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뻘글인데 남자심리 궁금해요(내용은 펑이요)
1. 그 남자
'13.11.6 9:13 PM (121.162.xxx.53)간보기 하는 것 같아요. 님이 능력있고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하니까 사궈볼까 싶다가도 자기 나이보다 몇살 어린 파릇한 여자들 만나보고도 싶고 계산기 두드리는 것 같은데요. 능글맞게 누나소리나오면 그걸로 끝이에요. 신경쓰지마세요.
2. ....
'13.11.6 9:13 PM (125.25.xxx.90)제가 볼때는 님한테 호감은 있는것 같아요. 님도 호감이 간다면 좀 더 만나보세요.
3. ㅇㅇㅇ
'13.11.6 9:21 PM (218.238.xxx.159)별로 좋은 남자 아닌듯해요. 누나니 이모니..소개시켜줬더니 상대 여자가 진지해서 별로였다구요..?
이미 님이 그 총각에게 맘있는거 알고있어요. 현재 그남자 손바닥이에요 님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이 외로운 누님과 잘하면 한번 불타는 밤 보낼수 있겠다..? 뭐 그런 생각하는지도..
장래를 약속할수 있는 여자로 안보는건 확실.4. 원글님
'13.11.6 9:26 PM (198.47.xxx.99)이 글 남초 사이트에 올리세요. 82는 보수적이고 남성혐오있는 사람도 많고 해서. 불펜에 올려보세요.
저는 원글님 나이도 꽉찼고하니 이런 인연이라도 한번더 기회주고 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5. 견적이
'13.11.6 9:28 PM (121.151.xxx.121)나오네요 엔조이 할거면 만나보세요 상대방이 진지해서 싫었다는건 엔조이 상대를 원하는거
6. 좋아서
'13.11.6 9:29 PM (212.201.xxx.38)남자가 좋아서 들이대잖아요.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하룻밤의 꿈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왜 거부부터 하라고 하시는지요.
곰 여자가 되지 말고 여우 같은 여자가 되어서 끌려다니지 말고 관계를 끌고 다녀보세요.7. 맘에 있는데
'13.11.6 9:30 PM (121.162.xxx.53)소개팅 시켜준다니까 잽싸게 나가고 여자 뒷담까지하나요? ㅋㅋㅋ 맘에 있는 여자 앞에서 저리 행동 한다구요?
가볍디 가벼운 외모 믿고 까부는 연하남 ㅋㅋㅋ8. ㅇㅇㅇ
'13.11.6 9:31 PM (218.238.xxx.159)나이차고넘친 미혼에게 단둘이 술자리면 뻔한거죠..엔조이로 즐기실거면 만나보셔요...꼭 진지하게 연애해야한다는 법은없으니까요..요즘 섹파관계도 많잖아요..
9. dd
'13.11.6 9:37 PM (175.126.xxx.106)완전 여우과네요. 고놈 똑똑하네~
10. ..
'13.11.6 10:10 PM (112.159.xxx.96)흠 치킨 배달온거 이 시간에 폭풍 흡입했네요. 그래도 반은 남겼어용.
저녁때 약속없는 날에는 무조건 운동을 했었는데 여름이후, 특히 그 소개팅 이후 슬럼프로 운동도 안하고 일도 재미없고 사는 낙이 없었던 터라, 어찌보면 사소한 말 세마디에 이리 주책을 떠는 건지.. 어서 에너지를 다시 충전해야할텐데 걱정이네용.
가끔 술한잔 생각날 때 함께 할 사람이 마땅치 않던 차에 회사 동료들은 이제 너무 지겹고 여자들은 다들 결혼해서 애가있거나 고양이가 기달려서 들어들 가고,. 요즘같은 침체기에 활력이 없던터라 젊은 남자와의 술자리 솔직히 기대가 됩니다용. 그래도 뭐 언제 올지도 모르고 와봤자 제게 연락한다는 보장도 없고,.. 뭐 큰 기대는 안해요. 연락오면 냉큼 나가긴 할거지만 ㅎ
아,.. 살 다시 빼긴 빼야 할텐데.. 멋진누나로 남고싶다면,.. 치킨은 왜 먹은 걸까요...11. ..
'13.11.6 10:24 PM (117.111.xxx.110)순수할 수도 있는데...요새는 연상에 대한 부담이 옛날같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연상 취향 남자도 분명 존재하지요.
하지만 남자들 중 만만치 않은 인구가 연상을 (뒤끝이 적고) 쉬운 상대로 보는 것도 사실이에요.
윗 댓글님들이 또래 남성이라면 안 나왔을 엔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게 은연 중에
실재하는 분위기가 반영되어 나온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순수한 건지, 쉽게 보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원글님이 인간된 도리랄까 상식적인 윤리만 지켜도
그릇된 의도에 대한 분별은 되지 않을까요?
윤리적으로 위험한 언행이 어떤 건지 걸러 낼 줄 알면
그걸로 충분히 상황 감별되는 경우 많죠.
남자 분이 좋은 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12. 도플
'13.11.6 10:34 PM (110.70.xxx.194)글내용으로 봤을때 님의 체형과 성격 심지어 나이까지 저랑 비슷해보입니다 제가 그 맨을 아웃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는 부분은 님이 갑의 위치인것과 그맨의 누나발언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냥 귀여운 맛!;;에 가끔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3. ᆢ
'13.11.6 10:36 PM (115.143.xxx.5)저도 뻘글이지만ᆢ
117 님은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저도 남자분이 좋은분였으면 좋겠어요14. ㅎㅎ
'13.11.6 11:17 PM (112.118.xxx.208)연애를 거의 연하랑만 해봤고, 그리하여 결혼도 4살 연하랑 해서 10여년이 지난 이 언니가 보기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남자가 다가가고 싶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우위에 있지 않으니까 힌트를 마구 뿌리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글 보니 원글님 충분히 분별력 있는 분이시네요.
섹파(써놓고도 참 싫으다~)는 아무나 하나요
연애 시작직전 좀 허술하게 보이기도 하고 못이기는척 넘어가주기도 하는게 작업으로 연결시키는 '누나'들의 이해심이죠 ㅋ
윗님들 말처럼, 남자분이 좋은 분이고, 원글님과 잘 되서 쓸쓸한 가을날 가슴뛰는 연애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인생 좀 살다보니,, 싱글일 한 때 분별력 좀 잃으면 어떤가요.
결혼해서 한 사람과 아이들에게 충실하게 살다보니, 젊음을 더 못 즐겼던 내 마음과 몸이 아쉬울 때도 있는걸요 ㅋ
애니웨이,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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