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최고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ㅇㅇ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3-11-04 19:32:27
국내 작가 책좀 읽어보신분들..
최고의 작가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IP : 211.36.xxx.6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가마다
    '13.11.4 7:37 PM (14.52.xxx.59)

    필력이 최고인 시절이 있는것 같아요
    황석영이라면 단편들하고 장길산 시절
    조정래라면 태백산맥
    여기분들은 질색하시지만 이문열도 초기 중단편들은 굉장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 2. ㅇㅇ
    '13.11.4 7:38 PM (39.119.xxx.125)

    한때는 이문열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고 (그의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서요)
    김영하의 위트도 좋고, 김연수의 진지함?도 좋고, 김애란도 좋고, 천명관의 진짜 이야기꾼같은 소설도 좋고
    권여선의 문장도 좋고...등등등
    누가 국내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작가중에서 자꾸 읽어도 늘 그 책이 또 보고싶어지는 작가가 있다면
    저는 이문구 작가님이요.
    관촌수필은 늘 읽어도 좋고 뭔가 눈물겨워요

  • 3. qas
    '13.11.4 7:44 PM (119.199.xxx.42)

    윗분 말처럼 천명관은 정말 대단한 이야기꾼이고,
    조정래 작가도 대단한 것 같고,
    이문열 정말 싫어하기는 하는데 글빨 하나는 최고인 것 같아요.

  • 4. 맞아요
    '13.11.4 7:45 PM (14.52.xxx.59)

    이문구님 유자소전이라고 있었나요??그거 참 좋았어요
    성석제도 젊은 작가중에선 돋보이구요
    그러고보니 박영한님도 좋아했는데 일찍 돌아가셔서 참 아쉬워요

  • 5. ..
    '13.11.4 7:48 PM (116.123.xxx.250)

    태백산맥 조정래
    황석영 객지, 삼포 가는 길
    박경리 토지
    김원일 마당 깊은집

  • 6. ..
    '13.11.4 7:49 PM (116.123.xxx.250)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은 베스트 5안에 들어가요 ㅎㅎ

  • 7. 논문 연구대상인
    '13.11.4 7:52 PM (183.96.xxx.2)

    박상률 선생의 필력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책입니다

    글빨로는 이문열 인정합니다

  • 8. ..
    '13.11.4 7:53 PM (116.123.xxx.250)

    젊은 작가 중엔 하성란 곰팡이꽃..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 9. Beans
    '13.11.4 7:53 PM (118.41.xxx.109) - 삭제된댓글

    박완서님이죠
    시대를 느끼게하고 간결하면서도 시원하고
    빨려들게하는 문맥들
    이젠 다시 볼수없다는것이 안타깝죠

    한국문학의 최고라고
    언급하고싶네요

  • 10. Beans
    '13.11.4 7:53 PM (118.41.xxx.109) - 삭제된댓글

    신경숙 은희경도 좋구요

    젊은작가는 정이현과 김영하
    좋아요

  • 11. 라일락84
    '13.11.4 8:00 PM (39.7.xxx.222)

    저도 이문구 작가요.
    작품의 독창성이나 문체의 아름다움,
    사적인 삶이 주는 감동으로 보나
    더 오래 사셨다면 국민적인 존경 받고 계실텐데...
    아무튼 관촌수필은 고전이죠.

    오정희씨의 저녁의 게임같은 초기단편들,
    윤대녕씨의 은어낚시통신부터 피아노와 백합의 사막, 천지간
    황석영 삼포가는길이나 객지도 동의하고
    오빠가 돌아왔다 시절의 김영하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의 구효서!...

    참 별처럼 내맘속에 반짝이던 소설가들이 있었네요

    요새 소설을 안 읽는지라 제겐 추억속의 이름들이 되었어요^^

  • 12. 오정희
    '13.11.4 8:03 PM (183.96.xxx.2)

    저녁의 게임 최고였죠

    그시절의 오정희글 인정.

    윤대녕씨도 아주 잘쓰는 90년대 대표적 작가였죠
    윤대녕 김영하씨와 9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
    치열한 공방이 있었던 흐름이였는데 지금은 문단의 흐름이 없네.

  • 13. 최고
    '13.11.4 8:04 PM (95.166.xxx.81)

    라곤 못하겠지만 김승옥 님 소설 아직도 재밌게 봐요..

  • 14. ..
    '13.11.4 8:05 PM (211.246.xxx.57)

    위에 정이현작가가 보여서 너무반갑네요
    황경신 작가도 포함 시켜봅니다

  • 15. ....
    '13.11.4 8:09 PM (116.123.xxx.250)

    김훈 남한산성도 빼 놓을 수 없죠..

