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까지 성형해준(?) 미용사...

네모네모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13-11-04 23:00:35
지지난 주말 헤어스탈을 바꿨어요.
본인: 30대 초반 눈은 쌍커풀 지고 무척 큼 그러나 얼굴형이 안습 ..
광대뼈도 좀 있고 턱도 둥글어 얼굴라인이 안 이쁨
그동안 그냥 생머리나 아랫부분 웨이브 하고 다녔어요
다행히 타고난 머리숱이 워낙 많아 펌이 잘 안 풀리고 잘 나오는
스탈이었는데 머리가 이쁜데도 왠지 얼굴이 넙대대한 느낌
게다가 머리숱도 많으니 전반적으로 머리가 커보이는... ㅜㅜ
그런 상태였어요 항상 ..그런데 !
지지난주에 첨 가본 미용실의 남자 미용사가 절 보더니
어차피 고데기땜에 넘 상했고 단발이 어울리겠다며
자르고 볼륨매직을 하자 하더라고요
헉스..단발이라면 예전 중학교때 미친 머리숱땜에 몽실이가 된
이후로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단발이라니ㅡㅡ)
근데 저도 뭐에 홀렸는지 그러마 콜!했고요
결과는 대성공!! 다들 딴 사람같다며 칭찬하고 진작 자르지
그랬냐며 난리네요 제가 봐도 에헴; 확실히 갸름해보이고
시크한 매력..까...지...^^; (회원님 돌 내려놓으세요)
확실히.컷이.중요하더라고요 뒷부분에서 귀 밑으로 내려오는
컷트선이 살짝 길어지며 턱을 감싸고 끝부분이 무겁게 툭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고 글타고 넘 날리는 것도 아닌 적당한 질감처리
볼륨 매직 전 컷만 해놨는데도 이미지가 확 다르더라고요
얼굴형의 단점은 보완되고 눈코입이 강조되는.느낌?
지금 제 머리는 진짜 그냥 평범한 단발이에요 많이들 하시는
보브단발 ㅎ 앞머리 없고 한쪽만 귀 뒤로 넘기면 도시여자의
시크함을 발산하는 ㅎㅎ (물론 넘길 때 한두가닥은 귀 앞으로
빼주는 느낌아니까~)
정말 .. 내 스타일을 아는 미용사를 만난다는게 어떤 경험인지
처음 느꼈어요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이 5분이라는 것도 덤)
IP : 116.4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3.11.4 11:43 PM (211.237.xxx.241)

    정말 축하해요
    머리맡길 미용사를 만났다는건
    모르고 있던 생활의 고민이 하나 줄었다는것이네요

  • 2. ㅋㅋㅋ
    '13.11.4 11:47 PM (220.78.xxx.21)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눈은 크고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굴형이 안습..ㅠㅠ
    평생의 소원이 안면윤곽일정도에요
    저도 단발로 잘라 볼까 하는데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예전 단발 잘랐더니 너무 층만 잔뜩 쳐내서 이상했거든요
    제발 그 미용실이 어딘지좀 알려 주세요 미용사 이름하고요
    부탁 드려요

  • 3. 그게
    '13.11.4 11:58 PM (39.118.xxx.94)

    미래의선택 최명길씨 스탈인가요?
    염색은 안하셨어요?

  • 4. ㅋㅋ
    '13.11.5 7:54 AM (175.209.xxx.70)

    축하드려요..
    저도 머리 짧게 자르고 나니 더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커트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5. 네모네모
    '13.11.5 8:19 AM (112.214.xxx.209)

    네 정말 스트레스 하나 준 듯해요
    최명길씨 스타일은 찾아보니 고데기로 좀 만져준 것 같긴한데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한듯요 ㅎㅎ 염색은 원래 되어있어요 푸딩 상태긴하지만 ㅎㅎ
    미용실 이름은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홍대에 더 멜번헤어라고해요 위치는 홍대에 몹시라는 유명한 케이크집 있는데
    거기 2층이에요 인터넷에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근데 미용사 이름은 모르겠고요 미용사가 세명 정도인거
    같은데 전 남자분이었어요 키크고 얼굴 하얀 ㅋ
    전 금요일 저녁 6시반에 갔었어요

