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 셀프효자들 이야기

효자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3-11-05 18:04:10

다들 며느리보고 효도시키고 아들들이 나몰라라하면서 효자 코스프레만 한다고

글이 많이 올라와서요.

제 주위 셀프효자들 이야기입니다.

우선 외삼촌 둘..  외할머니를 모시고 살진 않았지만.

마지막 입원해 계실때 둘이 이틀에 한번씩 병원에서 병간호 했어요.

어머니 직접 목욕시키고 대소변받고 100% 둘이서 퇴근후 중환자실간병다 했어요

며느리들 어쩌다 한번 인사차 들리고요. 딸들도 마찬가지 인사차..

외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워 물려준재산없지만 자식에게 경제적인 부담은 지우지않았어요

작은외삼촌은 처가병수발도 다했구요. 정작 본인부모에게 덤담하던 외숙모가

본인오빠에게 부모병수발했다고 유세가 늘어졌었죠. ㅎㅎ

남편친구.. 막내아들인데 홀어머니 편찮으신대 절대 본인집 떠나지 않겠다고해서

6개월간 아침출근 1시간 먼져 나가서 어머니 밥차려드리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어머니집들러 밥차려드리고

며느리는 반찬해주고 주 1회정도 방문했어요.

그런 아들들도 있더라구요.

IP : 121.151.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
    '13.11.5 6:48 PM (122.36.xxx.73)

    근데 저는...편찮으신데 본인집 안떠나신다고 고집하셔서 아들이 그 고생을 하게 만든건지 그 어머니 이해가 안가는데...내자식들한테 내가 그런거 요구하고싶지 않을것 같아서요...ㅠ.ㅠ..그것도 나이들면 또 달라지는건가요???

  • 2. ㅡㅡㅡ
    '13.11.5 7:20 PM (14.47.xxx.156)

    자기부모에게 지극정성으로 잘해 주위 칭찬이 자자한 사람들 보면 아들인 경우가 훨씬 더 많던데요.

    반대로 손가락질을 받는 못된 자식의 경우도 아들이 더 많은 듯 하고요.

    이런 극과 극은 타고난 심성의 차이일까요...성장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629 살트는 여자아이 2 ... 2013/11/07 791
318628 김장때가 돌아왔네요. 12 김장 2013/11/07 1,657
318627 서울 오늘 길 막힐까요? 2 .. 2013/11/07 606
318626 황정음 옷태가 너무 안나요. 벙벙한 거적대기 두르고 나오는것 .. 17 비밀에서 2013/11/07 4,257
318625 차량 블랙박스 추천부탁드려요 3 ... 2013/11/07 1,305
318624 앵글부츠...ㅜㅜ 2 정말정말 2013/11/07 1,375
318623 생리땜에 불안합니다 2 불안불안 2013/11/07 930
318622 학대 계모여자 프로파일링합니다 17 ... 2013/11/07 5,730
318621 에버랜드 식당에 김밥반입 되나요? 10 가을끝 2013/11/07 5,065
318620 외국인과 약속있는데 파김치먹었어요. 냄새없앨수 있는 방법??? 14 급질 2013/11/07 2,713
318619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사시는분...? 11 ..... 2013/11/07 6,525
318618 11월 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07 489
318617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붉은콩 필수인가요? 12 ㅇㅇ 2013/11/07 2,623
318616 찰떡이 잘 체하나요? 1 .... 2013/11/07 805
318615 생생 정보통 산주꾸미 볶음 양념장 2 주꾸미 2013/11/07 2,032
318614 시험 10분전 수험표 없다고 8 집중 2013/11/07 3,156
318613 계모 학대 사망 8세 여아 친어머니의 한탄 29 후회 2013/11/07 13,822
318612 이런 상황 요새는 정상인가요 ? 5 오랜만에 연.. 2013/11/07 1,690
318611 그래도 이런 젊은 지성인이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4 지성인 2013/11/07 1,621
318610 콜택시 vs 일반 택시 7 급질 2013/11/07 1,544
318609 진보 vs 보수 5 똥누리 2013/11/07 639
318608 건겅검진 다 받으셨나요? 9 건강검진 2013/11/07 2,383
318607 1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1/07 647
318606 쌀국수 사발면 추천해주세요. 4 쌀국수 2013/11/07 1,561
318605 dear abby같은 거 있을까요? 수험생 파이.. 2013/11/0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