘
    '13.11.7 9:54 PM (125.31.xxx.50)

    저희 고양이도 제가 애들 혼내거나 큰소리내면 옆에서 안절부절하면서 지딴엔 애교부리고 말리고 난리나요... ㅎㅎ
    아주 못봐주겠다는...ㅎㅎ

  • 5. 예뻐라
    '13.11.7 9:55 PM (1.246.xxx.6)

    저희집 강아지는 장난으로 싸우거나 혼내는 시늉하는 것은 또 알아서
    그럴땐 가만 있더라고요 ㅎ
    사람들만 바보되는 기분 ㅋㅋㅋ

  • 6. 저도...
    '13.11.7 10:24 PM (39.116.xxx.177)

    사람한테 다친 마음 우리강아지한테 위로받고 살아요..
    동물들 모르는것같아도 다~~알죠^^
    그래서 학대하고 버리고하는 인간들을 용서할 수없어요.

  • 7. 무슨 종인가요?
    '13.11.7 10:25 PM (61.43.xxx.90)

    저희는 유기견 믹스 키우는데 전혀 그러거라곤 없어요 물론 나이도 10살이 넘었지만 애교라곤 전혀 없어요 우리가 예뻐해 주려고 안으려고 하면 절대 안 안기고 아에 안기는 방법 자체를 모르기도 하거니와 거부해요 정말 키우는 맛이 없네요ㅜㅜ그저 먹을거만 밝히고 잠만 자고 엎드려만 있어요 3년이나 키우고 있는데..굉장한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아이인데 학대받아서 라기 보다 원래 밖에서 크는 종이에요 늘 밖에 나가는 것만 좋아하고 밖에서만 살려고 하구요 집에선 시름 시름 앓고 있는 큰 병 앓는 아이처럼 가만히 온 종일 엎드려만 있다가 밖에만 나가면 서커스 하는 개처럼 1M이상은 펄쩍 펄쩍 날라 다녀요 그렇게 높이 뛰어 다니는 개 처음봤어요 동네 사람들도 다 놀래요 전원주택에 사시는 착하신 분이 마당에서 키우시면 딱 좋은 아이에요 산책시키면 공원가서 풀 뜯어 먹고 자동차 바퀴에다 쉬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구요 왜 자동차 바퀴에다 쉬하는걸 그리 좋아하는지..여튼 애교 너무 없어요 님 아이는 무슨 종이길래 그런 예쁜 행동을 할까요 물론 아이들 나름이겠지만요

  • 8. 윗님
    '13.11.7 10:37 PM (101.119.xxx.44)

    10년 넘었으면 노인네 개라 애교고 뭐고 없을거에여
    그제 12년 개, 친구가 안락사 했다고 같이 울었네요
    걷질 못해서 카트에 넣고 밀어 산책다니던 개였네요..

  • 9. 61님
    '13.11.7 11:05 PM (14.32.xxx.195)

    유기견 품어 주신 정성의 마음으로
    산책 자주 해 주세요. 제일 좋아하는 게
    나가서 걷는 거 잖아요. 어떤 개라도
    바람씌러 나가는 걸 즐기더라구요.
    제일 좋아하는 걸 자주 해주는 사람을
    그 가족중에 제일 좋아해요. 그럼
    나름의 애교도 시작될지도^^
    즐거운 순간 많이 즐기세요~

  • 10. ..^^
    '13.11.7 11:14 PM (1.245.xxx.109)

    울강쥐는 요크셔테리어예요..
    요녀석도 이집저집 떠돌다가..3살된 아이 데려왔어요
    처음엔.까칠하고 엄청짖고 다들 한성깔 한다고 뭐라들
    하시더라구요..첨엔 안기는거도 싫어하고 좀 힘들었어요
    매일 산책시키고..눈바라다보면서 네가 제일 이쁘다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니..
    많이 변하고 안정감을 찾더군요
    요크셔가 까칠하지만 여우짓도 잘해요^^
    다들...이쁘게 잘 키우시는것 같아 기분 좋네요.
    유기견에 노령견 키우시는분..참 대단하시고 예쁘세요^^

  • 11.
    '13.11.7 11:20 PM (117.111.xxx.211)

    부럽네요, 애교떠는 강쥐들... 우리집 푸들은 잘때 이뻐서 쓰다듬으면 으르렁대기나 하고 엄청 까칠해요

  • 12. ....
    '13.11.7 11:23 PM (115.143.xxx.67)

