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최고 53억 지원’ 받고도 설립취지 못살려

작성일 : 2013-11-05 19:02:37

의정일기] 특목고 ‘최고 53억 지원’ 받고도 설립취지 못살려

과학‧외국어 인재 육성한다더니 은근슬쩍 의대‧상대 진학

김형태 /교육의원  |  riulkht@hanmail.net
 
 
 

가장 큰 금액을 지원받은 마이스터고나 국제고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학현황을 살펴볼 수 없었다. 특수목적고등학교가 그 설립취지에 걸맞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국가적으로 고비용 저효율은 아닌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출세(성공)를 위한 특급열차는 아닌지, 교육당국은 지도감독을 넘어 여러 가지 깊이 깊이 살펴보고 연구하여 우리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구동성으로 다들 일반고가 위기라고 말한다. 일반고가 이렇게 슬럼화한 현상의 원인은 일반고에 경쟁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미 어릴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열화 되고, 그 서열에 따라 분리되는 교육을 받아 왔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를 실패자, 열패자로 인식하고 있다. 일반고는 이런 실패감, 열패감이 상대적으로 큰 학생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성적에서든 생활면에서든 위기를 겪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잘못이라면, 학교다양화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황폐화시킨 것이다. 다양화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학교를 서열화하고 분리하는 수직적인 다양화는 분명 교육적이지 않다. 공부 잘하는 아이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078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099 친구들 모임에서~ 5 ... 2013/11/06 1,566
    318098 신랑이 절 의심하는걸까요 4 123 2013/11/06 2,051
    318097 뉴욕타임스, 일본군 장교 다카키 마사오, 사상 처음 공식 보도 1 ... 2013/11/06 856
    318096 혼자놀기..어디가세요? 13 ~~ 2013/11/06 3,519
    318095 파상풍 접종 나이마다 접종 횟수가 왜 다른가요? 3회 접종하.. 2013/11/06 481
    318094 팔자주름에 좋은 화장품 쓰고 계시는 분 계세요? 1 ..... 2013/11/06 1,891
    318093 게임중독법... 14 게임 2013/11/06 1,886
    318092 김치 담그기에 대한 궁금증.. 2 메론빵 2013/11/06 986
    318091 여자애들 왕따 해결 경험담 올립니다 56 고라파 2013/11/06 7,363
    318090 리큅 건조기 6단,8단...골라주세요 8 tlaqnf.. 2013/11/06 2,729
    318089 영작 좀 도와주세요 2 macys 2013/11/06 459
    318088 재혼 결혼식에서 부케받는거 어떠세요? 26 아웅 2013/11/06 6,772
    318087 아이들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1 힘내자 2013/11/06 776
    318086 아이들끼리 선물 주는 장난감 받아도 될까요? 궁금 2013/11/06 385
    318085 프레*릭 콘스탄트 시계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지름신왔네 2013/11/06 773
    318084 심장 쫄깃한 역주행 1 우꼬살자 2013/11/06 582
    318083 미국 입국심사 때 질문을 종이에 적어 달라고 해도 될까요? 7 난청 2013/11/06 2,578
    318082 바로 아셔야합니다! -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의 실체, 왜 하.. 2 보건에 2013/11/06 1,166
    318081 최근 먹은 시판 김치 비교 10 .. 2013/11/06 4,824
    318080 실력좋다고 보이콧당하는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을 지켜주세요 14 서명부탁드립.. 2013/11/06 2,039
    318079 지하철에서 일본어 안내..무슨뜻일까요? 4 .. 2013/11/06 3,689
    318078 다까끼 마사오 말고 이유가 있겠어요? 2 정당해산신청.. 2013/11/06 582
    318077 재외국민 특례국어대해 질문드려요 3 ... 2013/11/06 1,338
    318076 예산 결산은 뒷전…”군인의 딸” 발언 논란 4 세우실 2013/11/06 670
    318075 딸아이가 키수술 시켜달래요... 51 양배추잎 2013/11/06 7,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