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분 글에 판 깔기도 뭐하고 여기서 여쭤보겠습니다.

...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3-11-07 10:18:13

시고모님이 부려먹으려 드신다는 글에 "여자는 갱년기지나 노인되가면서 거의 다 망가집니다."

이렇게 댓글 다셨던데, 어떤 의미인가요.
알려주세요.

여성호르몬 분비가 멈추면 이성이라도 마비된다는 말씀이세요?

참고로 저는 삼십대 중반입니다.

IP : 119.197.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10:22 AM (144.59.xxx.226)

    노인이 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점점 사라진다고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이런점은 여자나 남자나 똑같은 현상인데,
    이현상의 강도는 사람마다 틀리지요.
    90이 넘어도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행동할려고 노력하시는 어르신들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이제 겨우 60이 넘었는데, 80-90세 노인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구요..

  • 2. 남자도 그래요
    '13.11.7 10:31 AM (58.236.xxx.74)

    나이들면서 강팍해지는 분들이 꽤 많아요.
    슬픈 일이죠. 뇌의 노화라고 생각하면 좀 편하게 받아들이시려나.
    원래 이기적이던 사람은 더 이기적으로 변하고요.

  • 3. 폄훼적인 말이 아니라
    '13.11.7 10:37 AM (218.238.xxx.159)

    여자가 갱년기 지나면
    여성성도 많이 상실되고
    성격도 많이 변하는건 사실이에요.
    다 망가진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노인의 뇌가 되어가면 '자기중심'적으로 말하고 남의시선 별로 의식안하고
    행동하는 경우 많고요. 고집도 세어지고 완고해져요..(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겠지만요)
    글구 여자 갱년기 지나면 몸매선도 많이 망가지구요..
    그런 의미죠 뭐..대단히 뾰족하게 받아들이셨네요..
    시어머니들에게 시달린다 이런말들 거의다 갱년기 호르몬 이상으로 오는경우도 많아요..

  • 4. ...
    '13.11.7 10:47 AM (119.197.xxx.71)

    참 서글프네요.
    너무 그런식으로 몰아가니까 폐경만 되면 하늘이 무너진듯 힘들어들 하시는거잖아요.
    더구나 요즘은 나이순서대로 갱년기가 오는것도 아니라서
    요 며칠보면 젊은 분들도 조기폐경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글 올라오던데요.
    오늘아침에도 계셨고요. 호르몬변화로 잠깐 흔들리는거지 사람이 바뀌는거겠어요?
    젊은 사람들도 막장에 진상은 얼마든지 있구요.
    인식이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5. ....
    '13.11.7 10:53 AM (218.238.xxx.159)

    거꾸로 사람이 원래 안그런데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그러하다면
    이해해줄수도 있는 면도 있습니다 ...
    어차피 여성의 삶은 서글퍼요..

  • 6. ㅇㅇ
    '13.11.7 10:53 AM (218.38.xxx.235)

    그 호르몬이 무섭다니까요...그 호르몬 때문에 무시무시한 중2병, 산후우울증.....아시죠?

  • 7. **
    '13.11.7 12:03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아까 그 글에서 시고모는 자기 자식들하고 왕래 없는데
    조카며느리 부려먹는다는 거 아니었나요?
    호르몬이 문제라면 자기자식하고도 지지고 볶아야지
    뭔 조카며느리만 쥐잡듯 잡나요?
    그 사람은 갱년기니 호르몬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자체가 문제였던거죠
    어쩌다 한번 사람이 이상했던 건 몸이 안좋은가싶지만
    그렇게 지속적으로 사람 힘들게 하는건
    사람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 8.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13.11.7 12:11 PM (124.111.xxx.188)

    폐경지나 갱년기 맞으니 생기는 변화..
    ᆞ목소리가 커진다
    ᆞ어휘력이 딸린다
    ᆞ뭘 자꾸 흘리며 먹는다
    ᆞ남의 말에 참견을 하고 싶어진다
    ᆞ이성적인 판단 하는것이 귀찮다
    ᆞ 모르는 남자도 별로 안 무섭다
    ᆞ잔소리가 많아진다

