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 신고하면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신고하자.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3-11-06 16:56:49

몇달전 저희 윗집에 이사온 집 얘기에요.

윗집에 여러 집이 바뀌었는데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싸우는 집들인지.

 

이번에 이사온 집도 하루에도 여러번 시끄러운데요. 주로 아줌마가 악을 쓰는 소리에요. 거기에 가끔 아이가 울고 있구요.

그냥 혼내는 소리가 아니라, 속에서 쥐어짜듯 말만 하면 소리지르는 스탈같아요. 좋게 말하는건 시끄럽지 않아서 안 들리는건지.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아줌마가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소리 지르니 넘 무섭네요.

 

처음엔 그냥 또 시끄럽네. 하고 넘어갔는데 너무 그러니까 애들이 걱정이 되는거에요.

때리는거 같지는 않은데, 저렇게 언어폭력에 가까운,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소리지르는 데서 아이가 온전할까 싶어요.

어제는 저녁 먹을 무렵 아줌마가 악에 받쳐서 기어이 발을 막 구르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에휴...

 

아저씨하고도 자주 싸우고요.(퇴근후 한밤중에. 12시에도 싸움). 그때는 오히려 아저씨 목소리가 주로 들려요.

찍소리 못하는건지..  애들은 아빠 오면 좋아하는 소리가 들려요.

엘리베이터에서 아저씨만 한 번 봤는데,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머슴같이 무식한 인상이었어요.

아줌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이런 경우 신고하면 그냥 와서 말만 좀 하고 가는건지, 아니면 아이를 제대로 보호해주는건지.

괜히 신고했다가 신고자로 알려져서 윗집에서 행패부릴까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2.208.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지르기
    '13.11.6 8:22 PM (58.143.xxx.141)

    폭력의 시작이죠. 아이에게 큰 충격 가지요.
    아동학대든 방지법 주부들이 나서서 요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485 해외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여행 2013/11/07 1,087
318484 국정원 직원이 탈북여성 성희롱·폭언까지? 2 장하나 2013/11/07 540
318483 삼성에서 뽑아놓고 이제 와서 삼성 소속 아니라고 해 삼성전자서비.. 2013/11/07 862
318482 문재인 9시간 조사…“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 7 본질은 대화.. 2013/11/07 1,415
318481 곰탕 뭐가 어려운지...여쭙니다.. 12 ㅠㅠㅠ 2013/11/07 1,838
318480 영어 문장 해석이요. 1 영어 문장 .. 2013/11/07 465
318479 살트는 여자아이 2 ... 2013/11/07 789
318478 김장때가 돌아왔네요. 12 김장 2013/11/07 1,656
318477 서울 오늘 길 막힐까요? 2 .. 2013/11/07 603
318476 황정음 옷태가 너무 안나요. 벙벙한 거적대기 두르고 나오는것 .. 17 비밀에서 2013/11/07 4,255
318475 차량 블랙박스 추천부탁드려요 3 ... 2013/11/07 1,299
318474 앵글부츠...ㅜㅜ 2 정말정말 2013/11/07 1,371
318473 생리땜에 불안합니다 2 불안불안 2013/11/07 928
318472 학대 계모여자 프로파일링합니다 17 ... 2013/11/07 5,728
318471 에버랜드 식당에 김밥반입 되나요? 10 가을끝 2013/11/07 5,061
318470 외국인과 약속있는데 파김치먹었어요. 냄새없앨수 있는 방법??? 14 급질 2013/11/07 2,701
318469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사시는분...? 11 ..... 2013/11/07 6,523
318468 11월 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7 487
318467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붉은콩 필수인가요? 12 ㅇㅇ 2013/11/07 2,621
318466 찰떡이 잘 체하나요? 1 .... 2013/11/07 802
318465 생생 정보통 산주꾸미 볶음 양념장 2 주꾸미 2013/11/07 2,031
318464 시험 10분전 수험표 없다고 8 집중 2013/11/07 3,153
318463 계모 학대 사망 8세 여아 친어머니의 한탄 29 후회 2013/11/07 13,818
318462 이런 상황 요새는 정상인가요 ? 5 오랜만에 연.. 2013/11/07 1,687
318461 그래도 이런 젊은 지성인이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4 지성인 2013/11/0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