  • 16. ===
    '13.11.4 8:11 PM (147.47.xxx.73)

    저도 1명만 선택하자면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진짜 좋았어요.


    더 추가한다면 박완서랑 이청준.

  • 17. 개인적으로...
    '13.11.4 8:13 PM (115.41.xxx.93)

    박완서/양귀자/성석제/하성란/이창동/박범신/손영목/은희경/

  • 18. ...
    '13.11.4 8:15 PM (218.53.xxx.138)

    젊은 시절의 김승옥 좋아해요. 이태준도 좋구요. - 그 문체와 서정성, 포근한 감수성이 참 좋네요.
    역시 젊은 시절의 황석영 소설도 좋아요.

  • 19. ..
    '13.11.4 8:16 PM (116.123.xxx.250)

    이태준 돌다리 참 좋죠...감동 그 자체..

  • 20. 저두
    '13.11.4 8:18 PM (125.187.xxx.165)

    무진기행 쓰신 김승옥씨
    또 최인훈씨
    그리고 초기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21. 음음
    '13.11.4 8:20 PM (121.167.xxx.103)

    박경리 선생님요.

  • 22. ..
    '13.11.4 8:20 PM (175.223.xxx.114)

    오정희 김승옥 222

  • 23.
    '13.11.4 8:29 PM (218.236.xxx.61)

    김승옥이요
    그리고 박민규나 김영하 성석제 천명관
    진짜 머리 좋고 글 재미 있게 쓰는 거 같아요

  • 24. 저도 김승옥
    '13.11.4 8:33 PM (112.150.xxx.243)

    의외로 김승옥 좋아하시는 분 많네요 반가워요ㅎ

  • 25. 삶의 아우라
    '13.11.4 8:37 PM (223.62.xxx.3)

    박경리 선생!

    그 다음이 조정래 박완서

  • 26. fyf
    '13.11.4 8:39 PM (119.69.xxx.42)

    김훈 김경욱 김영하

  • 27. 오 기뻐요!
    '13.11.4 8:42 PM (95.166.xxx.81)

    위에 조심스레 김승옥 님 댓글 달았는데, 몇 분 더 계시네요..김승옥 단편집 초판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지인이 빌려가고 연락 안되니 정말 속상해요..한때 사랑하는 작가님들마다 초판에 목숨걸고 사냥? 다니던 시절 그립네요^^ 저 같은 분 계시려나요?

  • 28. 딱두분
    '13.11.4 8:56 PM (112.165.xxx.104)

    떠올랐습니다
    박경리,박완서

  • 29. ...
    '13.11.4 9:10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무진기행 생각은 잘 안나지만 정말 매력있게 읽었던게 생각나네요
    한 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박민규 김영하도 글을 참 잘 쓰더라구요

  • 30. 패랭이꽃
    '13.11.4 9:37 PM (186.135.xxx.211)

    저도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이문열 초기 단편집들과 젊은날의 초상, 정말 좋아합니다.
    이문열씨가 저는 한국 최고의 이야깃군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박경리씨. '여류'라는 호칭이 붙지 않는 유일한 작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토지를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글을 가슴에 와닿게 쓸까, 특히 토지에 나오는 일반 사람들
    야무네, 함안댁, 김훈장, 용이, 임이네, 월선네, 막딸네, 두만네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소설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은 작가 중에는 신경숙씨요. 타고난 이야깃군이더군요.

  • 31. 흐음
    '13.11.4 9:57 PM (58.127.xxx.110)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너무 좋아했는데 참.......
    김승옥 선생님의 60년대식 - 지금 봐도 너무 재밌어요.

    전 앞에 안 나온 작가분 꼽아보면
    고 김소진님이요. "순수"문학 이라는 말에 걸맞는
    소설을 쓰셨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한창훈님 소설도 읽어보면 진짜 순수문학이란 생각이 들고요.

  • 32. 자끄라깡
    '13.11.4 10:12 PM (220.72.xxx.136)

    김승옥-무진기행
    황석영-무기의 그늘,객지,삼포가는 길
    조세희-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청준 -단편들....

    최고라고 생각해요.

  • 33. 예은 맘
    '13.11.4 10:26 PM (124.48.xxx.196)

    최인훈 선생님이요!!

  • 34.
    '13.11.4 10:40 PM (39.7.xxx.186) - 삭제된댓글

    최고 이아기꾼 성석제님, 키득거리며 웃게 만드는 힘이 있죠. 그리고 항상 아련하고 서늘한 느낌을 주는 윤대녕 작가님. 또 은희경 작가가 좋아요.

