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딸아이....글자 쓰거나 읽은데 "관심"이 너무 없어요..ㅠㅠ

6살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3-11-05 08:54:32

요즘 아이들 빨라서 주변에 6살 아이들은 거의다

책을 혼자서 읽을정도 수준은 되고, 글자도 어려운 글자 말고는 자기가 쓰기도 하고,

쓰고싶어하고 하던데요

지금 초6인 큰딸만 봐도, 여자 아이라 그런지....글자 쓰는거에 욕심있고, 자꾸 쓰려고 하고

책도 혼자서 읽으려고 애쓰고 했던게 생각나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더 빨라서, 5세때에도 학습지 할때 위에 문제 짧은 글귀는 혼자서 읽고 문제 풀고(쉬운수준) 하더라구요.

그것까지는 안 바라고 언제라도 다 때가 되면 한다는 마음을 갖고 느긋하게 있긴했지만

이 둘째 아이는 늦어도 너무 늦는거 같고

늦어도 상관은 없는데, 책을 볼때도 꼭 읽어달라고 하고, 아니야 이정도는 **이가 혼자 읽을수 있는 글자인데

한번 읽어볼래? 이러면 '싫어요 싫어요...읽어주세요' 이럽니다..

글자도 학습지 풀다가 글자 익히느라 쓰는 부분이 나오면  그건 나중에 하겠다고 뒤로 미루기만 하구요..ㅜㅜ

 

글자에 이렇게 관심없으니  글자를 늦게 떼는게 걱정이 아니라,  이게 더 신경이 쓰이고 고민입니다.

 

6살 아이들 중에, 글자 쓰거나 읽기가 아직 미비한 아이들도 많지만

이렇게 안쓰려고 하고 안읽으려고 하는 아이도 많은지....

이런 아이는 어떻게 이끌어주면 좋을지....방법 좀 나누어주세요..~

 

IP : 1.231.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9:27 AM (125.177.xxx.137)

    엄마가 조바심 내면 애들도 눈치채서 더 안하려고 한대요..아직 7살도 남았으니 학습지도 끊고 글씨에 글자 이야기도 하지 말아보세요..
    지금은 애가 먼저 느끼는 것 같아요..다른애들도 하는데 자긴 못하고 엄마는 계속 시키고 그러니 안 하려고 할 수 있어요..
    깨치는 건 일주일만에도 한대요..

  • 2. 원글
    '13.11.5 9:33 AM (1.231.xxx.83)

    요즘 엄마들...4세 5세부터 글자 공부 시킨다고 관심 많은데
    저는 큰아이도 키워봐서....둘째라....조바심 없이 전혀 글자에 대한 푸쉬가 없었거든요
    오히려 그게 너무 나태한 자세였나...반성하는 중인데요...-_-;;;

    요즘 들어서, 한번씩 스트레스 받지 않게 말하거나 관심을 유도하려고 해도
    전혀..~

    몇글자 겨우겨우 쓰다가도 , 힘들다 쓰기싫다, 나중에 하고 싶다....이러고만 있어요..-_-;;;;

    혹시 왼손잡이 아이들이 한글이나 그런거에 관심이 없나요

    둘째가 전형적인 왼손잡이라...그런가.....?? 하는 씰데없는 생각만 든다는...^^;;;

  • 3. 우리딸
    '13.11.5 9:42 AM (49.1.xxx.49)

    6살 왼손잡이 어요.
    게다가 생일이 12월이라;; 느려요ㅠ
    근데 요즘 부쩍 읽는거 많이 늘었어요..
    근데 또 쓰는걸 싫어하고 왼손이라 뒤집어쓰고
    어쩔땐 뒤집어 읽고 그래요ㅠ

    집안에 2~4개정도 단어를 붙여서 놓기만 해보세요..
    반친구 이름이나..만화 주인공.. 흥미위주로 붙여놓고
    넌지시~ 한개씩 물어보고 알려줘보세요..
    욕심내시지말고 하루 하나씩 정도요..
    그리고 숫자 이런거관심없나요?
    저희 딸은 한글보다 숫자 공부를 더 좋아하던데..
    암튼 좋아하는거 위주로 해보세요~

  • 4. ㅇㅇ
    '13.11.5 9:55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글자 쓰는 게 애들한테는 정말 큰 노동이에요. 일단 눈이랑 손 협응이 되야하고 말까지 만들려면 머리속 복잡해지죠. 근데 그걸 공부개념으로 접근하면 더 싫어할 수밖에 없어요. 모국어는 차근차근 늘어가는 게 아니라 어느날 확 늘어나는 거니까 공부 따로 시키지 마시고 글자를 알면 뭐가 좋은지 깨달을 수 있게 해주세요. 자기 이름 먼저 읽을 수 있게 해주시고 다음엔 가족 이름, 좋아하는 것들 이름. 몰라도 통으로 자꾸 알려주시고 잘 읽으면 막 칭찬해주세요. 그렇게 자기 이름자에 있는 글자가 어떤 단어에 들어가나 얘기도 해주시고 길가면서 찾게도 해주세요 게임처럼. 글자 개념 좀 생기면 엄마나 언니가 아주 짧은 편지 같은 거 적어서 주시기도 하고 같이 읽어도 보시고, 가끔 보물찾기 같은 것도 해보세요.... 하야시 아키코 그림책 중에 아이가 엄마랑 집에서 쪽지로 보물찾기하는 내용이 있는데 한 번 읽어주시고 집에서 가족들끼리 같이해 보세요. 언어습득은 노출과 집중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모국어의 경우에는 노출만 잘 이용해도 읽기 쓰기 금방할 수 있는데 요즘은 한글을 외국어 가르치듯이 가르치려고 해서 안타까워요. 한글 배우는 건 저희 어릴 때 방법이 최고에요.