    ....정도네요. 호르몬의 변화는 정말 무서워요. 물론 아직은 이성으로 다스릴 수 있지만 언제 갑자기 내 마음 조차 내 마음 먹은대로 조절 못 하게 될지...생각하면 두렵죠..ㅠ

  • 9. 여자의 몸은
    '13.11.7 12:22 PM (14.52.xxx.59)

    호르몬으로 굴러간다는 말이 있어요
    폐경기에 오는 증세는 천차만별에 그로인해 겪는 심리적 변화도 천차만별입니다
    그 글의 고모님은 호르몬때문에 그런것 같지는 않아서
    그 핑계로 이해할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어쨌든 사람의 제2의 인생이 열리는것도 맞을것 같아요
    제가 지금 딱 그 시기라서 ㅎㅎㅎ

  • 10. 윗 댓글님.. ㅠ.ㅠ
    '13.11.7 12:25 PM (121.135.xxx.167)

    ᆞ목소리가 커진다
    ᆞ어휘력이 딸린다
    ᆞ뭘 자꾸 흘리며 먹는다
    ᆞ남의 말에 참견을 하고 싶어진다
    ᆞ이성적인 판단 하는것이 귀찮다
    ᆞ 모르는 남자도 별로 안 무섭다
    ᆞ잔소리가 많아진다

    저 30대 중반.. 아직 폐경은 멀었는데..
    잔소리 많다 빼고는 대부분 해당이네요..
    모르는 남자도 안 무섭다는.. 전 원래부터 안 무서웠어요. .ㅠ.ㅠ

  • 11. ...
    '13.11.7 12:51 PM (119.197.xxx.71)

    죽을때 까지 호르몬약 먹으며 버텨야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73 82수사대님들 영화 좀 찾아주세요~ 1 .. 2013/12/07 524
329972 엄마들의 편견 20 참.. 2013/12/07 4,632
329971 위쪽에 이상이 있어요 2 이거 뭐가요.. 2013/12/07 865
329970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 ㄴㄹ 2013/12/07 1,229
329969 미드 "베이츠모텔"..정말 재밌네요.. 15 .... 2013/12/07 5,338
329968 [관리자님]쪽지-상대방이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확인 안되나요? 2 쪽지 2013/12/07 596
329967 연아 트라우마... 9 갱스브르 2013/12/07 3,042
329966 제 김장 뭐가 문제였을까요?? 31 어쩌나 2013/12/07 4,806
329965 쇼트의상은 가을웜톤인데, 연아는 쿨톤이라 그런가봐요.. 8 .. 2013/12/07 5,656
329964 어디서? 가방 수선 2013/12/07 341
329963 변호인에서 임시완이 참 인상적이네요. 6 ........ 2013/12/07 3,462
329962 새콤달콤한 귤 파는 싸이트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3 ... 2013/12/07 672
329961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비상시국대회 거리행진, 23차 범국민 .. 2 lowsim.. 2013/12/07 861
329960 두 여자의 방, 정말 임신 했단 말 한 마디면 끝날 걸.. 9 악의 축 2013/12/07 2,928
329959 불곰국식 동물구조법 우꼬살자 2013/12/07 537
329958 배추2포기 반에 들어갈 양념 좀 알려 주세요. 1 김장양념 2013/12/07 1,515
329957 여수엠블호텔 조식어때요? 1 백야행 2013/12/07 3,877
329956 영문법 잘 아시는분들... that절 구분법 좀 봐주세요 4 .. 2013/12/07 1,014
329955 아이폰4 공짜폰으로 나왔는데 지금 사는건 너무 구린가요? 9 ... 2013/12/07 2,166
329954 주요기업 합격자 출신대학 통계자료 1 월급쟁이 2013/12/07 1,575
329953 김연아 디시갤러리 구경갔다가...발견한 9 fabric.. 2013/12/07 4,504
329952 크리스마스계획 .. 2013/12/07 451
329951 이민호... 이소룡... 2 잘생겼다~ 2013/12/07 1,303
329950 연아 오늘 프리스케이팅 음악 미리 들어보세요. 쩝니다~~ 6 탱고 2013/12/07 1,754
329949 고가의 학원 민원 넣은 후기요 8 ..... 2013/12/07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