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아직도안왔어요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3-11-05 03:02:29
진심으로 오면따귀부치고싶은 심정이네요 결혼1년차인데
자주늦는거아닌데 한번 늦으면이렇게 지멋대롭니다
늘보는회사선배만나서 8시부터술 오랫만에 그선배랑. 먹는다나요 회사선배하나꼴통놈있습니다 11시에전화했더니 12시넘어서갈꺼랍디다 1시가되도연락없길래 저도출근해야하고 귀가하자마자 나름집안일혼자다하구 전화했더니안받아요

10번째전화받아서 전화온지몰랐다고 미안하다길래 미안하다소리좀 하지말라고소리치고 끊었 습니다
그랬더니 전화와서 왜자기가오랫만에 하고싶은일하는데 왜뭐라고하녜요 지는 저한테 맘에안드는있어도말안하고감싸줬다나요
성격 예민해서 제가주도하는 무슨일이든 할때시간이나동선조금만틀려져도 난리치고 스트레스주는인간입니다 그런데 지행동이됐을때는 나보구왜이러는지이해가안간데요
나도회사선배랑둘이얼마나놀아야 니기준이냐니까 2시래요
그러더니 3시인데안옵니다 이유아적인새끼는 이게지 힘을 내세우는반항 이구어깃장 이라고생각하구 전화도안받아요 아님꽐라댔든지 진짜대화가안통합니다 정말 무엇보다 저유아적뇌에질려요 나한테왜그래?내가평소에도그래?오랫만인데왜난리
골먹이고싶어요 진짜열뻗쳐요
IP : 182.172.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3:06 AM (111.118.xxx.33)

    그냥 냅두세요.
    집에 온데도 딱히 할일도 없잖아요. 밤새도록 싸을게뻔하구요.

    지가 지 잠줄여서 논다는데 냅두세요.
    저러다 지치면 집에들어옵니다.
    전화해서 들어오라 그럼 괜히 옆에사람 보라고 더 뻗대고 늦게 들어옵니다.
    오기부리느라....

    들어오면 오히려 아무말도 말고 없는사람 취급해버리세요.
    지풀에 놀라 한 며칠은 눈치볼거에요.

  • 2. 님도
    '13.11.5 3:10 AM (122.128.xxx.79)

    하고픈 거 하나 하세요. 똑같은 강도로.

  • 3.
    '13.11.5 3:21 AM (182.172.xxx.39)

    찌질이선배가소개팅또안됐다는.핑계로만나서 지금전화30번씹더니 대뜸 전화와서 어디야?
    그래서화내는것도아까워서 집이지어디냐니 나택시타구가구있어 이럽니다 시어머니 참좋으신분인데도 20대내내 전화안받구 귀가문제로 괴롭히더니이제나네요 지가원하는대로행동하구 사람 지치게하는거
    반드시이문제고치고싶네요ㅠ

  • 4. 화가 난다
    '13.11.5 3:21 AM (220.93.xxx.44)

    12시에 전화해서 빨리 들어 오라고
    소리 질렀더니..일부러 더 늦게 들어오네요
    좀 전에 들어 왔길래
    웃으면서 머리채 좀 흔들었네요
    웃으면서 하니 장난치는 줄 알고 웃네요
    에휴..정말 밉고 진상이에요

  • 5.
    '13.11.5 3:29 AM (182.172.xxx.39)

    소리지르면.이왕 혼났으니 이런생각과술취한취기로더 골탕먹이나봐요 방금 오더니 침대에이불 덮고있으니 내발툭툭치면서속삭이듯이 나왔어 ㅁㅁ 야나왔어 이러는데 저런인간이랑결혼한게발등 이네요 왜유연하게처리못하고 꼭제수면과기분을모두망칠까요 가만두지않고싶네요

  • 6. an
    '13.11.5 5:15 AM (121.154.xxx.194)

    새댁님!! 결혼한지 아주 오래 된 사람의 지혜로 생각하고 보세요
    술 마실때 전화 안받으면 그냥 냅두고 자요
    술자리에서 못받기도 하고 안받기도 하다가 빗발치게 오면 더더더더 늦고 안들어와요
    왜 귀한 나를 상대방 행동에 망가지게 하세요?

    님이 아무리 화를 내고 울고불고 해도 고치지 않아요. 지 마음이 움직이기 전에는요.

  • 7. 에휴~
    '13.11.5 6:30 AM (223.62.xxx.123)

    부처가 아닌 담에야 옆지기가 안들어 오는데
    윗님 같이 냅두고 신경끄고 잠이 오나요?
    전화까지 안받으면 당연 열불나죠.
    그나저나 뒤늦게라도 들어왔다니 다행입니다.