  • 35. 블레이크
    '13.11.4 11:27 PM (124.54.xxx.27)

    윗분들 사이에 최명희 선생의 혼불도 장난아니죠

  • 36. inmama
    '13.11.4 11:43 PM (125.180.xxx.164)

    오정희 팬많아서 반갑네요!!!
    중국인거리 읽고 아찔했던 기억이

  • 37. ..
    '13.11.5 2:38 AM (110.4.xxx.80)

    박경리 토지 입니다..

  • 38. 작가
    '13.11.5 4:29 AM (184.66.xxx.178)

    박경리 토지 동감 입니다

  • 39. 이문구님
    '13.11.5 8:00 AM (119.203.xxx.117)

    팬입니다.

  • 40. 시계바라기00
    '13.11.5 10:43 AM (211.36.xxx.151)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쓴 조정래 작가이구요..그리고...이야기 마술사....천명관...성석제 작가요....

  • 41. 죽차
    '13.11.5 10:57 AM (112.217.xxx.253)

    번역일을 많이하셨지만,
    전 이윤기 선생님이요!!!

  • 42. 박완서
    '13.11.5 11:05 AM (108.195.xxx.132)

    글들이 참 맛나요.
    소설속 여주인공들 특징이
    궁상맞은게 없어요. 다들 당차고 맘에 들어요.
    공지영 소설속 여주인공들과 참 대비되요.

  • 43. 요즘은
    '13.11.6 4:52 AM (84.31.xxx.126)

    김영하 책 많이 읽게되네요.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생각하게끔 하는 무언가가 있어 좋습니다..

  • 44. 항상웃으며
    '13.11.19 10:44 PM (222.102.xxx.148)

    박완서 소설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98 신당 싫어? 새누리와 민주, `정치 전매특허`라도 냈나! 11 손전등 2013/11/28 826
324697 팔이 너무 저릴 경우 3 저리다 2013/11/28 1,089
324696 나이 서른에 사람 귀한걸 이제 알았어요. 2 나이 2013/11/28 1,874
324695 음성파일 연내 또는 내년초 공개될 것 녹취록 검증.. 2013/11/28 777
324694 동절기 30만원 요금폭탄 2 가스 민영화.. 2013/11/28 2,297
324693 김보민 얼굴 왜 저래요? 22 허걱 2013/11/28 17,410
324692 무도 에어로빅 할머니 ..몸매가 .. 1 냠냠 2013/11/28 3,045
324691 정사이즈 보다 5미리 큰 부츠 7 미들 부츠 2013/11/28 1,020
324690 혼자공부할 영문법책좀.. 4 다시시작. 2013/11/28 1,325
324689 두살아기 집에만 있는거 괜찮을까요? 7 2013/11/28 1,569
324688 입시관련해서 오류보이길래 지적해드립니다(최근 많이 읽은글) 40 의도 2013/11/28 3,858
324687 광주상무지구 예술의전당근처 미용실, 호텔 추천해주세요!^^ 2 결혼식가요 2013/11/28 1,131
324686 도대체 아이허브나 구대는 어떻게 미국이나 한국에 싸 1 ㄷㄷㅊ 2013/11/28 1,905
324685 모유수유끝나고 살빼는방법 다이어트 2013/11/28 721
324684 근데 옛날 코트가 원단은 더 좋은가봐요? 8 ... 2013/11/28 3,375
324683 다른병원 다녀온걸 담당의가 알수도 있나요?? 9 ㅂㅂ 2013/11/28 2,627
324682 나이들수록 늘어놓고 사네요..ㅠ 5 아놔... 2013/11/28 1,702
324681 헐 탄단지만 섭취하면 죽나요? 3 추블리사랑해.. 2013/11/28 1,346
324680 결혼 5 .... 2013/11/28 1,095
324679 외모 조언 2 ... 2013/11/28 1,059
324678 뱀부얀 타올 저만 그런가요? 13 세면타올 2013/11/28 19,727
324677 절임배추 어디서 주문할까요?도와주셔요^^ 4 김장 2013/11/28 1,300
324676 일일드라마'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나오는 배우 머리 가발 2013/11/28 1,100
324675 강금원 회장 외아들 강석무가 말하는 아버지와 고 노무현 대통령 11 우리는 2013/11/28 7,527
324674 77사이즈가 이런 패딩입으면 뚱땡이로 보일까요..? 11 나77이야 2013/11/28 2,862