  • 5. 원글
    '13.11.5 10:18 AM (223.62.xxx.33)

    가르치려고는 안했구요
    글자를 알면 뭐가 뭐가 좋은지에.대해서도 관심가게 안급하고 있어요
    혹 하는 마음이 드는거 같다가도 막상
    혹한 마음에 책 들고 읽고 글자쓰기 책 가져다 쓴다고 하다가도 몇분을 못가요 ^^;;
    한두페이지 갈까말까

    편지도 써서.친구들 줄수도있고
    엄마아빠 바빠서 책 읽어달랄때 못읽어주면
    너혼자서도 읽고 싶은 책 마음데로 읽을수 있고
    여러가지 좋은점 말해줘요

    쓰기나 읽기도 막 강합적으로 하지 않고
    읽고 싶은 만큼 쓰고싶은 만큼...하게하구요

    그런데 방법이 문제라기보다
    아이가 그리기 만들기 꾸미기 모으기...이런것에
    지대한 관심이 있고 쓰고 읽고..이런것은 그다지 ...ㅡㅡ

    책도 들여다보는데 글자를 몰라서 답답해 하기보다는
    그림 보는것에 더 열중해요
    엄마인 제가 책을 읽어주면서 보면
    큰딸아이는 그맘때 생각해보면 눈이 엄마가 읽는 글자를 따라가면서 보는 편이었는데
    둘째아이는 책을 읽어줘도 눈으로 그림만 보지
    글자를 보지 않아요..

    엄마가 책만 많이 읽어줘도 글자 읽는것은 어느정도 해결된다고 보는데....이런경우 엄마가 읽는 글자를 눈으로 따라가면서 익히는데 방법이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볼때 둘째는 글자 자체에 별 관심이나 욕심이 없는것 같아서..이런 아이들도 있나 싶고
    이런 아이 키워보신 분들 이야기도 궁금하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76 게임은 근본적으로 없어져야함. 3 게임폭탄 2013/11/06 829
318175 갤노트정도 크기 휴대폰 뭐가 있나요? 6 스노피 2013/11/06 824
318174 초4여아 아**스 저지 사달라는데 9 2013/11/06 1,297
318173 정말 맛없는 고구마..두면 맛나지나요? 요리법은 머 있을까요? 10 .. 2013/11/06 1,649
318172 워킹맘들 퇴근하고서 8 평온 2013/11/06 1,877
318171 아래아한글 급질문입니다 부탁드려요 2 ㅠㅠㅠㅠ 2013/11/06 454
318170 아침 7시쯤 떡 해주는 떡집 있나요? 6 /// 2013/11/06 993
318169 백윤식, 전여친 k기자에게 2억 소송. 명예훼손 35 정상? 2013/11/06 15,415
318168 남은 보쌈김치 처리... 3 ㅠㅠ 2013/11/06 1,630
318167 5살.. 어린이집 그만두어야할까요 28 걱정 2013/11/06 4,365
318166 새로 개봉했는데 기름쩐내가 나는 립스틱은 버려야하나요? 4 립스틱 2013/11/06 1,061
318165 朴대통령, 버킹엄궁 들어서자 비 그치고 햇빛 쨍쨍 26 세우실 2013/11/06 2,447
318164 검찰, 문재인 의원 소환통보…누리꾼 “검찰의 ‘영웅만들기 일베설치는이.. 2013/11/06 596
318163 엑셀에서 작업... 3 ".. 2013/11/06 760
318162 다시 한번 일원동 삼성의료원근처 숙박부탁드립니다. 9 숙박 2013/11/06 6,405
318161 문재인 살리기 읽지마세요. 4 //// 2013/11/06 753
318160 오메기떡 게시글 보고 몇일을 참다가 3 온쇼 2013/11/06 1,897
318159 문재인 살리기,, 24 ,,, 2013/11/06 1,147
318158 민주주의 후퇴는 쇠고기 파동보다 더 큰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2 런던 촛불집.. 2013/11/06 802
318157 학력고사 전날의 기억 5 학력고사 2013/11/06 1,513
318156 프랑스식 육아.. 아리송해서 여쭤봅니다. 7 .. 2013/11/06 2,149
318155 겨울에 서유럽패키지 가 보신 분~ 2 추위 2013/11/06 1,512
318154 여자들에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수도 없는것인가요?? 18 인복도없다 2013/11/06 4,896
318153 못난이 주의보에서 현석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9 행복이 2013/11/06 1,906
318152 박원순...여론조사..신고합시다 밑에 2013/11/06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