  • 8. ㅇㅇ
    '13.11.5 7:04 AM (223.62.xxx.39)

    그버릇은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나중에 40넘으면 힘이 딸려서 자동으로 고쳐지긴해요 그래도 1시는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

  • 9. @@
    '13.11.5 7:1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울 신랑 저녁먹고 온다더니 감감무소식..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했건만 연락두절,,새벽 두시에 들어왓길래
    결혼하고21년만에 첨으로 개새끼야 하고 욕을 했어요. 신랑이 늦는 경우 전화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생전 처음 욕들어서 충격 받앗는지 이제 안그런다네요. 그 버릇 정말 안 고쳐져요.
    그래서 요즘 저도 딸이랑 밤에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래요, 저녁 대충 국만 하나 끓여놓고,,
    해바라기 한다고 알아주지도 않아요. 나만 늙어갈뿐이지..

  • 10. .........
    '13.11.5 8:55 AM (182.208.xxx.100)

    휴,,전화 삼십번,,ㅋㅋㅋㅋㅋ 질리겠다,,,,출근 도 해야는데,그냥 주무세요,,전확 ㅡ리해서 일부러 안들어온다면,그냥 뒀으면,들어왓겟네요,,ㅋ

  • 11.
    '13.11.5 9:18 AM (210.216.xxx.200)

    평소엔 전화 잘안하는데.. 저도 화가나서요.ㅋㅋㅋ
    그리고 제일 싫은게 본인은 제가 약속있거나 회식있어서 몇시까지 온다고 하고
    그 시간 틀리면 얼마나 뭐라하는 사람인데요.
    그런 이중성이 싫습니다.
    자기가 움직여야할때는 짜맞친 자기 그림에 틀리면 예민하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이
    자기가 정작 술마시고 풀어질때는 에라 모르겠다
    왜 나한테 화내냐
    내가 뭘 이런식으로 이중적인 유아적인 뇌구조가 싫어요.ㅜㅜ

    82님들의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정말 위에말대로 하나하나 실천할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09 어제 두번째로 법원에 갔습니다. 이혼하러 1 울고싶다 2013/11/06 2,159
318108 제사음식 주문 업체 좋은곳 부탁 드립니다. 제사음식 2013/11/06 631
318107 기본 코트인데,, 소재좀 봐주세요. 8 소재 2013/11/06 1,668
318106 절인배추 20키로면 양이 얼마나 될까요? 5 머리아프다 2013/11/06 6,010
318105 교회 다니는 분들께 십일조 질문드려요 20 초짜 2013/11/06 3,391
318104 수험생 두신 님들, 오늘 전화 드리면 부담스러우시려나요? 8 어쩌나..... 2013/11/06 1,044
318103 아쉬 굽높은 신발 42살 154cm아줌마가 신어도 이쁠까요? 8 추천해주세요.. 2013/11/06 2,541
318102 동네 골목 찾길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6 사고 2013/11/06 1,136
318101 순천만 여행 - 숙박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주세요 7 뚜벅이 2013/11/06 2,247
318100 *살림 오징어젓을 샀는데 쓴맛이 나요 2 .. 2013/11/06 1,136
318099 정남향 집에 단열필름 시공하면 햇빛열이 차단되어 낮에 추울까요?.. 2 ,. 2013/11/06 2,066
318098 탈북 여성에 "첫 남자 누구냐" 신문한 국정원.. 5 야동찍니? 2013/11/06 1,050
318097 세민정보고 근처 카페있나요?? 1 고3맘 2013/11/06 398
318096 남자 시계추천좀 해주세요 4 소심이 2013/11/06 807
318095 도와주세요)기획부동산 땅거래 취소가능한가요? 6 억울 2013/11/06 1,667
318094 정당 해산 청구 쟁점은? '진보당=RO' 여부가 관건 세우실 2013/11/06 769
318093 대구에 맛있는 케익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7 아기엄마 2013/11/06 1,530
318092 경기도 김장 언제하면 좋을까요 7 dlfjs 2013/11/06 1,171
318091 전업이신분들 오늘은 뭐하실건가요? 3 날씨 우중층.. 2013/11/06 1,518
318090 천주교 신자분들께 질문드려요. 기일 연미사 관련이에요... 2 싱글이 2013/11/06 1,876
318089 예비역 사이트에 ‘문성근 홍어, 문재인 연방죄 깜도 안돼’ 정치.. 2 박지만과 전.. 2013/11/06 575
318088 호주산 냉동 부채살 쇠고기 용도 4 호주산 2013/11/06 3,303
318087 치아씨드가 그렇게 좋은건가요 6 식품 2013/11/06 5,069
318086 색상 좀 봐 주실래요? 1 제발~~ 2013/11/06 495
318085 [이털남2-459]서천석 "불안한 부모가 아이를 불행하.. 이투 2013/11/0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