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 걸 포기했습니다.

mist 조회수 : 3,628
작성일 : 2013-11-05 11:56:35
먹는 걸 참 좋아하는 20대 처자인데요
제 몸의 한계를 깨닫고..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165/47이고 폭•거식증 없고 그냥 식도락인데
문제는
선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먹는 걸 소화를 못 시켜요
과일 야채 특히 좋아하는데 먹었다 하면
배 부글부글 남산만해지고 식은땀 흘리며 ㅇㅇ직행
좀 짠 거 먹었다 하면 수세미 물흡수하듯 훅 붓고
그래서..
마치 아기처럼 죽만 먹어요 일상식으로..
물론 밖에 나가선 그냥 소량 부담 안 되게 같이 먹으니
사람들은 아 양이 적나보네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래요 ㅜㅜ
아 소화 잘 시켜서 무난하게 이것저것 먹고 싶어요
그런데 능력이 안 되어 포기 ㅜ
IP : 175.223.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12:04 PM (68.49.xxx.129)

    거식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별거 아니에요.지금 원글님 상태가 거식증이에요..소화못한다고 못먹고 안먹는 거식증 환자가 태반이에요.. 소화력이라는거 억지로 막말로 꾸역꾸역 먹으면서 늘리는 겁니다. 안먹으면 더 약화돼요. 식이장애입원치료 어떻게 하는줄 아세요. "소화못해서 못먹는" 환자들 목에다 호스 꽂아요.. 하루에 삼천칼로리 이상씩 섭취하도록 플랜을 짜서요. 원글님 상황이 지금 딱 그 상황이에요. 소화 못시키겠다고 안먹는다면 억지로 호스 꽂아서 치료해야 하는 케이스..

  • 2. 원글
    '13.11.5 12:08 PM (175.223.xxx.173)

    장난이 아니고 꾸역꾸역 먹으면 소화력이 느나요?

    꾸역꾸역 먹고 복통을 앓으며 28년을 살았어요

    적어도 전 아니네요

  • 3. ????
    '13.11.5 12:13 PM (68.49.xxx.129)

    원래 소화력이라는게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느는거고 음식을 안먹을수록 퇴화되는거에요. 제 말은 음식량을 꾸준히, 억지로라도 늘려가는걸로 자연적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으셔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에요. 거기다가 체중도 저체중이시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영양섭취가 부실해서 몸안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이미 있을지도 몰라요.

  • 4.
    '13.11.5 12:15 PM (121.136.xxx.249)

    병원에 가보셔서 소화가 안되는 원인을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죽보다는 음식물을 꼭꼭 씹어서 드시는게 나으실꺼 같아요

  • 5. 원글
    '13.11.5 12:18 PM (175.223.xxx.173)

    병원 여기저기 엄청 갔는데
    문제는 없고 소화력이 안 좋으니 음식을 가려먹으라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 6. ㅇㅇ
    '13.11.5 12:38 PM (211.209.xxx.15)

    운동하세요.

  • 7. 원글
    '13.11.5 12:44 PM (175.223.xxx.173)

    웨이트 매니압니다.

  • 8. 로긴
    '13.11.5 12:45 PM (203.226.xxx.28)

    꼭 드셔야해요 지금은 이십대니까 견디실만하죠 노화도 빨리옵니다 무엇보다 계속 죽만드시면턱관절과 치아에도 문제가생기고 이게 두뇌까지도 연관이 가는 문제에요 단지 얼굴형망가지는 차원이 아니라 조기치매같이 뇌쪽으로도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 9. ㅇㅇ
    '13.11.5 12:51 PM (211.209.xxx.15)

    운동하니 식욕돋고 소화도 잘 되던데 웨이트 매니아라니...ㅜ

  • 10. ㄷㄷㄷ
    '13.11.5 1:00 PM (222.103.xxx.166)

    농약에 민감하신게 아닐지?

    자연재배 송광일이라고 파는데 잇어요 거기 신청해보세요..

    농약 화학비료 퇴비 다 안 주는데에요

  • 11. ....저런
    '13.11.5 1:24 PM (211.210.xxx.62)

    눈이 나쁜사람이 있듯이 소화기관이 나쁜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죠.
    병원에서 이미 들으셨겠지만 소화 잘 되는 것들로 조심조심 드세요.

  • 12. ㅡㅡ
    '13.11.5 1:32 PM (180.224.xxx.207)

    그냥 과민성 대장 증후군보다 좀 더 심하신 것 같아요.병원에서 정밀 진단 받아보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806 (급질)너무 짜게 절여진 무우 어떻게 하면 되나요? 5 무우 2013/11/18 1,826
322805 인공수정 3일차에요 2 궁금이 2013/11/18 3,443
322804 ”OECD 교직정상회의에 한국정부 못 오게 할 예정” 2 세우실 2013/11/18 682
322803 이자벨마랑 코트 12 살아. 2013/11/18 4,673
322802 안드로이드 폰 녹음 어플, 어떤 게 좋은가요? 1 알려주세요 2013/11/18 687
322801 토플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토플 2013/11/18 745
322800 응사..김재준이 쓰레기네요.. 32 칠봉이 2013/11/18 15,050
322799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하려면 사이다를 언제 넣나요? 6 ,,, 2013/11/18 2,748
322798 공중목욕탕 니자리 내자리..? 7 원래 그런가.. 2013/11/18 1,874
322797 간병인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4 ,,,, 2013/11/18 1,393
322796 이케아 스타일의 식탁인데.. 두 제품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1 ... 2013/11/18 1,457
322795 김장하고 남은 김치속과 보쌈고기...어찌 처리 하시나요? 3 ㅇㅇ 2013/11/18 3,137
322794 나를 가슴 떨리게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5 두근두근 2013/11/18 1,660
322793 밴드 따당하는 느낌 5 ᆞᆞ 2013/11/18 2,451
322792 wmf구르메플러스세트랑 쉐프윈 고민되요. 도와주세요. 4 0000 2013/11/18 3,394
322791 폰 구입 호구인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14 갤럭시s4 2013/11/18 1,350
322790 박원순,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6명 모두 압도 7 여론조사 2013/11/18 1,362
322789 12월생 7세여아. 유예입학...어떻게생각하세요? 25 순이 2013/11/18 7,926
322788 10만원 수표 쓰실때 이서 어느정도까지 해주시나요?| 6 .. 2013/11/18 6,825
322787 우리아이만 그런지 여중생 두신 맘들... 7 중학생 2013/11/18 2,182
322786 요즘엔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mmatto.. 2013/11/18 1,930
322785 남편 벌이 그렇게 많지않은데 아기 세돌까진 제가 기르고 싶어요... 15 현실감각 2013/11/18 3,107
322784 요리 수업을 듣고 왔는데요.. 61 멘붕 2013/11/18 16,335
322783 옷넣을 종이봉투(?)같은건 어디서 파나요??(옷관리 팁좀주세요).. 1 qhd 2013/11/18 651
322782 긴급 생방송 -국정원을 말한다- 정청래, 서화숙, 곽노현 출연 2 lowsim.. 2013/11/18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