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기, 엄마와 할머니한테 하는 행동이 달라요

아름다운소정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3-11-05 18:26:30

 

저는 워킹맘이구요,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세요.

친정집과 우리집이 가까워서 아침 8시에 데려다주고 저녁 7~8시쯤 데리러 가구요.

 

문제는 돌이후 친정엄마가 시골집을 리모델링하신다고 내려가면서 아기도 데려가셨어요.

지금 한 2주 넘었는데..

저는 주말마다 내려갔어요.

첫번째 주말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정말 유난히 보채고, 울고, 안떨어지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당연히 엄마를 보면 그러려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앞섰지요..

밤에도 한번 안깨고 잘 자던 애가 내가 있을 때는 괜히 깨서 한동안 울고, 잘 달래지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제 내가 다시 올라가면 어쩔까 걱정이 많았는데..

왠걸요..

내가 올라가고서 마치 없었던 듯이 다시 착한 아기 모드라는 거예요..

밥도 잘먹고, 울지도 않고, 잠도 잘자고...ㅜ

 

근데 이게 정상인지 뭔지..

무엇이 우리애의 진짜 모습인지.. 할머니도 저도 헷갈리네요..;;

애가 지금 돌 갓지나서 괜한 적응력만 늘어서 이게 발달에 괜찮은건지 너무 우려스럽더라구요..

 

혹시 이런 사례없으신가요?

우리 아기 왜이럴까요? ㅠ

IP : 118.129.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iten
    '13.11.5 6:42 PM (2.124.xxx.53)

    생각만해도 넘 귀엽네요..정상적 애착형성과정입ㄴ"다..엄마와의 유대도 할머니와도 잘 이어지는 중

  • 2. .............
    '13.11.5 9:12 PM (118.219.xxx.211)

    정상같아요 엄마가 와도 관심이 없거나 거부하거나 그러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 3. 다행
    '13.11.6 2:19 PM (118.129.xxx.7)

    감사합니다.
    엄마다보니 작은 것(?)도 의미를 두어 심각해지기도 하는데..
    이 시기도 그런거겠죠?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는 말씀 듣고나니 한시름 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295 청국장가루 1 발효식품 2013/11/06 1,452
318294 자율신경 균형도 -매우 불균형- 의 의미? 1 이거뭐죠? 2013/11/06 12,317
318293 인수인계 받는날 첫날부터 시급 받을수 있는건가요? 1 등원도우미 2013/11/06 896
318292 지금을 사나...? 갱스브르 2013/11/06 517
318291 영어, 수동태 질문할게요. 3 .... 2013/11/06 718
318290 남편이 또 사고 치네요 (돈문제) 조언부탁드려요 52 한숨만 나오.. 2013/11/06 13,419
318289 겉이 바삭한 붕어빵.. 8 붕어빵 2013/11/06 1,826
318288 뉴욕타임스 “朴 정당해산 강행,파렴치‧치졸 정치보복’ 12 박정희 친일.. 2013/11/06 1,719
318287 해도 너무한 순둥이인 아이.. 선배어머니들께 도움 청해요ㅠㅠ 13 엔지 2013/11/06 1,958
318286 서울 오늘 날씨 춥나요? 2 어제보다 많.. 2013/11/06 1,047
318285 게임은 근본적으로 없어져야함. 3 게임폭탄 2013/11/06 833
318284 갤노트정도 크기 휴대폰 뭐가 있나요? 6 스노피 2013/11/06 827
318283 초4여아 아**스 저지 사달라는데 9 2013/11/06 1,297
318282 정말 맛없는 고구마..두면 맛나지나요? 요리법은 머 있을까요? 10 .. 2013/11/06 1,651
318281 워킹맘들 퇴근하고서 8 평온 2013/11/06 1,877
318280 아래아한글 급질문입니다 부탁드려요 2 ㅠㅠㅠㅠ 2013/11/06 455
318279 아침 7시쯤 떡 해주는 떡집 있나요? 6 /// 2013/11/06 995
318278 백윤식, 전여친 k기자에게 2억 소송. 명예훼손 35 정상? 2013/11/06 15,415
318277 남은 보쌈김치 처리... 3 ㅠㅠ 2013/11/06 1,632
318276 5살.. 어린이집 그만두어야할까요 28 걱정 2013/11/06 4,366
318275 새로 개봉했는데 기름쩐내가 나는 립스틱은 버려야하나요? 4 립스틱 2013/11/06 1,064
318274 朴대통령, 버킹엄궁 들어서자 비 그치고 햇빛 쨍쨍 26 세우실 2013/11/06 2,449
318273 검찰, 문재인 의원 소환통보…누리꾼 “검찰의 ‘영웅만들기 일베설치는이.. 2013/11/06 598
318272 엑셀에서 작업... 3 ".. 2013/11/06 763
318271 다시 한번 일원동 삼성의료원근처 숙박부탁드립니다. 9 숙박 2013/11/06 6,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