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도, 자식 공부잘해도, 남편 출세도 행복하지 않을땐

ㅋ123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3-11-06 16:26:29
IP : 117.111.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6 4:36 PM (175.126.xxx.106)

    자식도 남편도 남이죠. 내꺼니까 잘되는거 같아도 결국에는 그들에 대해서도 부럽고 난 뭘했나 싶죠.
    삶의 1차전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생각하고
    자신을 위한 목표를 정해서 제2의인생을 도전 해 보세요.
    1차에서 평생 맴맴 돌다가 마무리하는사람도 많은데, 님에게 여유가 있다면, 인생을 더 배울 기회를
    부여받는거거든요. 누구나 얻을 수 없는 걸 지금 손에 쥐고 계신 거 예요.

    저는 자선행사, 밥차 하러 다닙니다. 봉사활동은 정말 좋더라고요.

  • 2. 윗님
    '13.11.6 4:41 PM (115.143.xxx.50)

    댓글에 감동 받았습니다,,,감사해요,,
    건강하고 열심히 살려고 해도 마음이 허해지네요,,,

  • 3. 나를 찾아가는 공부
    '13.11.6 4:43 PM (182.208.xxx.121)

    어릴때 정말 고생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구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역할을 잘 해내고, 주변의 사람들이 잘 풀려도 그건 정확히 말하면 내 인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이 모티브가 되서 시작한 석문호흡 수련으로 저는 저를 찾아가는 기쁨을 조금씩 누립니다. 저의 좋은면, 어두운면을 바라보면서 어디로부터 왜 태어났는지 찾아가는 중이에요.

    제가 하는 수련의 끝이 어디일지.. 주변의 말은 듣지만 제가 경험한게 아니기에 100% 다 믿고 있진 않지만 차근차근히 체득하면서 찾는 중입니다. 머리로 하는게 아닌, 몸으로 기운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변화함을 느끼기에 거북이같이 하고 있네요.

  • 4. ㅇㅇ
    '13.11.6 5:00 PM (223.62.xxx.102)

    다 잘되고 건강만 하다면 더 없이 행복할거 같은데요. 자식 대학도 걱정이고 남편은 오늘내일 퇴직할거 같고 앞이 암담하네요.

  • 5. 저도
    '13.11.6 5:24 PM (121.166.xxx.39)

    ㅇㅇ 님과 같은 고민이에요. 내년에 고3되는 애가 있고 남편도 내년에 잘 버틸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네요...저도 직장은 다니고 있는데...내년이 49세...더 다녀도 되는건지...참 눈치가 보이네요.

  • 6. 시간
    '13.11.6 7:08 PM (113.216.xxx.250)

    나이가 들면 그런거같아요
    내가 더이상 젊지얺을때
    모든기회가 다 사라져버린듯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498 겨울 되니까 지출 장난 아니네요 1 금토끼 03:08:23 244
1779497 60대 내가 이룬...이 글 지워졌나요? 1 궁금 03:06:43 143
1779496 토스증권 접속 지금 되나요? 3 점검하니 02:58:11 100
1779495 영국에서 먹방하다가 병원에 실려감 1 .... 02:48:08 412
1779494 (갤럽)윤석열 못했다 77%..잘했다 12% 6 ... 02:39:45 194
1779493 처벌받은 이후에 삶에 대해 1 55 02:38:28 300
1779492 요즘 국 탕 밀키트가 제법이네요 4 ........ 02:15:27 488
1779491 한양대 부채가 1조7천억 9 01:31:14 1,356
1779490 박나래, 조진웅 다 관심 없음 그런데 시그널 2는 보고 싶음 4 01:28:42 966
1779489 이이경 억울하다더니 9 .. 01:01:06 3,533
1779488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말 6 00:56:49 1,022
1779487 주사이모를 잡아서 조사해야 5 .. 00:54:29 1,560
1779486 뭐든지 1 00:52:15 173
1779485 인중 제모 추천? 비추천? 2 Js 00:45:58 301
1779484 박나래도 우울증이었네요. 17 ........ 00:45:22 4,415
1779483 오늘 제사날인데 아무도 모르네요 8 wakin 00:32:03 1,797
1779482 연예계 연이어 폭로 기사 17 00:16:05 3,264
1779481 전국 법원장들 "12,3 계엄은 위헌 ...신속한 재판.. 10 그냥3333.. 00:10:21 1,395
1779480 박나래 자기 몸살같은거 안걸린다고 8 00 00:09:28 3,588
1779479 우체국택배 일요일에도 배송 되나요?? 18 하아 00:09:08 651
1779478 저 공무원 시험 준비해요 5 ㅈㅇㅈㅇ 00:05:45 1,113
1779477 제가 친정엄마랑 대화하기 싫은 이유 8 .. 00:03:25 1,674
1779476 박나래 요즘 너무 이뻐보여서 5 .. 00:00:42 3,582
1779475 그알..천사 가수의 두 얼굴 9 어휴 2025/12/06 4,875
1779474 유기견 보호소 기부물품 후원 부탁드립니다(안쓰시는 수건, 무릎담.. 2 올리비아핫소.. 2025/12/06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