  • 6. 네모네모
    '13.11.5 8:32 AM (182.172.xxx.199)

    티몬에 딜 나온게 있어요 그냥 젤 싼 거 구매해서 예약하시고 가심되요 차액은 가서 결제하면 되니까요

  • 7. 재능이필요해
    '13.11.5 9:07 AM (125.180.xxx.142)

    저도 단발의 효력을 직적 목격한적있어요. 헬스장에 좀 뚱뚱한 아가씨가 있는데 엄청 얼굴은 귀여워요. 아이돌느낌.살쪄도 그런 얼굴이니 살빼면 엄청 인기많을텐데.. 여튼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약간 파마끼있는 치렁치렁 머리였어요. 뚱뚱한데다 머리까지 그러니 좀 답답했거든요. 어느날 진짜 상큼한 느낌의 여성이 옆에 보여서 봣더니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잘랐는데 전 단발이미지면 학생이 하던가, 나이든 사람들이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단발로 한다는 선입관이 있었거든요. 헉.. 정말 그 뚱뚱한 덩치는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얼굴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머리가 잘어울리니 몸매가 아닌 얼굴만 눈에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810 32살...수능 방금 마쳤어요^^ 24 요말럽 2013/11/07 12,210
318809 제사 물려받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요? 11 무서운제사 2013/11/07 2,423
318808 아이둘데리고 겨울에 속초여행가보신분이요.. 7 겨울여행 2013/11/07 1,622
318807 아이에게 이런부모라면 이혼이 좋은가요? 1 가을하늘 2013/11/07 1,080
318806 신라면 블랙 생각보다 맛있진 않네요ㅠㅠ 2 키움 2013/11/07 966
318805 암세포도 생명인데 죽이면 안된다.. 25 오로라 2013/11/07 7,229
318804 전화기에 전원이 꺼져있다는 멘트.... 4 문의드립니다.. 2013/11/07 11,443
318803 이율 좋은 예금 추천해 주세요 9 예금 2013/11/07 1,927
318802 이불 수선하는 곳 알려주세요 서울 1 원단파는곳 2013/11/07 3,215
318801 코스트코 냉동 전복이랑 굴(수입산) 먹을만 한가요? 1 ... 2013/11/07 1,725
318800 살맛없어요 15 낙엽샥 2013/11/07 2,924
318799 미샤 보라색병 어떤가요?? 2 시에나 2013/11/07 2,513
318798 짜장용 면을 안파는데 대신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8 짜장면만들기.. 2013/11/07 2,677
318797 김장 간단하게하고싶어요 15 2013/11/07 2,287
318796 비키니 제모.. 거의 잡아 뜯는 수준이던데.. 살 늘어지지 않을.. 6 제모 2013/11/07 4,910
318795 사람이 변해가는 것을 볼때... 5 ᆞᆞᆞ 2013/11/07 2,007
318794 실업급여 액수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급여액수 2013/11/07 2,494
318793 NYT “박정희 충성혈서 日장교 다카키 마사오” 언급 1 ..... 2013/11/07 1,040
318792 눈에 좋느 것이 뭐가 있을까요? 약 말고 음식이나 약 비스므리.. 2 ..... 2013/11/07 1,082
318791 이희호 여사가 화가 많이 났네요 29 wow 2013/11/07 11,466
318790 올바르게 소 키우는 분들께 여쭙니다... 2 주부초보 2013/11/07 692
318789 부산 호텔 예약 ... 2013/11/07 579
318788 지하철에서 쏘울을 주체하지 못한 흑형 우꼬살자 2013/11/07 991
318787 아직 김장배추는 안뽑은거에요? 리본티망 2013/11/07 831
318786 절임배추 추천 6 김장 2013/11/0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