    우리강아지는 저희아들.딸 둘이 싸우는데 평소에 딸이 더 강아지를 이뻐하거든요. 아들이 누나한테 큰소리냈다고 아들 보면서 뭐라고 하듯이 짖는데. . 너무 웃겼어요. . 지딴엔 저희딸 지켜준다고. . 아들이 방에 있다가나와도 뭐라고하듯이 짖고. . 그것보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 13. 99
    '13.11.8 12:09 AM (14.32.xxx.195)

    편들어 주는 게, 나름의 취향이랄까 따로 있다는 게 너무 귀엽네요.
    약해 보이는 사람, 우는 사람 위해주는 거 보면
    개의 본성은 참 따듯한 거 같아요.

  • 14. 대학때
    '13.11.8 6:54 AM (210.205.xxx.124)

    친구 오빠가 대학때 술먹고 들어오면 머리를 신문지 말아 아버지가 때렸었는데
    오빠가 야단 맞고 있으면 때려주라고 강아지가 신문지 가져 온다네요

  • 15. 헤라
    '13.11.8 8:30 AM (112.169.xxx.114)

    울 밍키도 애들 울면 닦아주고 품에 안겨서 있어요. 그럴때보면 참 사람보다 나아요.

  • 16. .....
    '13.11.8 9:59 AM (125.133.xxx.209)

    ㅋㅋㅋ
    위에 대학때 친구오빠님은,
    때리는 아버지보다,
    신문지 가져오는 강아지가 더 밉겠어요 ㅋㅋㅋ

  • 17.
    '13.11.8 2:1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개의 본성은 참 따뜻한거 같아요..222222
    동물 키워보면 동물처럼 선한 존재가 없다 생각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99 깨무는 고양이 고칠 방법 없나요? 16 냥이 2013/12/06 3,665
329798 사과말릴때 사과심 사과심 2013/12/06 1,219
329797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 dvd] 봤어요. 6 레미제라블 2013/12/06 913
329796 등유 팬히터 집에서 사용 어떨까요 3 자린고비 2013/12/06 3,039
329795 일민간단체,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잡힌 물고기도 안심할 수 없다... 참맛 2013/12/06 482
329794 다시 조언구합니다. 경북대 사학, 경희대수원 영미학과, 성신여대.. 32 호호언니 2013/12/06 3,099
329793 착한 가격의 원목식탁 브랜드 있을까요??? 5 ... 2013/12/06 2,381
329792 강아지 맡기는데 사례를 얼마 하면 좋을까요? 32 얼마쯤 2013/12/06 2,963
329791 구몬 한자하시는분들.. 4 ㄷㄷ 2013/12/06 3,529
329790 욕조 하수구 머리카락 청소방법요 5 dlfjs 2013/12/06 5,232
329789 예측대로 댓글 2200만! 특검 불요 사퇴 긴요 1 손전등 2013/12/06 559
329788 항공대 경영학과 vs 세종대 경영학과 6 문의맘 2013/12/06 4,290
329787 김연아 선수 경기 시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7 경기보고파 2013/12/06 2,191
329786 너무나 고귀하신 우리 공주님.......ㅠㅠ 10 oops 2013/12/06 3,111
329785 뾰루지는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선이겠죠?? .. 2013/12/06 513
329784 갑상선 호르몬약을 모르고 한알 더 먹었다면.. 6 푸른동산 2013/12/06 1,898
329783 고소영 비트를 보고 펑펑 울었네요 4 ... 2013/12/06 3,113
329782 대놓고 공격하는 상사, 직접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27 ... 2013/12/06 2,861
329781 이래서 떡대떡대 하나봐요. 3 .. 2013/12/06 3,083
329780 오로라공주병 문의요 5 ........ 2013/12/06 2,049
329779 잘되는 까페는 주인얼굴이... 32 까페여주인들.. 2013/12/06 11,659
329778 tvN 실시간으로 tvN 2013/12/06 1,677
329777 코레일 경쟁체제 도입은 민영화 우회...교통비 하락은 없다 국책사업 2013/12/06 476
329776 생중계 - '문재인 응답하라' 홍대 카페 최고탁탁 공개녹화 2 lowsim.. 2013/12/06 817
329775 방치하면서 키우면... 1 82 2013/12/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